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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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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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흔들리는 가로등 불빛 아래 비에 젖은 너
마지막 술잔을 채우는 쓸쓸한 웃음의 계절은 가고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그 한 마디 이제는 가슴을 가슴을 찌르는 사랑이여 통곡이여 어깨에 젖어드는 빗속에 서면 언제라도 떠오르는 보고 싶은 얼굴 남아있는 그 목소리는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너를 사랑해 그 한 마디 이제는 가슴을 가슴을 찌르는 사랑이여 통곡이여 어깨에 젖어드는 빗속에 서면 언제라도 떠오르는 보고 싶은 얼굴 남아있는 그 목소리는 너를 사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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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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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켯어요 작은움직임에밤은더욱깊이
나를맞아요 촛불을켯어요 피어오르는지난옛일들이 나를울려요 창밖에가득한어두움속에서 당신의부르심이들릴것같아 촛불을켯어요 혼자있으면밤이길어져 더욱더와로워져요 창밖에가득한어두움속에서 당신의부르심이들릴것같아 촛불을켯어요 작은움직임에 밤은더욱더깊이 나를맞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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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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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던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가버린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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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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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기 작사,작곡
오늘이 가기전에 떠나갈 당신이여 이제는 영영가는 아쉬운 당신이여 바람이 부는 언덕 외로운 이언덕에 나만 홀로 남기고 어딜가나 내 사랑아 헤어질 사람이면 정들지 말고 떨어질 꽃이라면 피지를 마라 언제나 빛나는 보석이 되어 영원히 변치않을 원앙이 되자 원앙이 되자 원앙이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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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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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빛의 마음을 아나요
꽃잎을 피우는 그들의 진실을 내리는 빗물의 마음을 아나요 큰강을 이루는 그들의 진실을 우리 모두 그늘아래 우리 모두 그들속에 작고 어리게 산다는걸 잊어가고 차가운 빗물의 마음을 아나요 저숲을 몰아치는 그들의 진실을 잔잔한 바다의 마음을 아나요 침묵을 지키는 그들의 진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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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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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길
지나 온 자욱마다 눈물 고였다 선창 가 고동 소리 옛 님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 길은 한이 없어라 타관 땅 발벗어 돈지 십 년 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엔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어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어도 보네 낯익은 거리다마는 이국보다 차워라 가야 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 별 찬 서리가 뼈 골에 스미는데 어데로 흘러가랴 흘러갈 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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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1 / 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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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이름은 지은이라고했다. 손을 담그면 손끝이 시려울 것만 같은
가을의 한 나래에서 우린 만났다. 나는 너의 애달픈 눈빛을 잊을수가없다. 고개를 숙이면 너의 영혼마저도 쏟아져 버릴것 같다. 지은아 너는 그때 스물하나의 꽃다운 나이였다. 서른 여섯이되도록 내가 한일은 무었일까? 엘비스 프레슬리를 좋아 했고 두 아이의 아버지로 목숨을 나눌 친구가 있고 술잔에 담긴 시가 있고 나를 사랑해준 나의 아내 지은이가 있다. 이제 죽음은 고통이 아니라 나의 친구다. 내가 사랑하던 모든 것으로 부터 나를 데려가려한다는 것을 너는 알고있다. 그러기에 창밖에서 들려오는 발소리가 죽음인지 아내의 인내스러운 발소리인지 구별조차 할수 없구나. 너의 이름은 지은이라고 했다. 나는 너의 남편이라기보다는 변덕 스러운 연인에 불과했다. 나는 알고있다. 내 마지막 슬픔을 그리고 나를 지켜주는 이가 지은이며 너의 사랑인것을 모든것은 끝났다. 음악도 끝나고 술병은 비었고 친구들도 떠났다. 지은아 너를 남겨두고 이제는 내가 떠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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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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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빨리어 들어갈것만 같아 나의 외로운 영혼이 어둠속에선 누구나 외롬을 느끼지 작은 등불아래선 누구나 사랑을 느끼지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아도 나는 모두 알수가 있지 너의 가슴에 쌓인 이야기 외로웁고 슬픈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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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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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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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詩 이진섭 작곡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싸늘한 가슴에 있네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싸늘한 가슴에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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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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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여쁜 소녀야 너는 보았니 머물곳 없는 내맘
어디로 가버렸나 들길의 꽃들에게 물어 보아도 아무도 모르노라 고개만 저었다네 ※ 어여쁜 소녀야 얘기해 주렴 외롬에 지친 내맘 어디서 울고있나 숲길의 새들에게 물어 보아도 아무도 모르노라 고개만 저었다네 ※ 어여쁜 소녀야 나는 알았네 포근한 너의 품에 내맘이 잠든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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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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