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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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46 | ||||
(삶)
물안개 위에서의 날갯짓으론 불가능했지 퍼지는 나의 외침 감응에 빛 그것은 반응에 힘 초라한 창작의 불씨에 시작이 됐지 넓고 넓은 세상 속 만인의 길 걷고 걷고 적어서 삶이 됐지 장인에 짐 그것은 참아 내 뒷목에 깃발을 내린 그 밤에 칼이 되지 달이 새긴 열정이 자리매김하며 바늘에 실을 맺듯 Rhyme을 뱉지 알을 깨친 그때 나를 외친 그대 메마른 감정에 또 다른 재미를 주네 낡은 테이프 데크에서 시작된 재미들이 날 인도해 비로소 불러지는 이 노랜 꿈같은 삶부터 눈감는 날까지 순간순간 시간을 붙잡는다. (꿈) 시간을 붙잡는다 내손에 쥔 펜이 뜨겁게 불타는 한 마른 붓으로 상상을 나는 듯 그려 감은 눈 뒤로 오감의 소란이 고막위에 궐하니 시는 달무리 짓는 날 그린 강물 위 비친 살풀이 짧은 입술로 잘근히 씹다 뱉은 말의 볍씨라도 익지 않는 여행자의 넋이라고, 귀를 잃어버린 신, 시를 밀어버린 피, 미를 뒤로 버린 뒤, 힘을 잃어버린 빛 귀를 잃어버린 신, 시를 밀어버린 피, 미를 뒤로 버린 뒤, 힘을 잃어버린 빛 귀를 잃어버린 신비를 잃어버린 비밀을 뒤로 버리니 시를 잃어버린 빛 귀를 잃어버린 신비를 잃어버린 비밀을 뒤로 버리니 시를 잃어버린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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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10 | ||||
나날이 찌는 살 그는 날 여자로 보지 않아
가만히 지는 밤 그믐날 여자 울음 소리가 나 나날이 찌는 살 그는 날 여자로 보지 않아 가만히 지는 밤 그믐날 여자 울음 소리가 나 (Verse 1 수다쟁이) 숨차 헐떡거리며 땅을 구타하는 그녀에게 부착된 구차한 숫자 불안한 맘에 울락말락해 누군가 말하네 "얼굴만 말랐네" 남들은 몰라 그녀 얼마나 노력하는지 Fried Chicken, 떡볶이, 피자 또렷한 음식 평생 포기할 수 없는 절대적 필요는 격해져 그러나 몇 해 전부터 브라운관 안에 나타나 담담하게 고백하는 Sexy star들의 그럴듯한 발언에 "늘씬한 미녀가 돼 늘 치마 입고 싶어"라는 온갖 욕망이 꼼짝 못하게 옭아매 급한 맘에 삼킴 마법의 알약은 그 갈망을 채워 준 듯 해 (그건 아주 찰나 뿐) 찬란한 삶 꿈꾸는 찰나 잠깐, 뭔가 몸 안에서 시작되는 혼란 그녀는 중독돼 불안은 풍족해 시작된 불면과 경련 제 삶에 경멸 향수와 화장품으로 가려도 말 안 듣는 마음 끝없는 바닥 끝 그녀 선택은 다한 듯 (Verse 2 Jerry.k) 허덕임 그리고 제자리 걸음 언제나 언저리를 맴도는 자의 설움 쥐꼬리만 한 월급 그나마 지켜지지 않은 지급 시한 이제야 지긋이 바라보는 명세표 유혹은 내 친구일까 지금 시각은 물 좋은 여자들이 활개를 치는 시간이란 속삭임에 피할 수 없이 빠지는 일만 남았어 "기분이다" 뼈 빠지게 일해서 모은 돈들은 여전히 목을 조르는 삶을 위해 쓰진 않아 오늘 저무는 밤이 되면 다시 모른 척 그는 술과 담배 여자에게 그 돈들을 모두 쳐 붓는 Hustler 한 달 내내 주변을 어슬렁 맴돌다가 월급날 Vip가 되는 기회를 무슨 벼슬로 삼고 술로 한껏 객기를 부려 그리고는 다시 먹이 사슬로의 반복 돌고 또 돌고 또 돌아도, 저번 달과 다를 바 없는 현실을 확인하지 노동력의 착취는 자본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 하고 있단 사실을 알긴 할지 돈을 모을 노력은 오늘도 늘 도는 코스를 고르고는 또 잊고 잠들면 곧 알람시계가 울리네 지갑을 여는 그 순간의 쾌감을 위해 (Verse 3 수다쟁이) 다수가 감금 당한 채 잠든 밤 안에 차츰 나락에 빠질 듯한 예감이 찾은 해답 "물질의 강에 끝없이 잠긴 삶 값진 차와 사치만으로 살찐 너는 값질까?" 가치관은 찾지 마 당신과 난 도착지가 같지 않아 나침반이야말로 사치야 불확실한 꿈 하지만 생각이 나질 않아 아찔하다 좋은 시절은 막 지나가 굽이굽이 이어지는 몸부림뿐인 하루는 또 꾸깃꾸깃 구겨진 채 쌓여 무늬 없는 일주일에 뿌리 없는 밑줄이 돼 주인없는 기쁨인데 끊임없는 굶주림에 난 지쳐 타락의 갈비뼈를 뜯고 며칠 어림없이 거릴 걷지 거칠어진 머릴 덮친 가난하다는 한탄 따라 난 단 하나만을 바랄 거라 말하고 바라고 바래 다짐 또 다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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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4:31 | ||||
