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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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0:49 | ||||
꽃이 열리고 나무가 자라는 그 소리 그 소리 너무 작아 나는 듣지 못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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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28 | ||||
무겁게 고인 강물 일렁이는 기차소리 그림자 드리우며
오늘도 달린다 낮은 철교위로 달려가네 슬픈 케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고향 떠나 모르는 낯선 땅으로 에헤이요 에헤헤이요 강 건너 부는 바람 그리운 고향냄새 여기는 어디인가 흐르는 세월속에 희미한 고향 얼굴 떠오르네 슬픈 케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고향 떠나 모르는 낯선 땅으로 에헤이요 에헤헤이요 얼굴도 모르는 할머니 할아버지 굽이굽이 아리랑 고개 넘고 또 넘어서 아라카와 강물 속에 비친 얼굴 슬픈 케이세이선 어디로 달려가나 낯선 땅 여기는 바로 내 고향 나 이제 돌아가리 그리운 내 고향 낯선 땅 여기는 바로 내 고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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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32 | ||||
쌀 한 톨의 무게는 얼마나 될까 내 손바닥에 올려놓고 무게를 잰다 바람과 천둥과 비와 햇살과 외로운 별 빛도 그 안에 스몄네 농부의 새벽도 그 안에 숨었네 나락 한 알 속에 우주가 들었네 버려진 쌀 한 톨 우주의 무게를 쌀 한 톨의 무게를 캐어본다 세상의 노래가 그 안에 울리네 쌀 한 톨의 무게는 생명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평화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농부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세월의 무게 쌀 한 톨의 무게는 세월의 무게 우주의 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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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5:04 | ||||
1절 - 손이 시리거든 따스이 만져주마 추운 날이면 두 볼을 감싸주마 너무 힘들거든 내게 기대오렴 눈물나거든 내 품에 안기렴 냇물아 흘러흘러 강으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2절 - 힘을 내거라 강으로 가야지 힘을 내거라 바다로 가야지 흐린 물줄기 이따금 만나거든 피하지 말고 뒤엉켜 가거라 강물아 흘러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냇물아 흘러흘러 강으로 가거라 후렴 - 맑은 물살 뒤척이며 강으로 가거라 강물아 흘러흘러 바다로 가거라 맑은 물살 뒤척이며 바다로 가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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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4:26 | ||||
외롭게 살다 외롭게 죽을 내 영혼의 빈 터에 새 날이 와 새가 울고 꽃잎 필 때는 내가 죽는 날 그 다음 날 산다는 것과 아름다운 것과 사랑한다는 것과의 노래가 한창인 때에 나는 도랑과 나뭇가지에 앉은 한 마리 새 정감에 그득찬 계절 슬픔과 기쁨의 주일 알고 모르고 잊고 하는 사이에 새여 너는 낡은 목청을 뽑아라 살아서 좋은 일도 있었다고 나쁜 일도 있었다고 그렇게 우는 한 마리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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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2:07 | ||||
그냥 놔주세요 그냥 흐르게 해 줘요 내 가는 길 막지 말아줘요 그냥 놔두세요 그냥 꿈꾸게 해 줘요 내 가는 길 그냥 놔두세요 막지 말아줘요 그냥 놔두세요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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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7 | ||||
살람 알레이쿰 살람 알레이쿰 살람 알레이쿰 살람 알레이쿰 움미 움미 아얀 아얀 움미 움미 아얀 아얀 움미 움미 아얀 아얀 (반복) (움미: 엄마, 아얀: 아파요) 지금 여기에 오늘 이땅에 살아있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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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6:50 | ||||
그들이 그대의 어머니를 고문할 때
그들이 그대의 아버지를 고문할 때 그대의 형제를 그대의 아리따운 누이를 고문할 때 그들이 그대의 지도자를 죽인다면 그대의 눈물 같은 연인을 죽인다면 그대를 고문하여 견딜 수 없는 아픔이 몰려오면 나무를 심으세요 나무를 심으세요 나무를 심으세요 나무를 고문하여 그대의 푸른 숲마저 사라지면 음~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또 다른 숲을 시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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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9 |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비 와닿으면 스러지는 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빗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빗 함께 단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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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5:58 | ||||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 느낄 때 바로 그 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벽 우~ 저것은 벽 저것은 벽 모두가 절망의 벽이라 말할 때 바로 그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나아간다 우~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여럿이 함께 손을 맞잡고 벽을 오른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가지 오~ 절망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오~ (반복) 저 벽을 넘는다 저것은 벽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라 말할 때 바로 그 때 담쟁이는 수 천 개 손을 붙잡고 저 벽을 넘는다 저 벽을 넘는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가지 오~ 절망을 붙잡고 놓지 않는다 오~ (반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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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1:39 | ||||
꽃 한 송이 핀다고 봄인가요 다함께 피어야 봄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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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51 | ||||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 있었던 거야 지고지순했던 우리네 마음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 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 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 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림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 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 번 해 주세요 (반복) (아~ 내가 믿고 있는 건 이 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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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18 | ||||
1.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우리가 가네 2.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저 산에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세노야 세노야 세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