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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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05 | ||||
한동안 잊고 살았던
당신과 마주한 지금 할말을 잃어버린 두사람 창밖을 바라보니 눈물이 가슴을 적시네 오랜 그 옛날 내가 사랑한 당신 그러나 지금은 타인 만나선 안될 사이 눈물로 되돌아서네 이제는 너무도 변한 당신과 마주한 지금 턱까지 차오르는 슬픔에 서로가 고개숙여 말없이 가슴만 적시네 오랜 그 옛날 나를 떠나간 당신 그러나 지금은 타인 만나선 안될 사이 눈물로 되돌아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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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1 | ||||
그리워 마세요 시들면 그뿐인 사랑
두번 다시 그 불꽃은 타오르지 않지요 눈물도 마르면은 그뿐인데 추억도 잊혀지면 그뿐인데 차라리 바보처럼 웃음지며 그렇게 살아가요 사랑이란 연기처럼 사라지는 꿈이라오 생각을 마세요 떠나면 그뿐인 사랑 한번 떠난 그사랑은 돌아오지 않지요 눈물도 마르면은 그뿐인데 추억도 잊혀지면 그뿐인데 차라리 바보처럼 웃음지며 그렇게 살아가요 사랑이란 구름처럼 흘러가는 꿈이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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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06 | ||||
이 밤이 외로워 다시 든 이 술잔
가슴을 파고드는 남자의 고독한 눈물 구석진 자리에 앉은 여인에게 마음이 끌리는 건 외로움 탓일까 당신도 이 밤이 외롭다면 지나간 추억을 털어놓고 같이 한 잔 하는게 어때요 흐르는 시간속에 여인은 가버리고 나혼자 남아 잔을 들면 가슴을 때리는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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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0 | ||||
이별이 슬프냐고 묻지 말아주오
어차피 헤어질 줄 알고 있었오 하지만 외로운 세월이 싫어 영영 머물고 싶었오 어디로 갈거냐고 당신이 물었을때 참았던 내가슴에 슬픔이 젖어오네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 서둘러 돌아서버린 눈물의 하행선 비는 내리고 어떻게 살거냐고 묻지 말아주오 어차피 처음부터 혼자였으니 하지만 기나긴 아픔이 싫어 영영 떠나기 싫었오 어디로 갈거냐고 당신이 물었을때 참았던 내가슴에 슬픔이 젖어오네 약한 모습 보이기 싫어 서둘러 돌아서버린 눈물의 하행선 비는 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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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57 | ||||
세월이 흘러가도
아직도 지우지못한 그 사람의 그 이름은 아 그대 이름은 춘희 흙이 싫어 서울로 간 여대생이 됐다던 춘희 당신이 밤에 피는 여인이라니 누가 누가 당신이 무엇 때문에 마주친 그 순간에 너무도 놀란 그표정 추억속에 묻혀있던 아 그대 이름은 춘희 흙이 싫어 서울로 간 여대생이 됐다던 춘희 당신이 밤에 피는 여인이라니 누가 누가 당신이 무엇 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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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6 | ||||
남자 남자 남자를 울려놓고
술잔을 들게하는 여자 여자 그 이름 여자 짧았던 세월속에 행복했던 지난 일년간 잊지못해 애태우며 오늘도 내일도 당신을기다리는 여자보다 아름다운 그 이름 남자 남자 사랑은 떠났어도 행복했던 순간순간들 잊지 못해 애태우며 끝내 마침내 술잔에 쓰러지는 여자보다 아름다운 그 이름 남자 남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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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2:53 | ||||
청산은 내 뜻이오
녹수는 님의 정만 같아라 물이야 흘러서 떠돌아 다녀도 산이야 언제나 변함없는 것 아 아 한백년을 못채우고 그래도 저 강물이 울며가는 건 청산을 못잊는 걸까 청산을 휘돌다가 녹수는 끝내 이별하더라 물이야 서글픈 노래를 불러도 산이야 언제나 말이 없는 것 아 아 천리만리 보내놓고 청산이 가슴으로 울고 있는 걸 강물은 모르는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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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38 | ||||
솔솔솔 오솔길에 빨간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소리 어딜 가시나 한 번쯤 뒤돌아 볼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밤밤밤 밤길에 빨간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소리 어딜 가시나 지금쯤 사랑을 알만도 한데 종소리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멀어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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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0 | ||||
길 잃은 나그네에 나침판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에 고동이더냐 해지는 역마루 홀로섯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주네 바람찬 십자로에 실버등이냐 정처없는 나그네에 주마등이냐 어둠이 떨어지는 삼거리에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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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57 | ||||
내 몸에 핏줄이 비바람에 젖어도 멍들은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 사나이 얼굴에 눈물이 비쳐도 임 그린 내 순정 변함은 없다 쫓기는 이 세상을 맨발로 뛰면서 끓는 피 두 주먹을 쥐고 또 쥐고 어두운 그림자 밝은 내일 믿고서 성내고 뛰어라 맨발로 뛰어라 내 몸에 핏줄이 비바람에 젖어도 멍들은 상처를 건드리지 말아다오 사나이 얼굴에 눈물이 비쳐도 임 그린 내 순정 변함은 없다 쫓기는 이 세상을 맨발로 뛰면서 끓는 피 두 주먹을 쥐고 또 쥐고 어두운 그림자 밝은 내일 믿고서 성내고 뛰어라 맨발로 뛰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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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7 | ||||
푸르른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 실은 첫 사랑 마도로스 뱃전에 기대서면 그날 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 두고 떠나온 사나이 그래도 첫사랑 맺은 님은 잊을 길 없네 가스등 희미한 부두의 그날 밤에 울며 불며 잡던 님을 뿌리친 마도로스 때묻은 기름 옷에 갈매기가 벗이구나 그라스로 맺은 정에 상처만 남기고 떠나온 첫 사랑 아가씨가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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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