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넬리 조관우가 ‘코스모스’로 다시 돌아온다
진정한 리메이크의 황제 조관우가 ‘코스모스’로 돌아온다!
조관우는 선배가수 김상희의 ‘코스모스’(하중희 작사/ 김강섭 작곡)를 조성모 ‘불멸의 사랑’, 아이비 ‘바본가 봐’의 작사/작곡가인 양정승의 프로듀싱 하에 새롭게 리메이크해 발표한다. 조관우의 아름다운 고음이 왈츠 리듬의 클래식 기타와 현악 반주에 절묘하게 녹아 있는 ‘코스모스’에서는 가을의 쓸쓸함과 애절함, 그리고 동시에 낯익은 따스함을 느낄 수 있다. 인트로의 아코디언 소리에서 아련한 옛 시절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주며, 곡 전체를 아우르는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색채는 첼레스타(Celesta) 소리를 만나 영화음악적인 사운드로 발전한다.
40년 전인 1967년, 김상희의 원곡에서 짝사랑에 잠 못 이루며 때론 사랑에 가슴 설레고 때론 아파하는 수줍고 앳된 스무 살 초반의 아가씨가 떠올랐다면, 조관우의 ‘코스모스’에서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의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졸이던, 젊음의 뒤안길에서 돌아와 이제는 거울 앞에 선 편안한 누님을 느낄 수 있다. “젊은 날에는 화려한 것이 좋은 줄만 알았어요. 그러나, 이제는 작고 소박한 것에서도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걸 보니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봐요”라며 조관우는 싱긋 웃는다. 화려한 장미꽃보다 길가에 약하디 약하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이제는 더욱 사랑하게 된 자신의 마음을 팬들도 편하게 받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한다.
그동안 방송을 자제해 온 조관우는 이제는 좀 더 친근하게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한다. 오늘의 자신을 있게 한 것은 항상 묵묵히 자신의 등을 밀어주는 팬들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조관우는 생각한다. 예능이면 예능, 토크쇼면 토크쇼, 사정이 허락하는 한 좀 더 팬들께 자신을 많이 보여드리고, 노래 뿐 아니라 가능한 모든 것을 보여드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또한 오는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부터 새롭게 시작하여 조관우는 본격적으로 해외로 진출하고자 한다. 그동안 아무런 홍보도 없었지만 꾸준히 콘서트장을 찾아주고 생일을 챙겨준 일본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일본 시장에서도 조관우는 성공을 자신하고 있다. 조관우의 소속사인 엔터프랜즈미디어의 현지조사에서도 일본 팬들은 조관우의 고음이 일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상의 소리라 생각하며, 들으면 들을수록 마음이 편안해지는 영혼을 치유하는 능력이 있다고까지 극찬했다고 한다.
멀리 뛰기 위해 한 걸음 물러나 있던 조관우의 힘찬 도약이 얼마나 높고 멀리 갈 지 기대가 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