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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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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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가자 어서 가자 삼천리가 열린 세상
지옥 같은 생이별이 눈물보다 서러웠네 금강산아 백두산아 하늘보다 멀던 길을 그 누가 열어 놓았나 애간장을 태웠더니 지성이면 감천일세 왜이리 좋나 왜이리 좋나 왜이리 좋나 한을 한번 풀어보자 몽매간에 그리던 산천 정말 좋구나 이게 정말 꿈이련가 이게 정말 생시련가 삼천리가 열린 세상 거칠 것이 없어졌네 한라산아 지리산아 하늘보다 멀던 길을 그 누가 열어놓았나 애간장을 태웠더니 지성이면 감천일세 왜이리 좋나 왜이리 좋나 왜이리 좋아 한을 한번 풀어보자 몽매간에 그리던 산천 정말 좋구나 두만강아 낙동강아 하늘보다 멀던 길을 그 누가 열어놓았나 애간장을 태웠더니 지성이면 감천일세 왜이리 좋나 왜이리 좋나 왜이리 좋아 한을 한번 풀어보자 몽매간에 그리던 산천 정말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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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0 | ||||
해가 뜬다 어절씨구 하늘이 밝아온다
얼어붙은 삼천리에 얼음 살살 풀려온다 아름다운 금수강산 꽃바람 불었으니 우리 모두 함께 만나 얼싸안고 춤을 출까 삼단 같은 머리 풀고 비단 같은 마음 풀어 두 허리를 묶어보세 아리 아리랑 한겨레가 아라리요 칠천만 아라리요 해가 뜬다 어절씨구 하늘이 밝아온다 낡은 천년 뒤로하고 새 천년이 열렸으니 마음 마져 취하겠네 꽃향기 한창일세 우리 모두 함께 만나 얼싸안고 춤을 출까 사랑 사랑 오는 소리 가슴 둥둥 뛰는 소리 이 기쁨을 어쩔거나 아리 아리랑 한겨레가 아라리요 칠 천만 아라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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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3 | ||||
능금 꽃 목련향기 자욱한 봄이오면
말없는 달래강은 실바람에 은은히 흐르네 고향산천 잊었나 서울로 간 친구야 사립문에 어머니가 기다리신다 인생은 한 바탕 곡예사의 슬픈 연가 꿈 인양 세월 가니 돌아 오라 친구야 돌아 오라 은물결 갈대밭엔 물새들 노래하고 산 노을 꽃단풍이 타는 듯이 그림만 같단다 고향산천 잊었나 서울로 간 친구야 사랑방에 아버지가 기다리신다 인생은 한 바탕 곡예사의 슬픈 연가 꿈 인양 세월 가니 돌아 오라 친구야 돌아 오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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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26 | ||||
양지바른 뒷동산에 울긋불긋 꽃들이 곱고
산비둘기 구구대면 하늘에는 꽃구름 병풍처럼 아름다운 곳 외로운 타향살이 지칠 때면 달려가고 싶은 내 고향 나는 어히 못 가는가 바보 같은 내가 미워 어느 샌가 눈물이 나네 그리워 그리워라 내 고향 그리워라 꿈에라도 가고파라 탱자나무 울타리에 참새들이 조잘 댈때에 복숭아꽃 살구꽃이 곱게곱게 피었지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 외로운 타향살이 지칠 때면 달려가고 싶은 내 고향 나는 어히 못 가는가 바보 같은 내가 미워 어느 샌가 눈물이 나네 그리워 그리워라 내 고향 그리워라 꿈에라도 가고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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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48 | ||||
내가 싫어 가는 것은 아니라 말을 하지만
안녕하고 돌아설 땐 나도 몰래 서러워지네 가야할 길이라면 말없이 보내지만 세월이 흘러가면 날 찾아오시겠지 아 아 내 사랑 영원하니까 정이 멀어 가는 것은 아니라 말을 하지만 안녕하고 떠나갈 땐 나도 몰래 눈물이 나네 가야만 한다기에 웃으며 보내지만 언젠간 못 잊어서 날 찾아오시겠지 아 아 내 사랑 영원하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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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0 | ||||
방아, 방아, 물방아야,
