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아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활동 휴지를 선언한지 1년반이 되었다. 새 앨범 [INNER TIMES]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격언을 떠올리게 한다. 이세이 노로가 새롭게 시작한 프로젝트 ‘이세이 노로 인스피리츠"ISSEI NORO INSPIRITS"’의 첫 작품인 셈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이 앨범은 카시오페아 음악의 핵심이
자, 뛰어난 멜로디메이커인 이세이 노로의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테크니컬한 기타리스트로의 열정이 결합된 그의 음악세계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의욕에 찬 작품이다. 이세이 노로는 지금까지의 솔로 활동과는 약간 다른, 그룹성이 강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고 라이브에서도 앨범과 동일한 멤버로 연주하고 싶었다. 새로운 의미를 담은 독창적인 프로젝트 이름으로 ‘힘을 낸다’는 의미가 담긴 ‘INSPIRITS’를 그룹명으로 삼았다. 이 멤버에는 카시오페아부터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온 친구 아키라 짐보와 그들보다 한세대 아래의 새로운 감각의 뮤지션들을 선택하였다. 앨범 전체의 메시지는 시간이다. 모든 곡이 어느 순간, 오랜 시간 등 시간에 관한 테마를 포함하고 있다. 순간이지만 영원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