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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쉬프"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세 개의 작품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취리히"의 톤할레 실황으로 감상할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이 세곡은 더욱 완벽한 녹음을 위해 톤할레 콘서트 이후 독일 뉴마르크트의 라이츠타델에서 청중 없이 이루어졌다. "쉬프"의 입장에서는 이 길고도 험난한 작업에서 청중과의 교감이 갖는 의미를 찾는 과정이었을 것이다. 애잔하면서도 명징한 타건과 깊은 대비효과로 펼치는 완벽한 구조감을 이어가면서도, 더욱 넓게 펼쳐지는 울림과 함께 여유로운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단지 선입견만은 아닐 것이다. 특히 『소나타 32번』에서 쏟아지는 에너지와 따스한 정감은 진정 위대한 마침표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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