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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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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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날아든다 왠갖 잡새가 날아든다
새중에는 봉황새 만수문전에 풍년새 삼교곡심 무임초 수립비조 뭇새들이 농촌화답에 짝을지어 생긋생긋이 날아든다 저 쑥국새가 울음운다 울어 음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쑥국 쑥국 저산으로 가면 쑥쑥국 쑥국 어허 - 어히 - 어허 어허 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명랑한새 울음운다 저 꾀꼬리가 울음운다 어데로가나 이쁜새 어데로가나 귀여운 새 왠갖소리를 모른다하여 울어 - 울어 울어 울음운다 이산으로 가면 꾀꼴꾀꼴 저산으로 가면 꾀꾀꼴꾀꼴 어허 - 어히 - 어허 어허 어허 좌우로 다녀 울음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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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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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내가 왔소 정말 미안하오
미련도 후회도 없이 날 버리고 떠나시더니 선보름도 못되어 무엇하러 또 왔고 다시는 안 오겠다고 맹세하고 떠났지만 보고 싶은 걸 어떡해 그리운 걸 어떡해 정말? 정말이지 정말? 정말이야 내 그럴 줄 알았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낭군이 아니요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마누라가 아니요 여보! 왜 그래 여보! 왜 그래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여보 웃어봐요 날 보고 웃어봐요 앞 뜰에 꽃 피우고 뒷동산에 유실수 심어 푸른 초원에 집을 짓고 내일을 위해 삽시다 당신과 힘을 합하여 씨뿌리고 거두어 들여 아들 하나에 딸 하나 오손도손 삽시다 정말? 정말이죠 정말? 정말이죠 내 그럴 줄 알았지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구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마누라가 아니요 그러기 때문에 당신은 내 낭군이 아니요 여보! 왜 그래 여보! 왜 불러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여보! 왜 그래 여보! 아 여기 있잖아 여보 여보 여보 여보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왜 그래 웃고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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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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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1.전라도라 지리산으로 꿩사냥을 나간다 지리산을 넘어 무등산을 지나 나주금성산 당도하니 까투리 한마리 푸드득 하니 매방울이 덜렁 후여 후여 어허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까투리사냥을 나간다 2.충청도라 계룡산으로 퀑사냥을 나간다 계룡산에 올라 속리산을 보고 경상도가야산 당도하니 까투리 한마리 푸드득 하니 매방울이 덜렁 후여 후여 어허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후여 까투리 사냥을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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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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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을 찾아가자 백두산을 찾아가자
울긋불긋 봉우리요 아롱다롱 금문이라 천지연에 다다르니 천연수가 좋을시고 이끼 덮인 바위마다 대왕 꿈이 묻혔구나 낙동강을 찾아가자 낙동강을 찾아가자 늙은 버들 젊은 버들 상류 하류 칠백리라 영남루라 절벽에는 아랑꿈이 서려 있고 날아가는 저 새들은 오락가락 평화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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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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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많은 이세상 냉정한 세상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나네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꽃같은 내 청춘 절로 늙으니 남은 세상을 그누구와 뜻을 같이할꼬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 오백년 살자는데 왠 성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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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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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분다 바람이분다 연평바다에
어얼사 바람이 분다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눈이온다 눈이온다 청천하늘에 어얼사 흰눈이 온다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나는 총각 너는 처녀 처녀 총각이 시집을 가고 장가를 가누나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개가짓네 개가짓네 눈치없이도 어얼사 함부로 짓누나 얼사좋네 아하좋네 (아하좋네) 군밤이여 에라 생률밤이로구나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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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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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받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늴늬리야 ~~늴늬리야 ~~ 니나노~~흐~~~~~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짓말 잘하면 소용있나 진정 글 다 안들 쓸 때 있나 한번 속아 울어봤으니 다시는 속지 않으리라 니나노~~~~ 늴늬리야~~ 늴늬리야~~ 니나노~~흐~~~~~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꽃을 찾는 벌 나비는 향기를 쫒아 날아들고 황금 같은 빛꽈리는 버들 사이로 왕래한다 니나노~~~~ 늴늬리야~~ 늴늬리야~~ 니나노~~흐~~~~~ 얼싸 좋아 얼씨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 저리 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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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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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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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갑돌이와 갑순이는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둘이는 서로서로 사랑을 했더래요 그러나 둘이는 마음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모르는 척 했더래요 2. 그러다가 갑순이는 시집을 갔더래요 시집간 날 첫날밤에 한없이 울었더래요 갑순이 마음은 갑돌이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안 그런척 했더래요 3. 갑돌이도 화가나서 장가를 갔더래요 장가간 날 첫날밤에 달보고 울었더래요 갑돌이 마음도 갑순이 뿐이래요 겉으로는 음~ 고까짓것 했더래요 고까짓것 했더래요 고까짓것 했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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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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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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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무정세월아 오고가지를 말어라 아까운 내 청춘이 늙어만가네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나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바람아 강풍아 불지를 말어라 고기잡이 간 돌아오실 때까지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세상만사가 제 아무리 고되도 열심히 살아가면 행복이 온다 너냐나냐 두리둥실 좋구요 낮에낮에 밤에밤에나 참사랑이로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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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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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거리 흥
능수나 버들은 흥 제멋에 겨워서 흥 축 늘어졌구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은하작교가 흥 다 무너졌으니 흥 건너나 갈길이 흥 막연하구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오동동추야에 흥 달동동 밝은데 흥 님동동 생각이 흥 새로동동 나누나 흥 에루와 좋다 흥흥 성화가 났구나 흥 계변양류가 흥 사사록 인데요 흥 그 버들가지가 흥 유색신이라 흥 에루와 좋다 흥 성화가 났구나 흥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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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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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강변 봄버들 휘휘 늘어진 가지에다가
무정 세월 한 허리를 칭칭동여서 매어나볼까 에헤요 봄 버들도 못 믿을 이로다 흐르는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노들강변 백사장 모래마다 밟은 자욱 만고 풍상 비바람에 몇년이나 지나갔나 에헤요 백사장도 못 믿을 이로다 푸르른 저기 저 물만 흘러 흘러서 가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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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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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는 거리에서 외로운 거리에서
울리고 떠나간 그 옛님을 내 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마음 속을 너마저 몰라 주느냐 2. 희미한 등불 밑에 외로운 등불 밑에 울리고 떠나간 그옛님을 내어이 잊지 못하나 밤도 깊은 이 거리에 희미한 가로등이여 사랑에 병든 내 가슴 속을 너마저 울려 주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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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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