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민 - 골든독집 (잊지 못해요/추억) (1978) by 홍세민 (보컬) on maniadb.com

1. 마음과 마음으로 맺어진 참사랑인데 그 무엇이 우리 사이를 멀게 했나요
그리워 그리워서 애타는 내마음 뜨거웠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2. 마음과 마음으로 맺어진 참사랑인데 그 무엇이 우리 사이를 멀게 했나요
보고파 보고파서 애타는 내마음 행복했던 그 순간을 잊지 못해요

1. 보슬비 내리네 보슬비 내리네 지난날 그리움을 가득안고 내리네
※ 그날의 너와 나는 우산도 없이 비를 맞으며 이 거리를 걷고 있었지
보슬비 내리네 보슬비가 내리네 너와 걷던길 정든 이거리 추억이 내리네 추억이 내리네

한쌍의 비둘기 다정히 날아가네
정답게 짝을지어 저멀리 날아가네
※ 다정한 우리임은 구름끝에 숨으셨나
어느새 내 마음은 어느새 내 마음은
기쁨의 나래펴고 비둘기 따라서 날아가네 날아가네
우리임 찾아가네

1. 지난날이 그리우면 찾아 오는곳 낙엽만이 외로이 떨어져 쌓여있네
아 그날을 못잊어 찾아 왔네 그리움 가득안고 눈익은 여기 저기 한없이 걸어보네

2. 그 사람이 그리우면 찾아 오는곳 지난 날이 눈앞에 살며시 닥아오네
아 그날에 행복을 못 잊어서 그사람 생각하며 눈익은 여기 저기 한없이 걸어보네

초가삼간 집을짓는 내고향 정든땅
아기염소 벗을삼아 논밭길을 가노라면
이세상 모두가 내것인것을
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
나는야 흙에 살리라 부모님 모시고
효도하면서 흙에 살리라

물레방아 돌고도는 내고향 정든땅
푸른잔디 벼게삼아 풀내음을 맡노라면
이세상 모두가 내것인것을
왜 남들은 고향을 버릴까 고향을 버릴까
나는야 흙에 살리라 내사랑 순이와
손을 맏잡고 흙에 살리라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언제나 다정하게 미소를 짓는 소녀
수줍은 그 소녀가 나는 좋아요 나는 좋아요
어쩌다가 두 눈이 마주칠 때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소녀
순진하고 상냥한 그 소녀가 그 소녀가
나는 좋아요 나는 좋아요

어쩌다가 두 눈이 마주칠 때는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소녀
순진하고 상냥한 그 소녀가 그 소녀가
나는 좋아요 나는 좋아요

우리는 다정했지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즐겁고 행복했지요
처음만난 그날부터 어느날 내 친구는 떠나 갔어요

※ 떨어져 있어도 변치 말자 약속하던 친구야 친구야
넌 지금 뭘하니 난 너만을 생각하며 그리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