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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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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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로원/작사, 이재호/작곡, 박재홍/노래
1.사십계단 층층대에 앉아우는 나그네 울지말고 속시원히 말좀 하세요 피난살이 처량서러 동정하는 판자집에 경상도 아가씨가 애처로워 묻는구나 그래도 대답없이 슬피우는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2.고향길이 틀때까지 국제시장 거리에 담배장사 하더래도 살아 보세요 정이들면 부산항도 내가살든 정든산천 경상도 아가씨가 두 손목을 잡는구나 그래도 뼈에맺친 내고장이 이북 고향 언제 가려나 3.영도다리 난간위에 조각달이 뜨거든 안타까운 고향얘기 들려 주세요 복사꽃이 피든 날 밤 옷소매를 끌어잡는 경상도 아가씨가 안타까워 우는구나 그래도 잊지못할 내고장이 이북고향 언제 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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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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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련다 떠나련다 어린아들 손을 잡고 감자심고 수수심는 두매산골 내 고향에 못살아도 나는 좋아 외로워도 나는좋아 누물어린 보따리에 황혼빗이 젖어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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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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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왕자 말째찍은 충성충자요
모란공주 주사위는 사랑애잘세 충성이냐 사랑이냐 쌍갈래 가슴 이리 갈까 저리 갈까 별도 흐리네 자명고를 찢고서야 웃어본 공주 전승고를 듣고서야 울어본 왕자 사랑 팔아 충성을 산 호동의 가슴 울어봐도 웃어봐도 모란은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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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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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형제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자장가를 노래하던 그시절이 슬픔속에 눈물속에 흘러갑니다 기적소리 울적마다 기적소리 울적마다 그리운 내고향 고향산천 이별하고 차디찬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속에 자라나던 그시절이 구름속에 바람속에 흘러갑니다 쌍고동이 울적마다 쌍고동이 울적마다 그리운 내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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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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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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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라도 가물 가물 굽이 치는 대동 강물 모란봉이 어드메냐
말 물어 가며 풀 피리 불어 보던 그 시절이 그리워 자유의 종이 울면 찾아가리 고향 산천 서기산 봉우리에 저녁 빛이 짙어지고 을밀대가 어드메냐 말 물어 가며 얼룩소 고삐 잡던 그 세월이 그리워 무궁화 꺾어들고 더듬으리 그 추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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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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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월/사, 김교성/곡, 박재홍/노래
1,천둥산 박달재를 울고넘는 우리님아 물항라 저고리가 궂은비에 젖는구려 왕거미 집을짓는 고개마다 구비마다 울었소 소리쳤오 이가슴이 터지도록 2,부엉이 우는 산골 나를두고 가는님아 돌아올 기약이나 성황님께 빌고가소 도토리 묵을 싸서 허리춤에 달아주며 한사코 우는구나 박달재의 금봉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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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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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비에젖네 비에젖네
전라도길 일천리가 비에젖네 비에젖네 김제만경 넓은벌에 점찍은듯 돌아앉은 아주까리 그 주막이 비에젖네 비에젖네 2.달려가네 달려가네 무장없는 그나그네 달려가네 달려가네 밤새도록 비야오라 술잔에다 빌어빌어 더운가슴 만지면서 달려가네 달려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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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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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숙아 울지말고 행복하여라
네마음 네참뜻을 나는알았다 우리는 언제든지 마음의사랑 앞날의 웃음길이 다시오리라 차라리 맺지못할 사랑이라면 너찾는 네행복을 진정코빈다 언제나 마음속에 그리는님아 밤마다 네꿈속에 찾아나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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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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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 부슬대는 항구의 밤아
이별의 탱고 눈물도 많다 오늘은 이 항구 내일은 저 항구 떠나는 마도로스 옷깃을 부여잡고 새 날의 그 행복을 울면서 울면서 나는 빌었소 갈매기 노플대는 항구의 밤아 이별의 술잔 한숨도 많다 오늘은 이 부두 내일은 저 부두 떠나는 오나시스 상선에 매달려서 오늘도 그 행복을 울면서 울면서 나는 빌었소 쌍고동 울어대는 항구의 밤아 부두의 사랑 이별도 많다' 오늘은 이 선창 내일은 저 선창 떠나는 뱃머리에 손수건 흔들면서 온다는 그 맹세를 울면서 울면서 나는 빌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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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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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팔고 사는 꽃바람 속에
너 혼자 지키려는 순정의 등불 홍도야 울지 마라 오빠가 있다 아내의 나갈 길을 너는 지켜라 구름에 쌓인 달을 너는 보았지 세상은 구름이요 홍도는 달빛 하늘이 믿으시는 내 사랑에는 구름을 걷어주는 바람이 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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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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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도 싫다 만은 명예도 싫어
정든 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밭에 나가 길삼을 매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우는 속을 알아 보련다 << 간 주 중 >> 서울이 좋다 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꺽어 불면서 물방아 도는 역사 알아 보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