[Chorus]
남몰래 속였던 너의 진실들 이제 저 멀리 날아가 버려 네가 버렸던 너의 양심을 찾아서 말없이 넌 계속 술잔을 기울여 눈을 마주보고 있질 않잖아 현실 속에서 넌 그저 평범한 사람일뿐야 [Verse 1] 인기남 A씨 입버릇처럼 말해 "이놈에 인기 난 개의치 않아 홈페이지 방문으로 시작되는 매일이 지겹고 괴로울 뿐 나의 베이비는 어디에 있지? 그런 생각만 할까? 물론 아니겠지 그는 가끔 아니 자주 그를 방문하는 인파들중에 건질 여자가 있나 보곤 해 현실의 거울이 비추는 건 삐뚤어진 입술 숨길 수 없는 눈빛 속 깊은 외로움 비틀대는 거짓들 참 불쌍한 것은 골치 아픈 문제들을 털어놓을 대상은 소주 잔 뿐이라는 현실 몇 일만에 소문나면 겉칠만 해 온 모든 가면 들켜버릴까 걱정돼 정말 멍청해 멈춰버린 기억들 멈춰버린 사람들 멈춰버린 음악들 가리기 바뻐 놓친 소중한 순간들 그는 모르고있어 상대를 고르고 있어 붓칠 위에 덧칠한 겉치레뿐인 자신을 [Chorus] [Verse 2] 인기녀 J양 그녀는 매일 아침이 재앙 어제완 다른 남자랑 눈뜨며 Say What? 어제 마신 술이 안 깨있는 상태인데 집에 갈 때 입에물고 있게 되는 전화번호 편하고도 편한 그녀는 가보로 전할 만한 바람기가 많아 온갖 남자들의 사랑 독차지 하는 꽃나비 이대로도 족하지 꽃미남은 그녀의 포카리 아무리 마시고 마셔도 그치지 않는 갈증 술잔과 입맞춤 쉽게 풀어진 신발끈 같은 매일 밤에 그녀 맘 어렸을 적에 그려간 사랑의 꿈은 던져 버린 지 오래 이런 거짓 지옥에 빠진 그녀를 위로하는 술잔에 숫자와 어줍잖은 또 구차한 오늘의 불쌍한 새 남자 그는 바로 인기남 A씨 "건배 My Lady" [Cho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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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9 | ||||
[verse1]
Hey you girl 왜 내 말은 안 믿어 Where you go? Game over 우린 운명이야 같은 동네주민 아닌데도 매일 아침 같은 버스에 내리막길 함께해 이건 무슨 의미? 곧바로 답하기 부끄럽니? 아무나에게 말 거는 거 아냐 지금 너 나를 간 보는 거 알아 지나간 우리 과거를 돌아봐 영화관 아님 병원 앞, 학교 복도 아님 현관앞 동네 마트와 홍대 앞, 마주친 것만 백번 이정도로 부족해? 무엇이 그댈 구속해? 혹시, 유부녀? 아님 그맘을 좀 내게 줘보렴 [verse2] 꼭 너 같은 말을 해 세상의 남자들은 난 넘어가진 않을래 한마디에 간단히 반하지 않아 날 이끌려 하지 마 오 난 믿지 않아 널 If you wanna be my lover 소문내지마 난 아마 하나의 사랑 바라지 않아 알잖아 [bridge1] 남) Okay 난 소문내고 싶어 우리 사이 좁게 다가와 줘 내 맘은 불이 나지 곱셈 하듯 불어만 가는 감정 내 맘 정말 완전한 사랑이야 안 바뀌어 여) No thanks 난 소문내지 않아 너의 마음 속 태운 남자들은 많았지 "서른 아홉?" 목 빼 평생을 기다려도 난 널 안 반겨 제발 좀 다가오지마 다쳐 [verse3] 다쳐도 좋아 그대 첨 본 순간 멀어버린 눈 그 정도론 불같이 뜨거운 내 열망 잠재우지 못해 널 데려가 줄게 피아노의 숲에 준비해 놓은 내 무대에 그댄 나의 노래 난 그대만을 원해 크게크게 소리쳐 그댄 끝내 못이겨 결국 따라올걸? 믿고 싶지 않은 맘 다 알아 Baby please 나를 봐 [break] 하루 이틀 사백구삽육일 하루 이틀 사백구십칠일 하루 이틀 사백구십팔일 하루 이틀 사백구십구일 [verse4] 오백일간에 고백이 들게 만든 백기 족제비 같은 도깨비 그대 맘을 뺐지 하지만 운명쟁이 그는 분명 재미보면 순식간에 변해 3류영화보다 뻔해 [bridge2] 여) 난 바라지 않아 그런 건 사랑이 아냐 남) 끝없는 푸념들 그건 제일 불편해 여) 날 떠나지 말아 그런 건 바라지 않아 남) 뭐 어때 자, 내게 섭섭해 마 여) 난 변하지 않아 그런 건 사랑이 아냐 남) 사랑? 