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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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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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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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에 새악시
아롱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2. 삼백연 원양풍은 노적봉 밑에 임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그려 우는마음 목포의 설움 3. 깊은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찌타 예상처가 새로워 지나 못오는 임이면 이마음도 보낼것을 항구에 맺은절개 목포의 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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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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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고 있노라 2.성은 허무러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나그네 홀로 잠못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3.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 한없는 이 심사를 가슴속 깊이 안고 이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터야 잘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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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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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 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밤 고요히 창을열고
별빛을 보니 그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2.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밤 가슴에 손을얹고 눈을 감으며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고나 3.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던가 모두다 흘러가면 덧없건만은 외로이 느끼면서 우는 이밤은 바람도 문풍지에 애달프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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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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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말아요 물항나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멀리 수평선에 흰돛대하나 오늘도 아- 가신임은 아니 오시네 2. 쌍고동 목이메어 울지말아요 굽돌이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멀리 가물가물 등대불 하나 오늘도 아- 가신임은 아니 오시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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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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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드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2.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드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잘랑대는 신작로길에 별이 뜨면 같이 웃고 별이 지면 같이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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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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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도 걷는다만은 정처없는 이발길 지나온 자욱마다 눈물고였다 선창가 고동소리
옛임이 그리워도 나그네 흐를길에 한이 없어라 2.타관땅 밟아서 돈지 십년넘어 반평생 사나이 가슴속에 한이 서린다 황혼이 찾아들면 고향도 그리워져 눈물로 꿈을 불러 찾아도 보네 3.낯익은 거리다만은 이국보다 차가워 가야할 지평선엔 태양도 없어 새벽별 찬서리가 뼈골에 스미는데 어디로 흘러가랴 흘러 갈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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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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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옛날에 내임을 싣고 떠나간 그배는
어디로 갔오 ※그리운 내임이여 그리운 내임이여 언제나 오려나 2. 강물도 달밤이면 목이 메어 우는데 임잃은 이사람도 한숨을 쉬니 떠나간 그임이 보고 싶구려 3. 임가신 강언덕에 단풍이 물들고 눈물진 두만강에 밤새새가 우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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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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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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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향살이 몇해든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고
2.고향앞에 버드나무 올봄도 푸르련만 호들기를 꺾어불던 그때가 옛날 3.부평같은 내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4.타향이라 정이들면 내고향 되는것을 와도그만 가도그만 언제나 타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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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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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위에 초가 삼간 그립습니다
자주 고름 입에 물고 눈물 젖어 이별가를 불러주던 못잊을 친구야 2. 달뜨는 저녁이면 노래하던 동창생 천리객창 북두성이 서럽습니다 작년봄에 모여앉아 찍은사진 하염없이 바라보니 그리운 시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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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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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쪽나라 바다멀리 물새가 날으면 뒷동산에 동백꽃도 곱게피는데
뽕을따든 아가씨들 서울로 가고 정든사람 정든고향 잊었단 말인가 2.찔레꽃이 한잎두잎 물위에 내리면 내고향에 봄은가고 서리도 찬데 이바닥에 정든사람 어디로 가고 전해오던 흙냄새를 잊었단 말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