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
1. |
| 4:03 | ||||
1.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산
그리운 만 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몇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다 금강산은 부른다 2.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다 맺힌 원한 풀릴때까지. |
||||||
2. |
| 4:04 | ||||
내 고향 남쪽 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 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 동무 오늘은 다 무얼하는고 보고파라 보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 얼려 옛날같이 살고지고 내 마음 색동옷 입혀 웃고 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 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물 나면 모래판에서 가재 거이랑 달음질치고 물 들면 뱃장에 누워 별 헤다 잠들었지 세상일 모르던 날이 그리워라 그리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 아까워라 아까워 여기 물어 보고 저기 가 알아보나 내 몫엣 즐거움은 아무데도 없는 것을 두고 온 내 보금자리에 가 안기자 가 안겨 처녀들 어미 되고 동자들 아비 된 사이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인생의 가는 길이 나뉘어 이렇구나 잃어진 내 기쁨의 길이 아까워라 아까워 일하여 시름 없고 단잠 들어 죄 없은 몸이 그 바다 물소리를 밤낮에 듣는구나 벗들아 너희는 복된 자다 부러워라 부러워 옛 동무 노 젓는 배 얻어 올라 치를 잡고 한 바다 물을 따라 나명들명 살꺼이나 맞잡고 그물 던지며 노래하자 노래해 거기 아침은 오고 또 거기 석양은 져도 찬 얼음 센 바람은 들지 못하는 그 나라로 돌아가 알몸으로 살꺼나 살꺼나 돌아가 알몸으로 깨끗이도 깨끗이 |
||||||
3. |
| 2:31 | ||||
1. 일출봉에 해 뜨거든 날 불러주오
월출봉에 달 뜨거든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 않고 빨래 소리 물레 소리에 눈물 흘렸네 2. 봉덕사에 종 울리면 날 불러주오 저 바다에 바람 불면 날 불러주오 기다려도 기다려도 님 오지않고 파도소리 물새 소리에 눈물 흘렸네 |
||||||
4. |
| 2:54 | ||||
1.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말진 부디마소
타고 마시라서 재될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을 곳이 없느니다 2. 반타고 꺼질진대 애제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낙으로 잊으시오 탈진댄 재 그것 조차 마자탐이 옳으니다 |
||||||
5. |
| 3:14 | ||||
1. 초연이 쓸고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모를 이름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친구 두고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되어 맺혔네 2. 궁노루 산울림 달빛타고 달빛타고 흐르는 밤 홀로선 적막감에 울어지친 울어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
||||||
6. |
| 2:27 | ||||
1.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물린 저댕기가
창공을 차고나가 구름속에 나부낀다 제비도 놀란양 나래쉬고 보더라 2. 한번 구르니 나무끝에 아련하고 두번을 거듭차니 사바가 발아래라 마음의 일만근심은 바람이 실어가네 |
||||||
7. |
| 2:09 | ||||
1. 박연폭포 흘러 나리는 물은
범사정으로 감돌아든다 *에 에루화 좋구 좋다 어럼아 디어라 내 사랑아 2. 간데마다 정 드려놓고 이별이 잦아서 못 살겠네 |
||||||
8. |
| 4:03 | ||||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희고 순결한 그대 모습 봄에온 가인과 같고 추운 겨울 헤치고온 봄길잡이 목련화는 새 시대의 선구자요 배달의 얼이로다 오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 사랑 목련화야 그대 처럼 순결하게 그대 처럼 강인하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아름답게 살아가리라 그대 처럼 우아하게 그대 처럼 향기롭게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 오 내사랑 목련화야 그대 내사랑 목련화야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나 값있게 살아가리라 |
||||||
9. |
| 3:28 | ||||
. 꽃잎은 하염 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날은 아득다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2. 바람에 꽃이 지니 세월 덧없어 만날 은 뜬 름 기약이 없네 무어라 맘과 맘은 맺지 못하고 한갖되이 풀잎만 맺으려는고 |
||||||
10. |
| 2:44 | ||||
1.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너도 가면 이 마음 어이해 2. 산들 바람이 산들 분다 달밝은 가을 밤에 달 밝은 가을 밤에 산들 바람 분다 아- 꽃이 지면 이 마음 어이해 |
||||||
11. |
| 3:00 | ||||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
||||||
12. |
| 3:35 | ||||
1.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 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2.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
||||||
13. |
| 3:13 | ||||
그대는 차다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리다가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또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에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쓸쓸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장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 아- 내사랑 수선화야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
||||||
14. |
| 3:13 | ||||
1.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내마음 따라 피어나던 하아얀 그때 꿈을 풀잎에 연 이슬 처럼 빛나던 눈동자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다 가는 얼굴 2.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무지개 따라 올라갔던 오색빛 하늘나래 구름 속에 나비 처럼 날으던 지난날 동그랗게 동그랗게 맴돌곤 하는 얼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