다들 말이 많아 변하지 않는 건 아니잖아 여) 날 떠나지 말아 그런 건 바라지 않아 남) Oh girl 미안해 No, no, no [hook] 쉽게 변하는 게 남자 (oh, oh) 쉽게 반하는 게 여자 (oh, oh) 집에 오라는 게 남자 (oh, oh) 집엔 곤란한 게 여자 (oh, o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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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2:22 | ||||
수다쟁이 난 Rhyme을 보으는 데는 개미
그 Rhyme을 뱉는 데는 한 여름 날의 매미 21세기에 제일가는 멋쟁이 수다쟁이는 한국 랩씬의 캡틴 잿빛 하늘을 검게 물들일 MC 절대 객기는 부리지 않아 쿨한 펩시 같은 Rhyme으로 내뱉지 구라대신 매매끼 계속되는 은유를 Check it 슈퍼랩핀부터 시작 한길의 뱃지 내기해도 돼 매일 새 노래에 재미는 계속돼 이 게임이 매료돼 수다쟁이 난 Rhyme을 보으는 데는 개미 그 Rhyme을 뱉는 데는 한 여름 날의 매미 21세기에 제일가는 멋쟁이 책임감 없는 Rhyme 베끼다 걸린 답 그 새끼가 멋있냐? 곧 백기가 걸린다 비록 시도는 피노키오 같이 어지럽히고 기록으론 키 높이도 안 돼 지겹기도 하고 삐걱이는 삶에 피곤이 나를 이끌곤 해도 기저귀도 못한 순수한 나를 이끌 노래로 이 Rhyme은 피뢰침처럼 날카로워 피맺힌 눈물 신은 침묵을 통한 질문을 택해 수다쟁이는 병든 재치엔 백신 맵시 없는 백치에게는 채찍 체리 같은 매혹 뱀이 가진 태도 샘이난 애기들아 매일 밤 네 희망을 백인 앞 에서 뱉어봐 그건 생쥐가 찾는 백일야 재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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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8 | ||||
[Verse 1 수다쟁이]
Okay 준비됐어 수다쟁인 눈을 Zoom-in해서 현실의 콜라주를 흩뿌리겠어 그대 불안해진 두 귀를 축이겠어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내 랩은 때론 저녁 뉴스 살인과 강간, 사기와 방관, 9선 국회의원의 부정부패, 무정부패거리의 구정물 Damm 어떤 때는 달콤한 연애 드라마 계속되는 스캔들 뻔한 트라우마 가끔은 따분한 다큐 불가능한 밥줄 그렇지만 불가분한 자극 널 깔 수도 있고 널 응원 할 수도 있어 니가 빛날 수도 있고 기가 찰 수도 있어 어때, 그래도 채널 고정 할래? Fuch that, 새로운 채널 교정 하게? [Hook Zito&수다쟁이] 우린 쿵짝에 맞춰 찰칵 이건 수다와 Z에 발상 Feel the groove and move keep it true and prove 여기 추잡한 너흴 Knock out [Verse 2 Zito] We are mic checaaz journalist corner 퍼붓는 언어들의 거침없는 폭격 like a 미사일 이슈는 비수기가 전혀 없지 계속되는 일들 shit 고부간의 갈등보다 벌어진 건 정부와 시민의 다툼 광우병처럼 전 지역으로 퍼져 문제 화투판처럼 몰릴 수는 없어 Power have money, money have power 고리같이 이어져서 발생하는 problem 단란 뛰는 아가씨와 바람피는 아저씨 파렴치가 넘실거리는 Fucking 이 도시 수다 and Z. We know how we rock 목에 칼이 들어와도 우린 Rhyming swat 총보다 목소리가 더 강한 Weapon 뎁혀 이 언론의 진실들을 깨워 [Verse 3 Zito & 수다쟁이] 입바른 말들 참 식상한 사람들 펜과 공책이란 나의 실과 바늘 구멍 난 세상을 메꾸는 때우는 지식으로 채우는 진실의 Rhyme들! 