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이 필요 없는 정상의 중세음악 그룹 "에스탕피, ESTEMPIE"가 선사하는 중세 여인의 노래. 오늘날 우리에게 남겨진 『미네징거』, 『트루바두르』, 『트루베르』의 노래는 대부분 여성을 찬양하는 남성의 시각을 담고 있다. 이 음반에는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본 사랑을 노래하는 몇 안 되는 중세 음악을 모아 완전히 다른 시각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중세를 살았던 여성 시인 "베아트리츠 데 디아"를 비롯해서 『카르미나 부라나』 사본, "기욤 드 마쇼" 등의 음악은 연애와 결혼에 이르는 여성의 삶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그리고 있으며, 다양한 옛 악기가 동원된 "에스탕피"의 연주는 그들답게 화려한 총천연색으로 빛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