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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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2:07 | ||||
그대는 나를 잊었지
그대는 이미 잊었지 어떻게 해야 그대 다시 잊었던 날 기억할까 아직도 그대 목소리 귓가에서 아스라이 세월의 간극을 넘어 여전히 그대 모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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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5:34 | ||||
지금 생각해도 가슴 떨려
수줍게 넌 내게 고백했지 내리는 벚꽃 지나 겨울이 올 때까지 언제나 너와 같이 있고 싶어 아마 비 오던 여름날 밤이었을거야 추워 입술이 파랗게 질린 나 그리고 그대 내 손을 잡으며 입술을 맞추고 떨리던 나를 꼭 안아주던 그대 이제와 솔직히 입맞춤보다 더 떨리던 나를 안아주던 그대의 품이 더 좋았어 내가 어떻게 해야 그대를 잊을 수 있을까 우리 헤어지게 된 날부터 내가 여기 살았었고 그대가 내게 살았었던 날들 나 솔직히 무섭다 그대 없는 생활 어떻게 버틸지 함께한 시간이 많아서였을까 생각할수록 자꾸만 미안했던 일이 떠올라 나 솔직히 무섭다 어제처럼 그대 있을 것만 같은데 하루에도 몇 번 그대 닮은 뒷모습에 가슴 주저앉는 이런 나를 어떻게 해야 하니 그댄 다 잊었겠지 내 귓가를 속삭이면서 사랑한다던 고백 그댄 알고 있을까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를 그리워해야 그댈 잊을 수 있을지 난 그대가 아프다 언제나 말없이 환히 웃던 모습 못난 내 성격에 너무도 착했던 그대를 만난 건 정말이지 행운 이었다 생각해 난 그대가 아프다 여리고 순해서 눈물도 많았었지 이렇게 힘든데 이별을 말한 내가 이 정돈데 그대는 지금 얼마나 아플지 나 그대가 아프다 나 그 사람이 미안해 나 나 그 사람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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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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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54 | ||||
눈을 감고 네 머릴 들여다봐
까만 방에서 문이 열리면 빛 사이로 보이는 네 얼굴과 이야긴 시작되지 손을 잡고 꽃잎을 걷고 그 안에서 사랑을 하고 도시빌딩 숲 사이를 날개없이 나와 함께 날고 사막모래 바람을 맞고 달빛 안에서 우린 세상 모르게 잠들었잖아 니가 보고 싶잖아 네가 꿈을 꾸고 있는 걸까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어 더 이상 네 입술은 내게 사랑을 말하지도 않고 이름조차 기억 못하니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나 오 맙소사 오 내게 이런 일이 생긴거야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You 눈을 뜨면 니가 웃으며 앞에 서있겠지 난 날아가 널 안고서 말해 다신 어디 가지마 이런 현실은 견디기 힘들어 왜 나는 몰랐는지 말을 해도 들리지 않고 소리쳐도 대답없는 서로 다른 세상 속에 우린 살고 나만 너를 찾고 어떻게든 웃어보려 노력해봐도 내 마음은 깊은 한숨만 자꾸 얘기하잖아 니가 보고 싶잖아 내가 꿈을 꾸고 있는걸까 무엇 때문인지 모르겠어 더 이상 네 입술은 내게 사랑을 말하지도 않고 이름조차 기억 못하니 어디부터 시작해야 하나 오 맙소사 오 내게 이런 일이 생긴거야 도대체 어디 있는 거야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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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40 | ||||
‘단념’을 택했을 때, 내가 잃어버릴 것은 ‘너’ 하나 뿐 이고, ‘집착’을 택했을 때, 내가 잃어버릴 것은 ‘너’를 뺀 나머지 모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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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12 | ||||
7. |
| 4:12 | ||||
넌 말하고 있지만 난 다른 생각해
넌 내 눈을 바라 볼 때 무엇을 보는 걸까 우린 정말 서로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우린 각자 있네 여전히 서로의 마음을 꿈만 꾸면서 우린 따로 웃네 여전히 서로의 겉모습만을 보면서 난 말하고 있지만 넌 다른 생각해 난 네 눈을 바라 볼 때 무엇을 보는 걸까 우린 각자 있네 여전히 서로의 마음을 꿈만 꾸면서 우린 따로 웃네 여전히 서로의 겉모습만을 보면서 우린 따로 웃네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면서 여전히 서로의 마음을 꿈만 꾸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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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57 | ||||
겨울 공기가 차가워 뺨에 닿은
너의 손 끝이 차갑듯 어느새 긴 머리만 흐른 시간 지난 계절을 말하는 듯 내 마음 변함없이 잔잔히 흐르는 저 강 같아 내가 슬픈 건 조금 더 넓어지라는 말 내가 아픈 건 조금 더 깊어지라는 말인걸 내가 슬픈 건 조금 더 넓어지라는 말 내가 아픈 건 조금 더 깊어지라는 말인걸 이 강 물에 나는 너를 띄워 흘려보낸다 너를 잠시 쉬었던 강 끝 언덕엔 너와 난 이제 없다 조금 더 넓어지라는 말 내가 아픈 건 조금 더 깊어지라는 말인걸 내가 슬픈 건 조금 더 넓어지라는 말 내가 아픈 건 조금 더 깊어지라는 말인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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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4: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