울려 퍼져 지식이란 터널에 끝에 병이 난 정의와 진저리 날 거짓말 꺾인 펜이 겪은 Panic 거품이 덮은 진실이란 막 터뜨린 퍼즐 그래도 끼워 맞추기식 말은 절대 안 해 난 난해한 퀴즈가 아냐 간단해 Do the right thing and kick some 사이비 밤이든 낮이든 우린 진짜를 가리지 변화를 전하는 철학 전화는 꺼놔 이 점화의 서막 독자들은 원하지 더 많은 벼락 칼보다는 펜이, 펜 보다는 Rhyming 적들이 우릴 막는대도 우린 Keep right things [H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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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46 | ||||
Verse1
열차는 좀 더 속도를 내 사람들은 돈을 빼앗긴 채 악을 써 목 조르네 우리네 삶의 초점은 왜, 속도에 복종하며 못된 실수를 보태? 버스에서 자리내준 할머니 잘보니 다음에 내려 완전에 새됐잖아 그래 그것도 괜찮아 천천히 서서가도 죽지 않아 거리는 어딜가도 부릉부릉대는 자동차 매연이 너무 주렁주렁해 뭐가 그리 숨가쁘고 바뻐? 막히고 막혀 길은 아퍼 고달퍼 시간이 쫓기다보니 미소도 잃어 꼭 기다리던 봄이 꽃 피건말건 상관없어? 나로썬 할말 없어 Hook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너는 손 잘린다. 잘릴걸 잘릴걸 하다가 바로 목 잘린 삶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상관없어? 할 말 없어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너는 손 잘린다. 잘릴걸 잘릴걸 하다가 바로 목 잘린 삶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상관없어? 할 말 없어 Verse2 빠른 게 뭐가 좋다고 그리 급해? 양쪽 눈썹 모두에 불이 붙게 회사, 학교, 집 또는 술집 달리고 달려 책상에 달력은 휘날려 아래층에 사는 아이가 얼마나 많은 하늘같은 눈망울을 가졌는지 몰라 몇 개월만에 전화한 친구에게 시간이 없다 핑계대 실은 가족에게도 마찬가지 1년에 두번 명절에만 나타나지 바쁘고 바뻐 그래서 넌 또 다투고 다퉈 집으로 가는 길은 왠지 자꾸 고달퍼 어느새 걷는게 절룩대 젊을 때 버릇된 오래딘 것을 왜 겁내고 거듭해? Hook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너는 손 잘린다. 잘릴걸 잘릴걸 하다가 바로 목 잘린 삶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상관없어? 할 말 없어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너는 손 잘린다. 잘릴걸 잘릴걸 하다가 바로 목 잘린 삶 빨리가 빨리가 하다가 상관없어? 할 말 없어 Verse3 난 상관없어 할 말 없어 내 바른손이 가는 곳, 그곳이 옳아 끝없는 경쟁과 전쟁만 뜨겁게 가르친 현재의 삶 누군가 부자가 되면 배가 아픈 나를 앞질러 가면 개 갈굼 빨리 가지 않으면 난리나 밑에 깔리다간 바로 목 잘린다 삶이 날 이렇게 만들었지 난 낭떠러지 앞에 내버려진 작은새 같은데 저 밖은 왜 파충류의 삶을 강추해? 이런 나를 내버려둬 빠르게 걸어도 나는 애완 멀어져 그게 나의 괴로움이야 그걸 어떻게 네놈이 알아? 네놈이 알아? 나야 모르지 Break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각기 숨죽이는 사람들, 바삐 움직이는 사람들, 각기 숨죽이는 사람들 Outro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하지마)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가지마)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하지마)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가지마)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하지마)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가지마)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하지마) 빨리가 빨리가 빨리가 (이게 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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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40 | ||||
