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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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많은 대동강아 변함없이 잘있느냐
모란봉아 을밀대야 네모양이 그립구나 철조망이 가로막혀 다시 만날 그때까지 아 소식을 물어본다 한많은 대동강아 대동강 부벽루야 뱃노래가 그립구나 귀에 익은 수심가를 다시 한번 불러본다 편지 한장 전할 길이 이다지도 없을소냐 아 썼다가 찢어버린 한많은 대동강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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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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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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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불 감빡이는 부산항 파도 멀리
쌍고동 울어 울어 헤어진 사람아 오륙도 넘어갈 때 나리던 궂은 비 아~ 떠나온 부산항구 마음의 부산항구 말없이 정든 타관 부산항 별빛 아래 손수건 흔들면서 울던 사람아 송도섬 안개속에 한숨만 길었소 아~ 떠나온 부산항구 마음의 부산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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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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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흘러간 삼년세월 일기장속에
남쪽바다 물새우는 고향 포구를 잘 있거라 떠날때 목이 메어 잘 가세요네 그리운 그 아가씨 사진이 한장 2.밤마다 적어보는 일기장 위에 이 내 마음 동백꽃 핀 고향 포구로 잘 있거라 사나이 가는 길을 잘 가세요네 손에다 쥐어주든 만년필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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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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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야 잘 있거라 해운대야 다시 보자
백사장 숨은 추억 세월도 무심한데 흰 돛대 어디 가고 물 소리만 처량한가 사공아 정든 님아 나그네 울고간다 오륙도 건너 편에 영도 다리 서러워라 부산항 정든 포구 떠난들 잊을손가 섬 색시 검은 머리 휘파람도 다정한데 뱃고동 슬피 울어 이별가 불러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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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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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들은 너와 난데
간다한들 영원히 가나 변치말자 맺은 정이 가슴깊이 박혔는데 울며불며 보내주던 내마음이 애처로워 세상살이 이다지도 허무하고 야속할 줄은 내가 어이 알았으랴 나는 정말 몰랐구나 변할바엔 네가 갈때 눈물없이 보내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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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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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치는 등대아래 이 밤도 둘이 만나
바람에 검은머리 휘날리면서 하모니카 내가 불고 그대는 노래 불러 항구에 맺은 사랑 등대불 그림자에 아 정은 깊어가더라 깜박이는 등대 불에 항구를 찾아드는 다둑섬 고동소리 들리어 오네 손을 잡고 안개 속을 그대와 걸어 갈때 등대에서 놀던 사랑 영원히 잊지 못해 아 정은 깊어가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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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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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는 손을 뿌리치며 돌아서는 그 사람아 너를 두고 짝사랑에 내 가슴은 멍 들었네 네가 잘나 일색이냐 내가 못나 바보더냐 아-- 속 시원히 말을 해다오 말 못하는 이내 마음 몰라주는 그 사람아 네 얼굴을 볼 때마다 나도 몰래 정 들었네 네가 잘나 뽐 내느냐 내가 못나 싫은 거냐 아-- 속 시원히 말을 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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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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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절)
갈매기야 갈매기야 부산항 갈매기야 내 청춘이 흘러가도 너는아직 변함이 없구나 수많은 저 배들은오고 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언제쯤 올까 밤이면 부둣가에서 오늘도 기다린단다 갈매기 내 갈매기야 내 님은 언제 오겠니 (2절) 갈매기야 갈매기야 인천항 갈매기야 내 인생이 흘러가도 너는 아직 그대로구나 수많은 무역선이 오고 가는데 내 사랑 그 님은 언제쯤 올까 밤이면 부둣가에서 오늘도 기다린단다 갈매기 내 갈매기야 내 님은 언제 오겠니 내 님은 언제 오겠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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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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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야 왜 우느냐
유수같은 세월을 원망 말아라 인생도 한 번 가면 다시 못오고 뜬 세상 남을거란 청산 뿐이다 아--물새야 울지를 마라 울새야 왜 우느냐 천년 꿈의 사직(社稷)을 생각 말아라 강물도 너와 같이 울 줄 몰라서 백사장 벗을 삼고 흘러만 가라 아-- 물새야 울지를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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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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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물어 보자꾸나 지나가는 봄 바람아
이북 땅에 남아있는 내 가족은 잘 있더냐 이별 길에 울고 넘던 내 고향 고개에는 어언간 봄이들어 진달래도 피었겠지 피난살이 몇 해드냐 향수의 부르스 말이나 하려무나 흘러가는 저 구름아 남편없이 돈도 없이 내 아내는 어이 사나 춘삼월에 내가 심은 살구꽃 나무에는 올해도 봄이 들어 파랑새가 울터이지 타향살이 십년이냐 향수의 부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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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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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메여 우는 새야 말 좀 하여라 대왕포 사자수에 궁녀 넋이 울더냐 칠 백년 한풍설우 지는 꽃잎은 무너진 백제 꿈에 청춘을 찾건만 쓸쓸한 낙화암만 아--남았구나 부소산 우는 별아 말 좀 하여라 설레는 님 가슴에 궁녀 넋이 울더냐 하루가 백 년 같은 일편 단심은 무너진 백제 꿈에 청춘을 찾건만 백마강 물소리만 아-- 남았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