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디너스타인"은 작년에 발표한 1집 으로 빌보드 클래식 차트에 1위로 데뷔하였다. 작년 2007년까지만 해도, 레이블 "텔락"의 기대주, 혹은 유망주라는 이야기를 듣던 그녀였지만, 고작 1년이 지난 지금은 2집 를 발표하며, "텔락"의 클래식을 이끌어나가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 되었다. 이 음반은
작년 11월에 "시몬 디너스타인"이 베를린 필하모니 챔버 뮤직홀에서 가졌던 리사이틀 데뷔무대를 실황 음반으로 만든 라이브 앨범이다. 첫 곡,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 5번 BWV816』은 전 6곡의 프랑스 모음곡 중에서 특히 밝고 청명한 곡이며, 난해한 연주 기교와 작품을 휘감을 수 있는 진행력이 필요한 "라세르"의 『바흐 코랄에 의한 12개의 변주곡』이 두 번째 곡으로 이어진다. 마지막 곡은 소나타 작품으로는 "베토벤"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린 『피아노 소나타 32번 OP.111』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세 곡 모두 "디너스타인"의 화려하면서도 섬세한 기교를 드러내기에 최상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곡의 배열 또한 청중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앙코르 곡으로 선택한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중 13변주』는 정교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자랑하는 편안한 곡으로서, 청중들의 아쉬움을 달래면서도 전체적인 연주에 마침표를 찍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