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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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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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차피 떠날 사람 생각해 무엇해 차라리 보내줘야지
가야할 사람 붙잡아 두어 괴로움만 더할 뿐인데 애당초 못 이룰 우리 사랑 차라리 만나지도 말 것을 한 순간 짧았던 그 인연에 두 마음 모두 불타버렸네 이제는 잊어야지 재만남은 그 인연을 2.어차피 잊을 사람 생각해 무엇해 차라리 잊어줘야지 아쉬운 마음 크면 클수록 괴로움만 더할 뿐인데 한동안 가슴은 아프겠지 때로는 그립기도 하겠지 그래도 우리의 헤어짐은 어쩔 수 없는 운명인것을 이제는 잊어야지 맺지 못할 그 인연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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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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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러가는 구름아 어디로 가니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우리 님이 계신 곳 행여 가거든 내 말 전해주려무나 그립다 그립다 이젠 미워져 기다리지도 않더라고 마음 변해 버렸더라고 그렇지만 행여나 우리 님이 그 말 듣고 울거들랑 나 있는 곳 살며 시 전해 주려마 지름길도 일러주려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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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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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돌아보면 무엇하나 스쳐버린 그 날을
미련두어 무엇하나 흩어진 사랑을 그리움도 미움도 아쉬웠던 마음도 이젠 모두 부질없는 옛 이야기 두 가슴에 그토록 깊이 심은 정 지우기야 쉬웁지는 않겠지만 서로 행복 빌며 돌아섰는데 서로 잊는다고 약속했는데 생각해 무엇하나 2.기다리면 무엇하나 가고 없는 사람을 원망해서 무엇하나 주어진 운명을 잊어야 할 순간들 스쳐버린 순간들 이젠 모두 부질없는 옛 이야기 두 가슴에 그토록 아로새긴 정 생각처럼 쫓아낼 순 없겠지만 서로 행복빌며 돌아섰는데 서로 잊는다고 약속했는데 생각해 무엇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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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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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새침띠기 순이 연지곤지 찍고 시집을 가는데
물방아집 돌이 고갯마루 올라 아리랑 부르네 돌이의 노래소리 순이를 울리네 아무도 모래 둘이서 살짝 만났던 풋사랑 돌이와 순이 눈물 지우네 냉 가슴 채우네 2.새침띠기 순이 아무일도 없는 듯 시침만 떼다가 물방아집 돌이 홀로 남겨놓고 부잣집 시집가네 돌이가 노래하네 순이가 울고가네 양친부모들 속도 모르고 더덩실 춤추네 돌이와 순이 인사 못하고 아리랑 아라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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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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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쉬움만 남겨놓고 돌아서는 두 사람
한마디의 말도 없이 눈시울만 적시네 행복했던 그 추억도 괴로웠던 마음도 이젠 모두 한 순간의 스쳐버린 꿈이련가 돌아보는 두 눈에 돌아보는 얼굴에 이슬비가 흘러내리네 2.아픈상처 남겨놓고 돌아서는 두 사람 먼 하늘만 바라보며 두 가슴을 적시네 수많았던 그 사연도 못 다이룬 사랑도 이젠 모두 빗줄기에 씻어야할 꿈이련가 돌아보는 두 눈에 돌아보는 얼굴에 빗물인가 눈물이련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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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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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바람결에 임소식 들어볼까
흘러가는 저 구름에 내 마음 전할까 한마디의 말도없이 가버린 내 사랑아 그리움에 애태우는 이 마음 아나요 우린 서로가 사랑했었고 아무 잘못도 없었는데 무슨 오해가 있었기에 그렇게 떠나버렸나 한마디의 변명조차 듣지도 않고서 말없이 떠나가버린 당신은 너무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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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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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무도 없는 쓸쓸한 가을 바닷가
파도소리 하염없이 빈 가슴을 파고드네 수평선 바라다보는 이슬맺힌 두 눈에 올리도 없는 그 때 그 사람 안개속에 떠오르네 잊으려 잊으려해도 잊지 못할 그 얼굴 2.나도 모르게 찾아온 가을 바닷가 갈매기 울음소리 아픈 가슴 파고드네 머리카락 날리며 스쳐가는 바람소리 가버린 그 사람의 목소리 다정했던 그 목소리 파도여 바람이여 이 슬픔 지워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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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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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무잎 한잎 두잎 바람에 흩어지고
짝 잃은 기러기 갈 곳 몰라 빈 하늘만 바라보네 우린 서로가 진정 사랑했는데 잊을 수도 없는데 그 무슨 잘못으로 가슴을 적시며 남남으로 돌아서야 하나 2.보슬비 소리없이 두어깨 적시는데 길 잃은 내 마음 둘 곳 없어 젖은 하늘 바라보네 우린 서로가 진정 믿었었는데 행복을 빌었는데 그 누구 잘못으로 눈물을 삼키며 남남으로 돌아서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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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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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은 가슴에 묻어놓고 조용히 떠나는 두 발길에
낙엽이 떨어지네 슬픔에 흐느끼네 우리의 그 많은 이야기들 이제는 모두가 낙엽되어 바람에 흩어지네 거리를 헤메이네 꽃처럼 향기롭던 지난 날 우리 사랑 잊을 순 정녕 없는데 이렇게 헤어져야 하나요 이렇게 울어야만 하나요 사랑은 계절처럼 왔다 가는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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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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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멀어저간 그 마음 잡을 수가 있나요
식어버린 그 마음을 돌이킬 수 있나요 영원토록 변치말자 다짐했던 그 사람 냉정하게 돌아서며 잊자고 잊자고 가신다면 가라지요 떠난다면 보내죠 가는 사람 잡진 않아요 2.홀로 남을 이 마음 아프기야 하겠죠 돌아서는 그 마음도 괴롭기야 하겠죠 꿈결처럼 행복했던 그 사랑도 추억도 이젠 모두 잊어야 될 한 순간 이야기 가신다면 가라지요 떠난다면 보내죠 가는 사람 잡진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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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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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리워 그리워 고향하늘 바라보면
힌구름에 그려지는 주름진 얼굴 어머님 얼굴 한나절이면 가고도 남을 잡힐 듯이 가까운데 왜 못가나 왜 못가나 철새들은 날아가는데 2 그리워 그리워 고향하늘 바라보면 힌 구름에 그려지는 힌 머리카락 어머님 얼굴 고향강변 송아지소리 들리듯 가까운데 왜 못가나 왜 못가나 그리운 고향산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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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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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같은 그대 마음 나는 정말 싫어
좋아하고 싫어함이 갈대처럼 변해 영원토록 변치말자 속삭이던 그대 냉정하게 돌아서는 그대 정말 미워 내 진실 모두 바쳐 그토록 사랑했는데 밤 하늘 별을 보며 서로 굳게 약속했는데 그댄 벌써 잊었나요 그 많은 추억 그댄 갈대 그댄 갈대 정말 정말 미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