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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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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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고천/사, 전오승/곡, 박경원/노래
쌍고동이 울어대는 이별의 인천항구 갈매기도 슬피우는 이별의 인천항구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정들자 이별의 고동소리 목메어 운다 마도로스 수첩에는 이별도 많은데 오늘밤도 그라스에 맺은 인연을 항구마다 울고가는 마도로스 사랑인가 물새들도 눈물짓는 이별의 인천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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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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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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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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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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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치마 씻은 손에 받은 님소식은
전선에 향기품은 그대의 향기품은 군사우편 적혀있는 전선 편지를 전해주는 배달부가 싸리문도 못가서 복받치는 기쁨에 나는 울었소 돌아가는 방아간에 받은 님소식은 충성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군사우편 적혀있는 얼룩진 한자두자 방아간의 수레도 같이 울었소 밤이늦은 공장에서 받은 님소식은 고지의 향기품고 그대의 향기품어 늦은가을 창너머로 보이는 저달속에 그대얼굴 비치며 방긋 웃었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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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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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주신 선물 가슴에 안고서
달도 없고 별도 없는 어둠을 걸어가오 저 멀리 니콜라의 종소리 처량한데 부엉새 우지 마라 가슴 아프다 두 손목 마주잡고 헤어지던 앞 뜰엔 오늘도 피었구나 향기 높은 다알리아 찬서리 모진바람 꽃잎에 불지마라 영광의 오실 길에 뿌려 보련다 가슴에 꽂아주던 카네이션 꽃잎도 지금은 시들어도 추억만은 새로워 당신의 십자가를 가슴에 껴 안고서 오늘도 불러보는 미사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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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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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따라 효녀심청 떠나갈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임당수 푸른물결 넘실거릴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 두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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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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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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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딱선 기적 소리 젊은 꿈을 실고서
갈매기 노래하는 만리포라 내 사랑 그립고 안타까운 울던 밤아 안녕히 희망에 꽃구름도 둥실둥실 춤춘다 점찍은 적은 섬을 굽이굽이 돌아서 구십 리 뱃길 우에 은 비늘이 곱구나 그대와 마주 앉아 불러 보는 샹송 노 젓는 뱃사공도 벙실벙실 웃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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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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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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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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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길 오백리길 님두고 가는 길에
서라벌에 맺은 사랑 영지에 띄우면은 달빛도 별빛도 울어주던 그날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땅에 부여길 떠나올때 옷깃을 부여잡고 무영탑에 엮은 사랑 천만년 기억하소 청사실 홍사실 걸어놓고 빌던 밤 나는 가네 나는 가네 님없는 부여땅에 부여길 십년꿈을 기러기 울고가면 남갑사에 낭자얼굴 연기에 춤을추네 구름도 하늘도 백팔염주외던 나는가네 나는가네 님없는 부여땅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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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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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도다 비가 오도다
마지막 작별을 고하는 울음과 같이 슬픔에 잠겨있는 슬픔의 가슴 안고서 가만히 불러보는 사랑의 탱고 지나간 날의 비 오던 밤에 그대와 마주서서 속삭인 창살가에도 달콤한 꿈냄새가 아련히 스며드는데 빗소리 조용하게 사랑의 탱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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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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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 날개를 휘감는 염불소리
갠지스강 푸른물에 찰랑거린다 무릎굷고 하늘에다 두손비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의 밤이여 야자수 잎사귀 무더운 저녁바람 뱅갈사에 종소리가 애닯파진다 풍각소리 자르메가에 춤을 추는 인디아처녀 파고다에 사랑이냐 향불에 노래냐 아~ 아~ 아~ 깊어가는 인도에 밤이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