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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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1 | ||||
낙동강 강 바람이 치마 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 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 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 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 질때 에헤야 데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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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2 | ||||
① 에헤- 강원도 금강산은 세계의
공원인데 비로봉 백마봉에 놀던 선녀가 은구슬 흘러가는 내 금강 외금강에 에헤야 데헤야 머리감고 구름따라 성천한다 ② 에헤- 일만의 이천봉은 봉마다 전통인데 신선이 하강하든 전설도 있다 구룡연 수정수에 옥같은 선녀들이 에헤야 데헤야 무지개를 따리돌며 하늘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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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4 | ||||
① 삐삐리 앵두나무 울타리에
구성진 밤피리는 삼용이 피리 다드미 하다말고 얼굴이 빨개지네 어머님 눈치채면 야단난데요 ② 삐삐리 달이뜨는 들창가에 짖구즌 밤피리는 짝사랑 피리 물레질 하다말고 가슴이 설레이네 할머니 눈치채면 쪽겨난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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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57 | ||||
5. |
| 3:18 | ||||
아- 기여코 가시나요
궂은비 흘러젖은 레인코트에 매달려 울어봐도 무정한 당신은 순직한 내 가슴을 불태워 놓고 비오는 밤거리를 떠나 가시나요 아- 기여코 가시나요 거리에 네온싸인 빤짝일때에 말없이 오고가는 첫 사랑 불길에 단둘이 걸어보던 그 날 밤거리 지금은 비에 젖어 눈물에 젖어요 아- 기여코 가시나요 잡어도 뿌리치고 떠나는 당신은 깨어진 추억만은 한 가슴 안고서 돌아선 발길에는 눈물에 가려 그래도 못잊어서 불러를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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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51 | ||||
① 어서~ 오십시요 마음대로 골라보세요
나이롱 양단 호박단 시무네 들어왔세요 아주머니 나이에는 밤색빛갈 남버원 쑥갈색도 어울립니다 빛갈좋고 문이좋아요 요세는 이빛갈이 유행입니다 자유부인 되지말고 옥동자를 많이나서 군문으로 입대시키시오 일요일날 또오세 요 저무는 국제시강 정말좋데요 ② 어서~ 오십시요 마음대로 골라보세요 비로도 양단 나이롱 신무네 들어왔세요 아주머니 나이에는 닷돈이면 남버원 백금반지 파라솔에 오메가냐 순금팔지요 요세는 그것만이유행입니다 자유뷰인 되지말고 간호장교 많이 길러 군문으로 입대시키시요 일요일날 또오세 요 저무는 국제시장 정말 좋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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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 2:46 | ||||
오동추야 달이밝아 오동동이냐
동동주 술타령이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궂은비 오는밤 낙수물소리 오동동 오동동 그침이없어 독수공방 타는간장 오동동이요 동동뜨는 뱃놀이가 오동동이냐 사공에 뱃노래가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멋쟁이 기생들 장구소리가 오동동 오동동 밤을새우는 한량님들 밤놀음이 오동동이요 백팔염주 경불소리 오동동이냐 똑딱봉 목탁소리 오동동이냐 아니요 아니요 저기저 떠나가신 야속한님을 오동동 오동동 북을울리며 정한수에 공들이는 오동동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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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30 | ||||
① 여름엔 무더워 시름을 잃고
가을엔 낙엽이 서러운까닭 지난번 시잡간 언니가 그리워 이밤에 귀뚤 뀌뜨라미 운다네 ② 이밤에 반달이 구름에가려 보고픈 얼골이 희미한까닭 기인 가을밤 어서 밝으라고 늦도록 귀뚤 귀뜨라미 운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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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2 | ||||
꽃바구니 대굴 대굴 금잔지에 굴려놓고/풀피리를
불어봐도 시원치는 않더라/나도 몰라 웬일인지 정녕코 나는 몰라/봄바람 님의 바람 살랑 품에 스며드네/2.삼단같이 치렁 치렁 동백기름 검은 머리/청지천색 봄바람에 속타는줄 모르 나/꿈도 많고 한도 많은 열여덟 봄아가씨/봄바람 님의 바람 살랑 품에 스며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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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2:26 | ||||
① 새로동동~ 도령님이 오신데요
알쌍급제 장원하고 날찾어 온다 일년은 장원하고 날찾어 온다 일년은 열두달요 내간장 태우드니 안가슴만 울러~새로동동 나는 좋아요 ② 새로동동~말을타고 오신데요 한림학사 감투쓰고 날찾어 온다 정한수 떠놓고 칠성님께 빌었드니 보선발로 들락날락 새로동동 나는 좋아요 ③ 새로동동~정든님이 오신데요 군노살여 거느리고 날찾어온다 고향을 떠나서 한장소식 안하드니 세폭치마 안절부절 새로 동동 나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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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33 | ||||
① 만나지 마러야지 생각을 마러야지
이대로 헤여지면 찾이도 마러야지 울리고 떠나가신 무정한 그 사람을 차라리 잊어야지 ② 울지를 마러야지 원망을 마러야지 가슴이 쓰라려도 애태지 마러야지 사랑의 버림받은 가슴에 이상처를 깨끗이 잊어야지 추억을 마러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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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32 | ||||
① 청사초롱 불밝혀라 불을 밝혀라
두메산골 촌색씨가 연지 찍고 곤지찍고 당기당기 가마타고 시집을 가네 어찌나 좋았든지 살짝궁 웃으면서 청사초롱 불밝혀라 불을 밝혀라 ② 색씨방에 불밝혀라 불을 밝혀라 무남동녀 촌색씨가 양친부모 이별하고 당기당기 새실랑을 기다린다네 어찌나 부그러지 가슴만 두근거리네 색씨방에 불밝혀라 불을 밝혀라 ③ 사랑방에 불밝혀라 불을 밝혀라 백년가약 새낭군이 콧노래를 부르면서 당기당기 웃으면서 드러온다네 어찌나 웃읍든지 고개를 수귀며 사랑방에 불밝혀라 불을 밝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