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제목 'New Folk'. 그 흔한 '포크' 음악을 하기로 하였다. 배운 것과 아는 것의 다름을 증명하기 위해서... 앨범 뉴포크는 '얼터너티브 포크' 라고 할 수 있다. 포크의 본질적 아름다움인 가사의 전달력과 가창력, 멜로디 라인을 고수하면서도 진성윤 혼자서만 할 수 있는 사운드를 끄집어 내도록 노력하였다. 그것은 바로 혼자만의 작업으로만 가능했으며 자신의 삶을 진솔하게 써 내려갈 때만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진성윤은 작사/작곡/편곡/연주/노래/앨범아트워크 등을 모두 혼자 처리하고 이 앨범을 통해 '마마세이 뮤직' 이라는 레이블을 설립할 예정이다. 신인 같지 않은 나이와 신인 같지 않은 실력과 앨범의 완성도. 특히 그의 걸출한 송라이팅은 그의 연주력과 함께 그가 선택한 포크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 분명하며 이번 작업을 시작으로 마마세이뮤직은 그의 스텝과 함께 음반시장의 새로운 모델로?성장할 것임이 분명하다. '새로움은 나의 모든 일상에 있다' 라는 그의 말처럼 앨범 뉴포크의 새로움이란 사운드의 놀라움만큼 그의 일상을 써내려간 그의 가사에 있고, 우리에게 멀게 느껴지지 않는 그의 보컬 스타일에 있다.
대학에서 기타를 전공, 미국으로의 블루스 기행, 오랜 밴드활동, 한국의 주목할 뮤지션이 된 그의 친구들, 그리고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음악적 무궁한 잠재력.. 이제 막 자립하기 시작한 진성윤의 음악세계에 대한 에너지를 한껏 뿜어내는 앨범 '뉴포크'.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 10곡, 러닝타임 39분. 1번 트랙을 켜는 순간 천천히 마음속으로 낙하하는 유연한 진성윤의 뉴포크를 당신은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 ....
너를 보러 먼길을 달려왔는데 있어야 할 곳에 (너는 없고) 너를 아는 사람은 너를 모르고 너를 기다릴수록 바람은 더 차가와져 괜한 내 기대와 내 실망을 떠올리게 됐어 내가 너를 그렇게, 기다림이 나를 이렇게 내가 너를 그렇게, 기다림이 나를 이렇게 만들었나할수 없는 시간에 더 그리워지고 내가 다가가지만 너는 더 멀어지는것 같아
이른 새벽 잠을 뒤척이고, 습관처럼 전화기를 만지작거릴 때 거울을 보고 넌 깨어있을까? 숨이 막혀 바람을 타고 저 멀리 날 부르는 바다에 난 잠길 때 넌 어디 있을까? 너를 위한 것들이 내 모든 것 너를 향한 것들이 어디에나, for you. 눈부신 햇살 나를 잊은 듯, 열심히 일한 땀방울에 내가 젖을 때 문득 넌 뭘하고 있을까? 숨이 막혀 사람들 속에, 너를 불러 너를 향해 뛰어가 넌 날 보고 있을까?
우리 함께 같이 계속 할 수 없다는 거 너희가 이곳을 떠나야만 한다는 거 남겨진 내가 너희를 보고 싶어 한다는 거 나를 보며 웃는 얼굴 계속 볼 수 없다는 거 이 자리를 간직하기만 해야 한다는 거 남겨진 시간 너희를 보고 싶어 할꺼라는 거 너에게 미안하기만 할 뿐이라는 거 너를 더 사랑하고 싶기만 했었다는 거 남겨진 내가 너희를 보고 싶어 한다는 거 그대로 시간이 멈추면 난 노래를 할꺼라는 거 아주 가끔씩만 너희를 그리워 할꺼라는 거 우리가 찾아왔던 시간, 우리가 꿈꿔왔던 시간들.
난 오늘밤, 잠이 오지 않아 넌 오늘밤, 나와 통화를 해야 해 난 오늘밤, 잠이 들지 않아 넌 오늘밤, 나와 놀아줘야만 해 내일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오늘을 후회하진 않을꺼야 너희와 똑같은 하루라도, 그저 그렇게 살지만은 않을꺼야 난 오늘밤, 잠을 안잘꺼야 넌 오늘밤, 나를 보고 싶어, 나를 보고 싶어 해야만 해 내일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오늘을 후회하진 않을꺼야 날 강요하지마. 어차피 너희도 너희가 원하는 것만 하고 싶어 하잖아
헤이, 마마세이 마마세이 마마세이. 난 항상 혼자인가요, 엄마도 외로울텐데 이런 세상 어떻게 살아가라고, 말해줘 난 혼잔가요 헤이, 마마세이 마마세이 마마세이 요즘 왜 말이 없나요, 이젠 왜 희미한가요 이렇게 내 버려지라고, 말해줘 난 혼잔가요 혜이, 마마세이 말해줘요. 뭘 어찌하라고 내게 내 방에 여전히 있어. 난 그대로, 난 그대로..
하루가 다 저물어가, 나의 상상은 시작 되고 아직 남은 햇살 조금, 날아봐 날아봐. 표정 없는 시간 가로질러, 나는 꿈 속에만 멈춰있어 멀리 있는 구름 조금, 어서와 어서와 그대 부탁해, 그대 부탁해. 깊이 잠든 나를 깨우고, 아직 어린 나를 일으켜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날, 여전히 묻고만 있는 날 조금도 변하지 않는 날, 함께해 함께해
그대를 나는 잊으면 어떡하나요. 가슴 아픈 것도, 보고 싶은 것도 계속 괜찮으면 난 괜찮은 건가요. 사랑이 아니었다 하면서 나를 그댄 잊으면 어떡하나요. 밤새운 기다림, 한마디 설래임도 내가 괜찮으면 그대도 괜찮은가요. 우린 아직 그대로라 하면서 사랑하는데 너무 멀리 왔어요 이렇게 아픈걸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어요 우린 잠시 떨어져 있는건가요. 조금 멀리 여행을 떠난 건가요 시간이 지났으니 이젠 괜찮을까요. 사랑이 아니었다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