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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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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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하면서도 떠나려 하는 당신
그 마음을 알면서도 보내려 하는 나 그렇게 믿어왔던 서로를 속이며 우린 왜 이별 앞에 마주 서 있나 나인가 당신인가 누가 바보인가 가슴이 아파 와도 웃으며 가는 당신 눈물이 날 것 같아 하늘만 보는 나 인생을 걸겠다던 우리의 약속이 이제 와 서로에게 부끄러울 뿐 가는 당신 보내는 나 누가 바보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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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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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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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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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장미꽃을 머리에 꽂고 쓸쓸히 앉아있는 슬픈여자야
울지마 울지마 내곁에 와서 앉아요 지나간 추억일랑 잊어버리고 진실한 내사랑을 받아주세요 아 아 아 아 나에게 기대어 차가운 당신손을 잡아줄테니 장미꽃 단 여자도 울고있나요 한송이 장미꽃을 머리에 꽂고 찻잔을 앞에놓고 우는 여자야 울지마 울지마 내곁은 따뜻할거야 누구의 미소속에 맘을 주고 오늘은 여기앉아 기다리나요 아 아 아 아 두눈을 감아요 외로운 당신가슴 달래줄테니 장미꽃 단 여자도 울고 있나요 장미꽃 단 여자도 울고 있나요 뚜뚜루 뚜뚜두두 뚜뜨두루루 뚜뚜루 뚜뚜두두 뚜뜨두루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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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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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잊고 살았던 당신과 마주한 지금
할 말을 잃어버린 두 사람 창밖을 바라보니 눈물이 가슴을 적시네 오랜 그 옛날 내가 사랑한(나를 떠나간) 당신 그러나 지금은 타인 만나선 안될 사이 눈물로 되돌아서네 이제는 너무도 변한 당신과 마주한 지금 턱까지 차오르는 슬픔에 서로가 고개 숙여 말없이 가슴만 적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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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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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메인 이별가를 불러야 옳으냐
돌아서서 피눈물을 흘려야 옳으냐 사랑이란 이런가요 비내리는 호남선에 헤어지던 그 인사가 야속도 하더란다 다시 못올 그 날짜를 믿어야 옳으냐 속을 줄을 알면서도 속아야 옳으냐 죄도 많은 청춘이냐 비내리는 호남선에 떠나가는 열차마다 원수와 같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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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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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가고 싶어 그대와 둘이서
풀내음을 맡으면서 그렇게 추억따라 걷고 싶어 뒷동산 숲속으로 날아가는 새처럼 오늘도 내마음은 고향에 가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데 이대로는 못가네 지금 이 모습으로 휘파람 불고싶어 보리밭길 걸으며 그 곳에 남아있을 어릴때 꿈들을 찾고싶어 밤이면 피어나는 하늘에 별들을 내 마음에 찾아와 지금도 속삭여주는데 대답해주는데 이대로는 못가네 지금 이 모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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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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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이 외로워 다시 든 이 술잔
가슴을 파고드는 남자의 고독한 눈물 구석진 자리에 앉은 여인에게 마음이 끌리는 건 외로움 탓일까 당신도 이 밤이 외롭다면 지나간 추억을 털어놓고 같이 한 잔 하는게 어때요 흐르는 시간속에 여인은 가버리고 나혼자 남아 잔을 들면 가슴을 때리는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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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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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솔 오솔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한번쯤 뒤돌아 볼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밤밤밤 밤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지금쯤 사랑을 알만도 한데 종소리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멀어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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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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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서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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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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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핏줄이 비바람에 젖어도
멍들은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 사나이 얼굴에 눈물이 비쳐도 님 그린 내 순정 변함은 없다 쫓기는 이 세상을 맨발로 뛰면서 끓는 피 두 주먹을 쥐고 또 쥐고 어두운 그림자 밝은 내일 믿고서 성내고 뛰어라 맨발로 뛰어라 내 몸에 핏줄이 비바람에 젖어도 멍들은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 사나이 얼굴에 눈물이 비쳐도 님 그린 내 순정 변함은 없다 쫓기는 이 세상을 맨발로 뛰면서 끓는 피 두 주먹을 쥐고 또 쥐고 어두운 그림자 밝은 내일 믿고서 성내고 뛰어라 맨발로 뛰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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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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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없는 이 항구 그대 없는 이 부두
갈매기 울며 새는 서러운 이 부두 기적도 울어 주던 그 날 그 밤 이별이 영원히 맺지 못할 마지막 밤이드냐 이별의 이 부두에 실비만 나린다 달 없는 이 항구 별도 꺼진 이 부두 오색빛 테푸도 끊어진 이 부두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 없는 이별이 영원히 맺지 못할 풀어진 맹세드냐 외로운 이 부두에 파도만 설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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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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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아무도 모르게 찾아서 왔네 아 아 돌부리 가시밭길 헤쳐 가며 왔네 맹서도 새로워라 마음의 사랑 달콤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한사코 못 잊어 찾아서 왔네 아 아 가슴에 받은 상처 풀 길 없어 왔네 옛 노래 그리워라 영원한 사랑 행복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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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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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실은 첫사랑 마도로스 뎃기에 기대서면 그날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두고 떠나온사나히 그래도 첫사랑 맺은님을 잊을 길 없네 간주중 까스등 희미한 부두의 그날밤에 울며불며 잡던임을 뿌리친 마도로스 때묻은 기름옷에 갈매기가 벗이구나 그라스로 맺은정에 상처만 남기고 떠나온 첫사랑 아가씨가 나를 울리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