고향집 물레방아야 돌지 않는 너를 보니 나도 몰래 눈물이 나 우리 남매 (우리 남매) 기르실 때 (기르실 때) 눈물로 짓던 방아야 그 어머니 그 목소리 어디로 가고 그리움만 나를 울리나 <간주중> 방아, 방아, 물방아야, 고향집 물레방아야 돌지 않는 너를 보니 나도 몰래 눈물이나 우리 남매 (우리 남매) 기르실 때 (기르실 때) 고생을 낙으로 삼던 그 어머니 그 생각에 눈물이 내려 이 발길을 돌릴 수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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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32 | ||||
정 하나로 맺어진 너와 나의 인생길에
다정스런 눈빛으로 사랑을 속삭였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아픔의 시작이었네 정만 주고 말도 없이 떠나버린 무정한 사람 못 잊어 못 잊어서 오늘도 울고 말았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인생 너와 나는 다정하게 사랑을 속삭였는데 이제 와서 생각하니 슬픔의 시작이였네 정만 주고 말도 없이 떠나버린 무정한 사람 못 잊어 못 잊어서 오늘도 울고 말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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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04 | ||||
눈빛만 보아도 나는 알아요
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 진정 당신만을 갖고 싶어요 약속은 없었지만 무작정 좋아요 혼자 있어도 둘이 있어도 변함 없는 우리의 사랑 바람이 불고 눈 비 내려도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어요 영원토록 당신만을 사랑할래요 아름답고 황홀한 사랑 내 사랑 표정만 보아도 나는 알아요 그대 나를 원한다는 걸 나 진정 당신만을 갖고 싶어요 약속은 없었지만 무작정 좋아요 멀리 있어도 같이 있어도 변함 없는 우리 사랑 계절이 가고 세월이 가도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어요 영원토록 당신만을 사랑할래요 아름답고 황홀한 사랑 내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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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18 | ||||
구중궁궐 경복궁아 오백년 경복궁아
물어보자 물어보자 한 많은 사연을 경회루 연못가에 달이 질 때면 손등을 깨물면서 흐느껴 울던 아 궁녀들은 어디로 갔나 구중궁궐 경복궁아 오백년 경복궁아 말해다오 말해다오 한 맺힌 사연을 강녕전 향오문이 굳게 닫히면 풀잔디 검어 쥐고 흐느껴 울던 아 궁녀들은 어디로 갔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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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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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의 시련업보 등에 업고서
갓바위 가는 길은 멀기만 한데 이끼 내린 들판 길엔 산새가 울고 갈 길을 잃어버린 나그네 마음 석가 여래불 높으신 은덕 팔공산아 너는 알겠지 동화사 풍경소리 밤은 깊은데 갓바위 가는 길은 멀기만 한데 촛불 켜고 소원 비는 나그네 마음 길손이 알길 없어 가슴 태우네 석가 여래불 깊으신 은덕 팔공산아 너는 알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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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2:31 | ||||
나 잊으면 어떻게 하나
나 혼자 고민했어요 비 오는 가로등 골목길 지나 함께 나눈 그때 그 날밤 눈 감아도 눈을 떠도 언제나 듣고 싶은 말 주리 주리 줄줄 내리는 밤비 속에서 까만 눈 글썽거리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해놓고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잊었나요 영영 나 울리면 어떻게 하나 나 혼자 고민했어요 어느 날 우연히 만났던 사람 사랑했던 그때 그 사람 눈 감아도 눈을 떠도 언제나 듣고 싶은 말 주리 주리 줄줄 내리는 밤비 속에서 까만 눈 글썽거리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 해놓고 한 걸을 한 걸음 한 걸음 한 걸음 나를 잊었나요 영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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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