자판기 커피에 정신 차리고 눈을 떴지
덕지덕지 역시나 어질러진 책상 위에는 낮에 마시던 음료수 캔과 담배갑... 이런 낙서 같은 잡설로 빽빽한 각종 공책에는 발전 없는 죄책감 이런 게 무슨 소용이야 가망 있어? 근거 없는 자신감 이대로는 망친 삶이야 도망칠까? '패배에 붙잡힐라' 아... 내 삶은 매일 같이 목말라 하루하루 내리막 길 이런 잡생각에 빠져 나태함으로 이 밤을 보냄 안돼 잠탱아 정신차려 찬물로 세수해 새로 산 문제집이 너의 예쁜 애인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What can I do? 어지러운 젊은 날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What can I do? 어느덧 해는 저물어 가 오천 원짜리 복권에 행운을 바라며 일확천금의 주인공은 바로 나라며 큰 기대를 걸어보곤 해 술잔을 '짠'하며 밝은 내일을 점 쳐, 멈춰라 세찬 바람이여 계획 짰던 대로 치밀한 작전대로 일은 풀리지 않아 기분만 잡쳤네 주인공은 무슨, 조연도 아닌 방청객 손금을 훑어보려 손바닥을 쫙 폈네 지금은 젊으니까라며 청춘을 위로 삼았지 주먹을 뻗어 마치 만화 속 마루치아라치 맨날 욕이나 해대며 빈정대는 건 양아치나 하는 짓이라며 숲을 헤치며 앞으로 나갔지 제길, 노력의 땀방울을 몰라줘 나를 반기는건 피곤한 내일의 꼴라쥬 복잡한 퍼즐, '멍청이 왜이리 못맞춰!' 끝없는 질책에 타는 목마름 현관 문 닫고 들어서면 가쁜 한숨 퉁퉁 부은 다리 탓에 바지가 슥 벗겨지지 않아 그저 뒤뚱뒤뚱 속상함에 마냥 울고 싶은 기분 시급 사천오백원에 감춰놓은 애인 하나 없는 그녀는 남처럼 빨간 날에 쉬어보는게 소원 하지만 그녀의 명절은 매년 직장에 봉헌 스트레스로 인한 피부 트러블, 생리 불순 신경 써봐야 하루 이틀 어디 그뿐 한창 나이에 잠깐이라 부족한 식사 시간과 수면 위장의 불협화음 저녁밥 짓기 귀찮아 샌드위치 하나 TV보며 씹다가 취침전 따뜻한 우유 한 잔 겨우 달래보는 우울한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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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10 | ||||
날씨가 맑은 12월의 어떤 날
그녀 몰래 접어놨던 고백 쪽지를 그냥 펼쳐봤어 그래 오늘이야 결심하고 초록색 스웨터를 입고 거리로 가벼운 두 발을 내딛고 머리를 맡기러 간 언니네 이발관 수석 이발사는 야간 분만 예쁘게 손질된 뽀글머리 덩달아 신나는 내 걸음걸이 자 이제 선물을 골라볼까 Toy 샵에 들러 산 고깔모자와 시집 한 권 제목은 가벼운 숨결 그녀가 오늘은 내 마음을 받아줬으면 그런 바램을 담아 보낸 문자 집에 있어 오늘 나랑 놀자 약속 장소는 홍대 놀이터 먼저 도착해 목 매고 있던 내 눈에 확 뜨인 소규모 아카시아 한 다발 들고 어서와 아가씨야 미선이는 삐삐롱 스타킹을 신고 푸른새벽 빛깔의 마이를 입고 날 쫓아 약속 장소에 막 도착 어 어 그녀가 인사해 내 마음 속은 한 여름 롤러코스터가 하강 직전처럼 긴장해 일단은 밥을 먹자는 말을 해 Deli Spice에서 파스타를 한 접시 식사 중에는 아무렇지 않은 듯 살며시 긴장을 감췄지 오늘 예쁘다며 말 걸지 다음 코스는 길 건너 Sweet Pea 까페 내 앞의 그녀는 행복의 스위치 같애 그녀 주문은 Green tea latte 긴장한 나는 수줍게 Sweety cocktail 마시고 묻고 같이 또 웃고 다시 또 묻고 창 밖을 보니 어느새 루시드 폴이 고이 접어뒀던 쪽지 그녀에게 고백해 인생은 아름다워 실례합니다 Knocking on heaven's door 이제 난 이 사람을 친구들에게 소개할 때 늘 이 세상 위 단 한 사람뿐인 아는 여자고 Way back into love 그 여자의 작사 또 그 남자의 작곡 드디어 해리는 샐리를 만났어 넌 어때 24/07 낙서 마치 Like Mary or Amelie 뭔가 특별한 게 있는 나만의 Juliet 그녀에게 쓰는 첫 번째 