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의 유명한 곡들을 선별하여 피아니스트 권순훤을 비롯한 전문 연주자들이 참여하여 제작한 앨범.
피아노를 배웠다면 누구나 한 번 씩은 연주하는 인벤션과 신포니아의 주요곡 및 부조니가 낭만주의적 색채로 편곡한 샤콘느를 권순훤의 견고하고 직관적인 소리로 담아내었고, 파리국립음악원(CNR) 출신의 쳄발리스트 이지영의 정제된 쳄발로 연주는 현대의 피아노와 바흐시대의 쳄발로를 비교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바이올린 연주곡인 G선상의 아리아와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에서는 이스트만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와 유지연의 따뜻하고도 화려한 선율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편곡된 쳄발로 파트의 치밀한 앙상블 진행을 느껴볼 수 있다.
앨범을 기획, 감독한 권순훤은 클래식 음악을 쉽게 해석하여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치고 있음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확립해나가고 있으며 후속작으로는 ‘K-Pop’을 클래식 피아노로 재해석한 그의 피아노 교육용 교재 ‘불후의 명곡’ 2편을 발간시킬 예정이다.</b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