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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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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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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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 김치 담글 때는 님 생각이 절로 나서
걱정 많은 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 논두덩이의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걱정 많은이 심정을 흔들어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나 요 맹꽁아 어이나 하리 보리 타작 하는 때는 님 생각이 절로 나서 설움 많은 이 가슴에 달래어 주나 장마통에 맹꽁이야 너는 왜 울어 안타까운 이 심정을 설레어 주나 맹이야 꽁이야 너마저 울어 아이고나 요 맹꽁아 어이나 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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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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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딪히는 파도 소리 잠을 깨우니
들려오는 노 소리 처량도 하구나 헤야노 야노야 헤야노 야노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만경창파에 몸을 실리어 갈매기로 벗을 삼고 싸워만 가누나 헤야노 야노야 헤야노 야노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낙조 청강에 배를 띄우고 술렁 술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자꾸나 헤야노 야노야 헤야노 야노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여차 힘을 주어 닻줄을 감으면 순풍에 돛을 달고 돌아를 오너라 헤야노 야노야 헤야노 야노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어기여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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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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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멀고먼지
그리운 서울은 파도가 길을 막아 가고파도 못갑니다 바다가 육지라면 바다가 육지라면 배떠난 부두에서 울고있지 않을것을 아 바다가 육지라면 이별은 없었을 것을 어제온 연락선은 육지로 가는데 할말이 너무많아 하고파도 못합니다 이몸이 철새라면 이몸이 철새라면 뱃길에 훨훨날아 어디론지 가련만은 아 바다가 육지라면 눈물은 없었을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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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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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 긴 마루에
하염없이 눈물짓는 장희빈아 님도 잃은 그 날 밤이 차마 그려 치마폭에 목메는가 대전마마 뫼시던 날에 칠보단장 화사하던 장희빈아 버림받은 푸른 한에 흐느껴서 화관마저 떨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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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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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곰곰이 생각하니 세상만사가 춘몽중에 또 다시 꿈같도다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의 희망이 무엇이냐 부귀와 영화를 누렸으면 희망이 족할까 담소화락에 엄벙 텀벙 주색 잡기에 침몰하랴 세상만사를 잊었으니 희망이 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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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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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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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실땐 단골손님 안 오실땐 아닌데
무엇이 안타까워 기다려지나 달콤한 그 말씀도 달콤한 그 말씀도 오실때는 좋았지만 안 오시면 외로워지는 안 오시면 외로워지는 아~~단골손님 그리워라 단골손님 오실땐 단골손님 안 오실땐 아닌데 어느새 정들었나 기다려지네 언젠간 고백하리 언젠간 고백하리 마음속에 다짐해도 그 모습은 보이질 않네 그 모습은 보이질 않네 아~단골손님 그리워라 단골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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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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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마다 목메어 불러 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여 부르던 이 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혀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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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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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 이제 모든 것을 알아요 그 사람 데려다 주오
서로가 만났어도 그때는 못 다한말 이제는 말할수 있어요 조용한 솔밭길에 단둘이 걸어가며 무슨 말을 할지라도 나 이제 모든것을 알았으니 그 사람을 데려다 주오. [2] 나 이제 모든 것을 알아요 그 사람 데려다 주오 서로가 만났어도 그 때는 못 다한말 이제는 말할수 있어요 조용한 솔밭길에 단둘이 걸어가며 무슨 말을 할지라도 나 이제 모든것을 알았으니 그 사람을 데려다 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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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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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 날
아버지는 나에게 꽃을 안겨주시고 어머니는 같은 여자가 되었다고 너무나 좋아하셔 그땐 나는 사랑을 조금은 알게되고 어느날 남자친구에게 전화왔네 어머님은 빨리 받으라고 하시고 아버지는 이유없이 화를 내시며 밖으로나가셨어 그때 나는 아버지가 정말 미웠어 내일이면 나는 시집을 간다네 어머니는 왠지 나를 바라보셔 아버지는 경사났다면서 너무나 좋아하셔 그때 나는 철이 없이 웃고만 서 있었네 웨딩마치가 울리고 식장에 들어설때 내손 꼭 쥔 아버지 가늘게 떨고 있어 난생 처음 보아 이내 세상에서 가장 슬픈 아버지 모습 나도 같이 주저앉아 울고 싶었어 내일이면 나는 쉬흔이라네 딸아이가 벌써 시집을 간다나 우리 엄마 살아 계셨더라면 얼마나 기뻐할까 그땐 나는 눈시울이 뜨거워지는데 그 옛날 엄마 마음을 조금은 알것같아 자꾸 바라보는 나의 딸아이 모습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거란걸 왜 진작 몰랐을까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란걸 그래 사랑이란 바로 이런거야 그래 행복이란 바로 이런거란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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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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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감 향기 풍겨오는 가고 싶은 내 고향
칠백리 바다 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동백꽃 송이처럼 예쁘게 핀 비바리를 콧노래도 흥겨웁게 미역 따고 밀감을 따는 그리운 내 고향 서귀포를 아시나요 수평선에 돛단배가 그림같은 내 고향 칠백리 바다건너 서귀포를 아시나요 한라산 망아지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줄기 줄기 폭포마다 무지개가 아름다운 그리운 내 고향 서귀포를 아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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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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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흐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올해도 견뎌낼까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가 떠 있고 어부들 노래 소리 오늘도 들리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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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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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땐가 그 언젠가 비 오던 그날 밤
그대와 단 둘이서 우산을 같이 받고 헤매던 그날 밤에 헤매던 그날 밤에 흘러간 로맨스여~ 이 밤도 눈물에 젖어 비의 부르스 ~간주중~ 어느 때나 그 언제나 추억은 애달퍼 비오는 거리에서 행복을 서로 빌며 헤어진 그날 밤에 헤어진 그날 밤에 흘러간 로맨스여 이 밤도 가슴에 젖는 비의 부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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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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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아도 찧었소 길쌈도 하였소
물명주 수건을 적시면서 울어도 보았소 아리아리 살짝 응 쓰리쓰리 살짝 응 고초당초 맵다한들 시집보다 더할손가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간다간다 나는 간다 서방님 따라서 간다 시누이도 섬겼소 콩밭도 메었소 모본단 저고리 걸어놓고 보기만 하였소 아리아리 살짝 응 쓰리쓰리 살짝 흥 시어머니 잔소리는 자나깨나 성화로세 떠나간다 간다 간다 나는 간다 간다간다 나는 간다 서방님 따라서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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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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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지 마세요 내사랑 부탁해요
당신만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너무나 수 많은 사연 때문에 당신의 곁에서 떠나는 내 마음 미워하지 마세요 내 사랑 부탁해요 남 몰래 흐느끼며 이렇게 울고 갑니다 미워하지 마세요 내 사랑 부탁해요 당신만을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지만 너무나 수 많은 사연때문에 당신의 곁에서 떠나는 내 마음 미워하지 마세요 내 사랑 부탁해요 남 몰래 흐느끼며 이렇게 울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