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
1. |
| 3:07 | ||||
동백꽃 필적이면 돌아온단 우릿임은 서울이 너무 멀어 뱃길이 너무 멀어 못오시나
안오시는가 뱃고동 울때마다 행여나 오실까 연락선 뱃머리만 연락선 뱃머리만 바라보며 애태우는 남해섬 아가씨 |
||||||
2. |
| 2:28 | ||||
1. 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반가운 소식이 기쁜의 소식이 오신다는데
바다 건너 기다리는 내 형제 안부 적은 반가운 사연의 엽서 한장이 오늘은 있으려나 까치가 운다 2.산까치가 울면 까치가 울면 간가운 손님이 반가운 손님이 오신다는데 꿈에라도 만나고픈 내형제 다시 만나 반가움이 눈물 흘려 보려나 오늘은 이른 아침 까치가 운다 |
||||||
3. |
| 2:51 | ||||
4. |
| 3:40 | ||||
1.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에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 삼백연 원양풍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설움 3. 깊은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예상처가 새로워 지나 못오는 임이면 이마음도 보낼것을 항구에 맺은절개 목포의 설움 |
||||||
5. |
| 3:48 | ||||
1.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고 있노라 2.성은 허무러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나그네 홀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3.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한없는 이 심사를 가슴속 깊이 안고 이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있거라 |
||||||
6. |
| 2:53 | ||||
1.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드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드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잘랑대는 신작로길에 별이 뜨면 같이 웃고 별이 지면 같이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
||||||
Side B | ||||||
1. |
| 2:59 | ||||
1. 수줍어서 고개숙인 하얀꽃송이 말못하는 마음같은 하얀 꽃송이 이마로만 이마로만
웃는 꽃송이 이마로만 이마로만 웃는꽃송이 그누가 알까 목련꽃의 하얀마음 아~ 햇살에 눈이 부신 목련화 곱게 피었네 2.수춥어서 고개 숙인 하얀 꽃송이 그리움만 가득 안은 하얀 꽃송이 누가 볼까 부끄러워 고개 숙이고 눈으로만 눈으로만 말하는 저꽃 그 누가 알까 목련꽃의 하얀 꽃마음 아~ 이슬에 젖어있는 목련은 곱기만 해라 |
||||||
2. |
| 2:46 | ||||
3. |
| 2:54 | ||||
1.타향살이 몇해든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고
2.고향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꺾어불던 그때가 옛날 3.부평같은 내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4.타향이라 정이들면 내고향 되는것을 와도그만 가도그만 언제나 타향 |
||||||
4. |
| 4:09 | ||||
1.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옛날에 내임을 싣고 떠나간 그배는
어디로 갔오 ※그리운 내임이여 그리운 내임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이 메어 우는데 임잃은 이사람도 한숨을 쉬니 떠나간 그임이 보고 싶구려 3. 임가신 강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새가 우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
||||||
5. |
| 4:11 | ||||
1.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 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열고
별빛을 보니 그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2.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밤 가슴에 손을얹고 눈을 감으며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고나 3.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던가 모두다 흘러가면 덧없건만은 외로이 느끼면서 우는 이밤은 바람도 문풍지에 애달프고나 |
||||||
6. |
| 3:01 | ||||
1.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 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친구야 2.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