러브레터는 숨이 막혀 겨우뗐지 PEN Hello stranger 이 길 위에서 당신을 만난 건 운명적이라 생각해요 초속 5cm 우주를 건너서 내게로 왔겠죠 징징대거나 빙빙 돌려 사랑을 말하지 않을게요 진지 해요 27년간 찾아 헤맸죠 보물을 찾아낸 내가 바로 인디애나 존스 Independence day for solo 나누는 마음이란 걸 몰랐던 촌놈 오늘 난 Rocky Balboa 지금 만나러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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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50 | ||||
[verse1 수다쟁이]
"Are you ready?" 이 곳은 대기권에서 멀지 않은 구름 위에 집 나의 얘길 들어줘 Baby Are you ready? 올라타 비행기 첫 발걸음은 느린 달팽이 허나 다음번에는 구린 담탱이 앞에 학생보다 더 날쌘 속도로 널 태우고 날아갈게 [hook 넋업샨] Get funky! Get on up 어이 거기 덜 떨어진 멋진 지구인 친구 Get funky! Get on up 어이없지 덮어버린 범인 당신이 실수 Get funky! Get on up get money get get get greed Get funky! Get on up get envy get get get angry [verse2 수다쟁이] Are you ready? 나를 괜히 믿으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 테지 속고만 사는 사람들이 많아 아주 조그마한 일에도 자랑질 할만한 건수만 찾고선 생각해 `이러지 않음 언젠가 맨밥 돼` 누가 더 빠르고 누가 더 높아, 누가 정답이고 누가 더 벌까? 여기서 보면 모두가 똑같애 그저 자기만 잘났다면서 복작대 똑딱 땡, 복잡해 "천만해, 인생은 도박게임" 그런 개똥철학은 됐어 TV, 핸폰 전파에 뎁혀온 너의 머리 Are you ready? 근데 뭐니 나를 욕해? [hook 넋업샨] [bridge 수다쟁이 & 넋업샨] Are you ready 모두 바쁠 테지만 Hey 거기 펭귄들 알려줄게 사는 재미를 [verse3 수다쟁이] Are you ready? 사악한 뱀이 가득한 도시에 난 부엉 올빼미 멀리서 니가 벌인 사건, 사고 보고서 정리해 두었지 주말 밤엔 춤바람 난 남녀노소가 순찰한다 어딜? 서울 홍대, 이태원, 영등포, 미아리, 강남 일대로 반면 지구 반대편엔 물 부족 국가들이 한계점에 닿을 듯한 상황이야 숱한 아이들이 앙상한 다리와 두팔로 가난의 지게를 매야해 사랑의 시계는 태만해 돌아가지 않아 교만함이 매일 돋아나지 근데 모자라지 자, 멀리서 봐 집안에 박혀서 모니터만 바라보지 말아 (너, 너) 할아버지 마냥 (허,허) 거리기엔 남은 시간이 많아 머리 위에 파란 희망을 잡아 자, 난 여기 있어 두손을 올려 그게 멋있어 [hook 넋업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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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34 | ||||
12. |
| 1:49 | ||||
13. |
| 3:07 | ||||
헤어지자는 말
헤어지잔 말 계절이 잘라 놓은 네모난 칼 난 되돌아봐 오래된 널 위해서 노래해 길가의 돌에게 나의 맘을 고백해 "우리 헤어져..." 흩어지는 하얀 입김 말라 지진 표정 아래 갈라진 입, 가만있지 추억은 폭포처럼 날 혹독하게 독촉하네 눈물은 흘러내려 난 고개를 숙여 주문을 불러 외워 난 노래를 불러 창문에 부서지는 달 빛처럼 흩어지는 바램 끝없는 감정의 홍수는 그쳐지질 않네 "우리 헤어져..." 난 너의 컨버스 앞 코만 바라보고있어 그해 , 눈 내리는 겨울날 앙상하게 잘린 , 모퉁이에서 궁상떠는 나뭇가지 넌 항상 앞서 걸어갔어 네 지갑 속 난 또 ,뒤 따라갔어 주파수를 맞춰 우리 발걸음은 언제나 같은 속도 잡은 적도 없는 어색한 네 머리칼 너와 나의 오늘은 대체 왜 여길까 우리 감정의끈은 어디에 매여있나 회색 복고 끝에서 숨죽여 본 하늘 그것은 너라는 기억이 새겨진 가을 도대체 넌 오래된 날 보낼 때 왜 눈에 베인 모래 땜에 우는 거라 아무렇게나 고백해 ? 