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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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이 떨어지는 낯설은 타관
쓸쓸한 밤에 달빛을 바라보니 잊었던 고향 생각 또 다시 떠오르네 성당 고개 언덕 한 모퉁에서 말없이 눈물 흘리던 열아홉살 가랑머리가 다시 그리워 산 설고 물도 설은 타향살이에 흐르는 세월 해마다 꽃은 피고 산에서 새는 우나 청춘도 시드누나 성당 고개 언덕 봄꽃이 피면 그대가 꽃 한송이를 내 가슴에 꽂은 시절이 다시 그리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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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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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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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을 넘고 강을 건너 님 찾아 칠백리 길
찾아 본 곳곳마다 뜬소문이 나를 속이네 눈보라 치던 그 밤 움켜잡던 두 손길이 회오리 눈바람에 끊어졌네 헤어졌네. 2.전라도라 경상도라 떠도는 칠백리 길 가는 곳 타관땅에 꿈자리만 마냥 외로워 지는 해 뜨는 달만 속절없이 오고 가니 언제나 그대 만나 반겨보리 웃어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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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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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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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울고 갈 길 내 어이 왔던고
기둥없는 주춧돌만 달빛 속에 우는구나 허물어진 촉석루에 나만 홀로 앉아서 그 옛님을 불러보는 고달픈 길손인가 하룻밤 울고 갈 길 내 어이 왔던고 비봉산도 옛산이요 백사장도 여전한데 한많은 역사지녀 흘러가는 남강아 너만은 알아주리 피맺힌 이 심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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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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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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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풋사랑에 이밤을 새우고
사랑에 못이박혀 흐르는 눈물 손수건 적시며 미련만 남기고 말없이 헤어지던 아 아 하룻밤 풋사랑 하룻밤 풋사랑에 행복을 그리며 가슴을 움켜안고 애타는 심정 이밤도 못잊어 거리를 헤매며 눈믈을 벗을삼는 아 아 하룻밤 풋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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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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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미한 가로등 켜진 거리 서로 거닐며
쓰라린 이별에 그대는 말도 없이 울고만 있었지 맺지 못할 사랑인 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잊지 못해 애수의 밤비가 오네. 쓸쓸히 이슬비 나리던 밤 서울역에서 마즈막 인사도 눈물에 목이 메어 한마디 못하고 차창가에 홀로 앉아 울며 떠났지 새까만 눈동자여 언제 또다시 만나리. 저 멀리 떠나는 기적소리 홀로 들으며 발길을 돌리니 이별의 설움이 가슴을 누른다 지금 그대 천리만리 떠나갔건만 영원히 내 맘 속엔 불사조 불망초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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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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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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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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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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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면서 떠나간다 정든 목포항
유달산아 잘 있거라 영산강도 잘 있거라 몸이야 떠나간 들 정이야 변할 쏘냐 울리는 고동 소리 내 가슴 때리는 구나 님이여 울지말오 눈물의 목포 항구 말 없이 떠나간다 정든 목포항 삼학도야 잘 있거라 노적봉도 잘 있거라 구름아 저 구름아 내 갈 곳 어드메냐 파도만 철썩 철썩 내 가슴 때리는 구나 님이여 잘 있어요 눈물의 목포 항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