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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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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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해요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 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 자식의 금의 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 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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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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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으악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 출렁 목이 맵니다 아아 뜸북새 슬피 우니 가을인가요 잊어진 그 사랑이 나를 울립니다 들녘에 피고 있는 임자 없는 들국화 바람도 살랑 살랑 맴을 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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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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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보라가 휘날리는
바람찬 흥남부두에 목을 놓아 불러봤다 찾아를 보았다 금순아 어데로 가고 길을 잃고 헤매였더냐 피눈물을 흘리면서 일사이후 나홀로 왔다 일가친척 없는 몸이 지금은 무엇을 하나 이 내몸은 국제시장 장사치기다 금순아 보고싶구나 고향꿈도 그리워진데 영도다리 난간위에 초생달만 외로이 떴다 철의 장막 모진설움 바꿔서 살아를 간들 천지간에 너와 난데 변함 있으랴 금순아 굳세어다오 남북통일 그날이 되면 손을 잡고 울어보자 얼싸안고 춤도 춰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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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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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 몇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고향떠난 십여년에 청춘만 늙고 부평같은 내 신세가 혼자도 기막혀서 창문열고 바라보니 하늘은 저쪽 고향앞에 버드나무 올 봄도 푸르련만 버들피리 꺾어불던 그때는 옛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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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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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머님의 손을놓고 돌아설때에
부엉새도 울었다오 나도 울었소 가랑잎이 휘날리는 산마루턱을 넘어오던 그 날 밤이 그리웁구나 2.눈물어린 인생고개 몇고개던가 장명등이 깜박이는 주막집에서 손바닥에 쓰인하소 지워가면서 오늘밤도 불러본다 망향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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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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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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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쌓이는 외로움을 달래가며
바람부는 노을길을 걸어갑니다. 생각을 말자해도 수많은 지난날의 사랑의 눈물자욱 가슴속에 맺히네 2. 아~ 쌓이는 그리움을 참아가며 바람부는 노을길을 혼자갑니다. 서산에 지는해가 눈물에 흐려지니 가버린 당신모습 별빛속에 흐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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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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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요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니 그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무엇이 사랑이고 청춘이련가 모두가 흘러가면 덧없건만은 외로히 느끼면서 우는 이 밤은 바람도 문풍지에 애달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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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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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소리쳐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해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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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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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이 잠 못 이뤄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성은 허물어져 빈 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가엾다 이 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 끝 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어 있노라 나는 가리로다 끝이 없이 이 발길 닿는 곳 산을 넘고 물을 건너서 정처가 없이도 아아 한 없는 이 설움을 가슴 속 깊이 안고 이 몸은 흘러서 가노니 옛 터야 잘 있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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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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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며 삼학도 파도 깊이 스며드는데 부두의 새악시 아롱 젖은 옷자락 이별의 눈물이냐 목포의 설움 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 임 자취 완연하다 애달픈 정조 유달산 바람도 영산강을 안으니 임 그려 우는 마음 목포의 설움 깊은 밤 조각달은 흘러가는데 어찧다 옛상처가 새로워지나 못오실 님이면 이 마음도 보낼 것을 항구에 맺은 절개 목포의 설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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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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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흐르는 주마등 동서라 남북 피리부는 나그네야 봄이 왔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꽃잡고 길을 물어 물에 비치는 물에 비치는 항구 찾아 가거라 버들잎 외로운 이정표 밑에 말을 매는 나그네야 해가 졌느냐 쉬지말고 쉬지를 말고 달빛에 길을 물어 꿈에 어리는 꿈에 어리는 항구 찾아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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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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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국 내강토를 지키는 우리 자유와 반공의 선봉에 서자
한손에 망치들고 건설하면서 한손에 총칼들고 나가 싸우자 내강토 지키세 이목숨 다해 일하며 싸우고 싸우며 일하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