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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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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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꽃 다발 안고 숙이하고 나하고
노랑 나비 잡으려고 달려가던 길 할미꽃은 그 날처럼 고개 숙이고 참새들 옛 노래를 잊지않고 부르는데 잃어버린 옛날은 찾을 길 없네 고사리 손 마주 잡고 누나하고 나하고 장날이면 아빠 마중 즐거웁던 길 파란 꽃신 발자욱은 자취 없어도 정들은 고향 길은 눈에 삼삼 못 잊는데 잃어버린 옛날은 찾을 길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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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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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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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이란 아쉬운 것 괴로운 것
슬픔을 간직한 채 웃어야 하니 안녕이란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미련없이 가야하는 사나이 가슴을 그대만은 알리라 행복을 빌어주며 떠나가노라 고별이란 험한 것 쓸쓸한 것 아픔을 삼키면서 떠나야 하는 돌아온단 말 한 마디 하지 못하고 기약없이 가야하는 사나이 가슴을 그대만은 알리라 행운을 빌어주며 떠나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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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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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솔솔 오솔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한번쯤 뒤돌아 볼만도 한데 발걸음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혼자서 가네 밤밤밤 밤길에 빨간 구두 아가씨 똑똑똑 구두 소리 어딜 가시나 지금쯤 사랑을 알만도 한데 종소리만 하나 둘 세며 가는지 빨간 구두 아가씨 멀어져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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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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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비 하염없이 내리는 밤에
꿈 잃은 내 마음이 하도 서러워 헤매어 이 자리에 나는 왔었소 아 아 아 아 이 순간을 위하여 그대와 헤어지던 그 날 그 밤도 외로운 가로등에 비는 내렸소 그럴 줄 알았더면 사랑했다고 한 마디 그대에게 남겨 놀 것을 아쉬워 부르짖는 이 마음이여 아 아 아 아 이 순간을 위하여 그대와 헤어지던 그 날 그 밤도 길 잃은 그림자가 나를 따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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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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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용하게 조용하게 달빛어린 오솔길을
그대손을 마주잡고 도련도련 속삭이면 축복하는 밤하늘엔 아카시아 향기피네 아이 러브 유 아이 러브 유 오솔길의 별빛처럼 내사랑은 그대에게 2. 조용하게 조용하게 희망에찬 두가슴이 정다웁게 주고받는 아름다운 사랑이여 불어오는 훈풍에도 행복은 실려오네 아이 러브 유 아이 러브 유 오솔길의 별빛처럼 내사랑은 그대에게 3. 조용하게 조용하게 처음만난 그날부터 다정하게 맞어주든 사랑의 오솔길이 우리들의 참사랑을 축복하는 이밤이여 아이 러브 유 아이 러브 유 오솔길의 별빛처럼 내사랑은 그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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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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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나그네의 나침반이냐
항구 잃은 연락선의 고동이더냐 해지는 영마루 홀로 서는 이정표 고향 길 타향 길을 손짓해 주네 바람찬 십자로의 신호등이냐 정처 없는 나그네의 주마등이냐 버들잎 떨어지는 삼거리의 이정표 타 고향 가는 길손 울려만 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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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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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실은 첫사랑 마도로스 뎃기에 기대서면 그날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두고 떠나온사나히 그래도 첫사랑 맺은님을 잊을 길 없네 간주중 까스등 희미한 부두의 그날밤에 울며불며 잡던임을 뿌리친 마도로스 때묻은 기름옷에 갈매기가 벗이구나 그라스로 맺은정에 상처만 남기고 떠나온 첫사랑 아가씨가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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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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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아무도 모르게 찾아서 왔네 아 아 돌부리 가시밭길 헤쳐 가며 왔네 맹서도 새로워라 마음의 사랑 달콤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그대 찾아 왔네 산장의 여인 한사코 못 잊어 찾아서 왔네 아 아 가슴에 받은 상처 풀 길 없어 왔네 옛 노래 그리워라 영원한 사랑 행복하던 옛 추억 잊을 길은 없어 잊을 길은 없어 나 홀로 찾아 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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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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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 밤 뱃길이면 가고 오건만
못 가는 이국땅에 서름이 많어 현해탄 파도 우에 비친 저 달아 찢어진 문틈으로 어머님 얼굴에도 아 아 비치어 다오 꿈 길은 수륙만리 고국 이건만 싸늘한 벼갯머리 언제나 이국 현해탄 파도 우에 부산항 찾아 그 누가 떠났길래 저 멀리 남은 연기 아 아 나를 울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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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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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약돌 탑을 쌓는 성황당 고갯길에
만나고 헤어지던 수많은 그 사연을 오늘 밤 풀길 없어 찾어왔건만 그대는 간 곳 없고 첫사랑의 그림자만 달빛 아래 어렴풋이 떠오릅니다 달빛도 쉬어 가는 성황당 고갯길에 영원한 이별인줄 모른 체 헤어지던 그 날 밤 아쉬움을 차마 못 잊어 오늘도 찾어 와서 조약돌을 던지건만 떠나 버린 그 마음은 알 길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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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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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잎 두 잎 쓸쓸히 낙엽 지는 밤이면
버리고 온 고향 하늘 그리워서 눈물 지네 아득한 인생 길에 눈이 오고 비가 와도 새 출발 다짐하는 흘러 흘러온 사나이 꿈 길에서 외로히 찾아 보는 옛 추억 인정 없는 타향살이 서러워서 한숨 지네 지나간 반 평생에 내 마음은 서글퍼도 새 살림 맹세하는 흘러 흘러온 사나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