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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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같이 흐르는 세월이라서 피는꽃 지듯이 허무한 인생 사랑도 맺었다 이별도 했다 그러나 지금은 먼여로에 달뜨는 밤이면 서글픈 마음 외롭고 고달픈 나그네란다 2 해저문 벌판에 땅거미지면 온길도 갈길도 너무 아득해 지친몸 달랬다 울기도 했다 낯설은 창가에 등불을 끄고 별빛도 차거운 하늘우르러 고향이 그리워 타향을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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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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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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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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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남포동 밤거리에 추억이 어린다
옥이는 어디가고 이름만 있나 내가 자란 항구다만 낯익은 얼굴보다 타향에 오듯 그모두 낯설어 세월처럼 덧없는 인심인걸 알았네 2. 송도로 가는길에 옛날이 있고나 그모두 변했는데 낯익은 그 이름 깜빡이는 외등아래 희미한 그 찻집은 서울로 갈때 내마음 울렸던 첫사랑의 자취가 아직 눈에 선한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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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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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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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갈매기 바다위에 날지말아요 물항나 저고리에 눈물 젖는데
저멀리 수평선에 흰돛대하나 오늘도 아- 가신임은 아니 오시네 2. 쌍고동 목이메어 울지말아요 굽돌이 선창가에 안개 젖는데 저멀리 가물가물 흰돛대 하나 오늘도 아~ 동백꽃만 물에 떠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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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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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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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외로이 흐느끼며 혼자 서 있는
싸늘한 호숫가에 물새 한 마리 짝을 지어 놀던 임은 어디로 떠났기에 외로이 서서 머나 먼 저 하늘만 바라보고 울고 있나 아! 떠난 임은 떠난 임은 못 오는데 2. 갈곳이 없어서 홀로 서 있나 날 저문 호수가에 물새 한마리 다정하게 놀던 임은 간곳이 어디기에 눈물지으며 어두운 먼 하늘만 지켜보고 울고있나 아! 기다려도 기다려도 안오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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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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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식없이 기약없이 닷새 한번 열흘 한번
비가 오면 못 오는 배 섬에 나서 섬에 자란 수줍은 섬 처녀 첫사랑 맺어놓고 서울로 간 그 사람이 아! 나를 나를 찾아온다네 2. 구름가네 바람가네 나도 한번 물새처럼 훨훨 날아 가봤으면 등대불도 정다와라 꿈많은 섬 처녀 동백꽃 꽂아 주고 서울로간 그 사람이 아! 이 섬으로 돌아온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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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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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진정 가시렵니까 날두고 가시렵니까
기어이 기어이 가신다면 보내드리리 가지말라 가지말라고 잡고 싶지만 화내시고 돌아서면 안돌아 올까봐 아무말도 못하고서 보내드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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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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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신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살겠어요
언제라도 괜찮아요 나 잊지 말아줘요 노을빛 그리움에 당신 모습 떠오르면 꽃잎처럼 떨구고 간 추억을 모아 사랑의 뜨개질로 외로움을 달래며 당신이 올때까지 기다리며 살겠어요 2. 어느새 잊은 것은 아니라고 말해줘요 오시는 길이 너무 험해 더디다 말해줘요 계절이 바뀔때면 당신 모습 더욱 그려 어디론가 철새처럼 날고픈 마음 그러나 언제올지 기다려야 하는 몸 오늘도 지는 해를 나 혼자서 봐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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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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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옛 터에 밤이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 없는 꿈의 거리를 헤매고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 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 없이 눈물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