도대체 넌 오래된 날 보낼 때 왜 눈에 베인 모래 땜에 우는 거라 아무렇게나 고백해 ? 나 그리곤, 입이 얼어붙었다 꿈쩍 않는 눈동자 수척한 니 얼굴에 쓰여져있던큰 절망 나 너와 여태 사랑하면서 미처 하지 못한 많은 이벤트 기횐 더이상 오지 않아 그러니 이젠 내 어깨 말고 니 장장에 의지해 왜 아직도 니 눈동자에 내가 살아있어? 우리에겐 끝없이 펼쳐진 과거만이 남아있어 (그래도 날 잊지마) 나약해진 내가 이 말을 절대로 내뱉지 않도록 그대가 돌아서서 그대만의길로 걸어가기를 그대안의 나, 이제 그만 눈을 감기를 골목을 구석구석 우리 둘이 함께 걷던 길 점점 흑백으로 번져가고 있네 서서히 점으로 시작해 선이 되었던 우리가 끊어졌을 뿐이야 단지 그 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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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5:27 | ||||
Yeah 대답해줘
오래된 질문 오래된 질문 나의 형 그 밤은 기척도 없이 시작 됐죠 사방은 지옥 불 천지 사람들로 가득찬 다락같은 가축장 그 속에서 쥐어진건 바라 가득 따뜻한 사랑하는 친구의 손 그의 생명은 실루엣도 남지 않고 단숨의 한 줌의 꽃잎처럼 흔적도 없이 슬쩍 바람이 훔쳐갔죠 구름처럼 두 손에 드러내는 불어오는 분노 중동에 순종해 군복에 뒤눕히는 선악의 길을 잃은 이성을 시름시름 앓게 하네. 잘 때가 돼 나의 형 그대는 어디에 있었나요? 떨리는 두 손을 감추고 싶었나요? 세상이 미쳤나요 그래서 지쳐가요 당신은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꿈꾸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숨 쉬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나의 누나 그 밤은 기척도 없이 시작됐죠 사방은 지옥 불 천지 까만 군화발에 불한당은 추악한 수 만가지 불안감으로 뛰는 당신을 뒤쫓았죠 태풍처럼 그 들은 대뜸 버럭대며 먹이를 쫓는 맹수들처럼 붙잡고 구타해 숱한 최루탄에 흐른 눈물보다 더 큰 맘에 슬픔 바라지 사람이 아니라면 차라리 가만히 말하리 아니라면 차라리 x2 나의 누나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그 밤에 그 날에 바로 거기 인가요? 세상이 미쳐가요 그래서 잊어가요 당신을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꿈 꾸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숨 쉬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당신 대답 없는 당신 당시에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요? 어 잠시 후에 당신은 말하죠 모른 일이야 그래요 소용없겠죠 오늘은 이만 잠겨버린 도시 위에 읆조리는 희망 그것은 지워지지 않는 기억에 기억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꿈꾸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숨 쉬고 있어 날 기억해줘 날 기억해줘 난 니 옆에서 잊혀져 가는 건 내 미소 잃어버린 진실보다 더 가슴 아픈 건 잊혀져 가는 것 x4 1980년대 봄을 기억해 잊혀져 가는 넋은 잠들지 못해 짧은 펜으로 나는 기록해 죄 없는 자의 피는 씻기지 않아 x2 절대로 씻기지 않아 영원히 씻기지 않아 그래 씻기지 않는 과거의 상처 당신이 아직도 살아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 Yeah 뭐라고 말을 할까? 오래된 질문에 답해줘 그 날의 그 때 그 밤에 당신은 어디 있었나요? 아픔 그리고 슬픔 그들의 가슴 안에 갖혀 있는 맘을 Yeah 어떻게 해야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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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13 | ||||
