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과 <시소>를 잇는 세 번째 앨범 <풍선여행>에서도 해오른누리는 그들 자체라 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우리에게 말을 건네고 마음을 나눈다.
못다한 사랑과 못다한 상상을 보라색 풍선에 가득 실어 보내라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슴을 건드리는 가사로 노래한다. 누구나 도달하고자 하는 곳에 갈 수 있다는 확신에 찬 따뜻한 메시지가 수록곡 전반에 묻어나며 듣는 이의 어깨를 토닥토닥 두드린다.
인생과 사랑을 나직이 얘기하는 환상의 어쿠스틱 사운드에 오직 해오른누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깨끗하고 순수한 혼성 보컬들의 절묘한 하모니가 더해져, 진솔하고 은은한 세상에 하나뿐인 그들만의 대중음악이 빚어진다.
사람이기에 느낄 수 밖에 없는 본질적인 사랑과 외로움을 특유의 서정적인 가사와 어쿠스틱 리듬으로 노래한 3집 <풍선여행>은 1, 2집에 비해 전반적인 흐름과 메시지가 완성도 높게 구성되어 있다. 개성 넘치지만 정제된 다섯 가지 빛깔의 목소리는 각각이 지닌 호소력을 모아 잔잔하면서도 강렬하게 우리들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과 잊고 살았던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줄 것이다. .... ....
어릴 적 나의 꿈 여느 꽃들처럼 져버리고 추웠던 그 겨울도 겨울 철새처럼 날아가고 끝없이 나를 누르던 지난날의 과거는 굿 바이 기다려 왔던 바로 이 순간 푸른 바다위로 달려가죠 그대는 푸른 바다야 (바다야~) 그대는 나의 파라다이스 크게 눈을 떠요 저 하늘을 향해 사랑의 눈을 떠요 크게 숨을 쉬어요 가슴을 펴고 하늘을 향해(하늘을 향해) 새처럼~ 어릴 적 나의 꿈 여느 꽃들처럼 져버리고 추웠던 그 겨울도 겨울 철새처럼 날아가고 끝없이 나를 누르던 지난날의 과거는 굿 바이 기다려 왔던 바로 이 순간 푸른 바다위로 달려가죠 그대는 푸른 바다야 (바다야~) 그대는 나의 파라다이스 크게 눈을 떠요 저 하늘을 향해 사랑의 눈을 떠요 크게 숨을 쉬어요 가슴을 펴고 하늘을 향해(하늘을 향해) 새처럼~ 거친 파도 같은 수많은 시련 앞에 강하고 담대하게 너 맞서라 크게 눈을 떠요 저 하늘을 향해 사랑의 눈을 떠요 크게 숨을 쉬어요 가슴을 펴고 하늘을 향해 크게 눈을 떠요 저 하늘을 향해 사랑의 눈을 떠요 크게 숨을 쉬어요 가슴을 펴고 하늘을 향해(하늘을 향해) 새처럼~
구름을 닮은 거품가득 카푸치노 부서지는 햇살을 가득 담은 민트커피 추운 겨울날 거리를 걸으며 비록 내 옆에 애인은 없지만 따뜻하게 몸을 감싸는 커피 한모금의 포근함 우후우~ 음으음~ 빗소리 들리는 나른한 오후도 너와 함께면 더욱 소중한 걸 진한 너의 향기가 나를 감싸 안을때 담아둔 고민들이 달아나 두근 두근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 올것만 같아 설레는 기분이야 사실 난 커핀 그냥 그래 졸린 눈을 비비며 그저 마셔 왔던것 한잔 두잔을 마시며 습관이 되고 우후우~ 음으음~ 하루를 마치는 노을진 저녁도 너와 함께면 더욱 행복한 걸 진한 너의 향기가 나를 감싸 안을때 담아둔 고민들이 달아나 두근 두근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 올것만 같아 설레는 기분이야 난 오늘도 커피를 마시죠 행복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진한 너의 향기가 나를 감싸 안을때 담아둔 고민들이 달아나 두근 두근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 올것만 같아 설레는 기분이야 진한 너의 향기가 나를 감싸 안을때 담아둔 고민들이 달아나 두근 두근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 올것만 같아 설레는 기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