처음 만난 힙합
soul train 기차 그곳에서 열일곱에 freestyle로 시작 배가 고파도 난 랩하고파 테잎 한번사면 난 맨날 혼자 길거리 버스 학교 어디든 신나서 듣고 다녔지 어미를 찾는 아이 심정으로 처음가본mp 한국 힙합의 메카 정말 그랬지 가리온의 거짓 내 10대를 던진 열정의 가치에 불지른 순수했던 불씨 그래 그땐 무지 순수했지 굳이 꾸미지않아도 꿈이있어 숨이찼지 잠들지않는어린mc의꿈 창문이없고 막혀 매케했던 클럽안의 공기가 마냥 좋아서 꽃핀 나의 열일곱의 봄날 두번째 만난 힙합 홍대 slug.er 깃발 아래서 만난 인연 반짝이는 별빛 밤 dj&mc멋지게 해보자고 뭉쳐서 매일 연습에 연습에 연습 맨처음 2곡은 기대에 못미쳐 우리가 믿을거라곤 서로의 모니터 반년만에 완성시킨 rock the funky beat 올드스쿨힙합 그게 우리꿈 안될거라 장담하던 주변 무리들 괜찮아 상관없어 주린 배로 우리셋은 대지위에 뿌리 내릴 준비해 거리의 악사가 되보자 불이 내린 꿈위에 가뭄에 단비 같던 많은이의 관심 그래 그때 그때문에 도전한 우리 앨범 부끄럽지만 가끔 난 자랑스러워 지금은 우리 자주 못봐 참 안쓰러워 세번째 만난 힙합 당신을 위한 노래를 하고싶다 아무 연락도없이 무심한 아들 응원해주시는 아버지 신은 자연을 만들고 당신은 나를 만드셨죠 오랜시간 아프셨고 세상과 당신사이 큰벽을 가꾸셨죠 나는 아무것도 묻지 못해서 마음을 가두었죠 무지못돼서 감사한다 말할만한 자랑 하나없는 우리 발가락까지 닮아 아빠랑 나랑 같은 꿈이 있다는것을 알았죠 세상 어떤사람도 뽑지못해 살아온 당신의 커다란 못 이제 아파도 같이 아파요 늦은밤 맥주한잔 우리 같이 할까요 시간은 많지 않아요 지금도 막 지나가요 아버지 우리 같이 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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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49 | ||||
[chorus]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Always with me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Always with me girl [verse 1] 어둔 밤거리 잠들어 있던 오랜 망설임 맘으론 몇 번이고 말했지만 난 아무런 이야기도 건넬 수 없어 입을 다물어 멈춰진 심장의 박동이 천천히 침잠해 갔고 너 재미없는 농담에 내밀어준 Cyclamen 같던 그대 미소 큰 햇살이 되어 이젠 거부할 수 없는 수백 가지 매력 돼 고백하지"내 옆에 언제까지 계속해 있어줘 My lady"(지켜줘 My baby) 늘 맑은 하늘같은 나를 믿어줘 맘 아픈 날은 날 끌어안은 채 있어줘 눈떠보니 헛꿈이었구나 '그럼 그렇지...' 하룻밤 거품이었구나 [chorus]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Always with me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Somebody to love Always with me girl [verse 2] 실은 난 고백 못하는 남자 미륵상처럼 기다리는 게 낭만 말 몇 마디에 감동하게 하는 건 나에겐 말도 안 될 빵점 아이템 왜냐면 그대는 소중하기 때문에 내가 너의 앞에 서면 관중 앞의 개그맨 크게 웃게 해주고 싶어 그대 꿈 메꾸고 싶어 잠든 밤 그 곁에서 때론 난 메칸더 브이 앞에 악당 그대만 보면 작아지고 만다 가끔 거는 장난에 상상해 신혼 방 안에 그대와 나 늘 맑은 하늘같은 나를 믿어줘. 요즘 따라 꿈에 잘 안 나와 내 머리카락은 자꾸 빨리 자라 My baby [bridge] 가만히 나만 봐 다줄게 우리 라면만 마셔도 봐줄게 사람들에게 아기를 자랑할 차례야 카메라 타이머를 맞춰 파자마도 맞춰 하늘색으로 하늘색으로 하늘색으로 [verse 3] 하늘색처럼 고운 두 손을 잡을 때 낮잠 자던 바람이 다시 눈을 감을 때 난 겨울잠을 깨 겨우 발을 맨 어미 품의 아기처럼 꼭 너를 안을게 자장가를 불러주며 "그대 잘자" 앞마당에 심어놓은 우리 반찬거리를 생각만 해도 더위를 잊을 것 같아 매일이 천국 같아 My bab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