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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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0:52 | ||||
2. |
| 4:05 | ||||
[1절]
잠깐, 오늘도 어디로 손이가. 많고 많은 LP들 중에 어딜 봐. DJ 이젠 지겹게 하지마. 시계를 봐. 벌써 마지막 타임이야. 첫 번째도 넌, 두 번째도 넌, 플레이가 항상 다 똑같았거든. 사람들의 눈을 봐 지쳤거든. 왜냐면 똑같은 음악은 지겹거든. OK. 최고의 선택. 이제 턴테이블에 나를 올려 가볍게. 알다시피 난 충격에 좆돼. 부드럽고 예민한 손으로 부탁해. 벌써부터 여긴 시끌시끌해. 사람들의 눈빛은 다 이글이글대. 공기의 진동은 더욱 지글지글대. DJ 준비됐어? 지금이 그때! [후렴] [김박첼라]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WE GET HIGH~ WITH MY DJ WE GET HIGH~ WITH MY DJ [2절] 거짓을 말하지 않는 스피커란 놈의 입을 통해서 난 날았지. 아직까지 여긴 잠잠했지. 하지만 자신감이 있어 당당했지. 떠다니는 날 잡아줘. (오오) 진심으로 날 받아줘. (오오) 맘에 들지 않으면 닫아줘. (오오) 이미 너의 두 귀는 열렸어. 난 고막을 거친 후 피가 쏠리는 방향으로 쫓아 갔어. 도착한 곳은 심장 갑자기 온도가 더 올라갔어. 기름기는 너무 지긋지긋해. 그것들 때문에 속이 니글니글해. 이젠 이 소리에 귀가 삐뚤어질 때, OK 준비됐어? 지금이 그때!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WE GET HIGH~ WITH MY DJ WE GET HIGH~ WITH MY DJ ONE 나를 채워 ZERO 나를 깨워 ONE 나를 넘어 FEELING SO HIGH FEEL SO HIGH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WE GET HIGH~ WITH MY DJ WE GET HIGH~ WITH MY D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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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18 | ||||
[아코의 까마귀]
Just Listen. More Bass. It's a Beautiful day. close eyes. Living in The touch of the sky. 내 간단한 삶의 방식과 성찰, 난 항상 끝장을 봐야 성이 차. 아날로그 소년과 잠시 멈췄던 정류장에서 과연 무얼 느꼈던가? 당신들과 나의 청춘, 그 버스는 날 데려갔지 껑충. 이 순간 바로 여기 My Dream is to "Be Free" 어떤 사람들은 말해 그건 무리. 지난여름 우리는 미친 듯 이 외쳤어. 두 손을 높게 들고 Let's Get it On. On and On and Break it On. 신나는 항해를 시작해 어서 너도 그리고 두 손을 어서 걷어붙여. 눈독 들이고 있는 것들부터 말보다는 행동부터 시작해 어서 덤벼 세상아 오늘은 나랑 붙어 [후렴] 빈손에 공기를 꽉 움켜잡아 그리고 주먹으로 하늘을 힘껏 쳐봐 비로소 비로소 구름가운데 구멍이 뚫릴테니 빈손에 공기를 꽉 움켜잡아 그리고 주먹으로 하늘을 힘껏 쳐봐 일어서 일어서 다시 한번 크게 외쳐봐 (다들 일어서!) [아날로그 소년] 낮과 밤의 경계가 사라진 어느 작은 단칸방, 오늘도 몇 사람이 거기 모였나봐. 근데 얼굴표정을 보니까 지쳤나봐. 두 갈래길 앞에서 이제 고민하나봐. 그들이 바로 이 거칠고 거친 이 거리에서 버틴 젊은 음악가들이었지. 허나 철없이 겁 없이 계속 전진했던 그들의 발은 한걸음씩 멈췄지. 동지들이여. 이젠 잃어버린 힘을 되찾고, 이 씬의 미래를 다시 짊어져주기를. 다시 일어나서 신선한 입김을 또 불어넣어주기를. 시궁창에서 우리는 별을 봤었어. 끝까지 이 바닥에서 제발 버텨줘 신선한 충격과 화두를 던져줘 동지들이여. 또 한 번 판을 벌려줘(예!) [후렴] 빈손에 공기를 꽉 움켜잡아 그리고 주먹으로 하늘을 힘껏 쳐봐 비로소 비로소 구름가운데 구멍이 뚫릴테니 빈손에 공기를 꽉 움켜잡아 그리고 주먹으로 하늘을 힘껏 쳐봐 일어서 일어서 다시 한번 크게 외쳐봐 (다들 일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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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4 | ||||
[1절]
꽤 늦은 밤, 오늘도 책상에 앉아서 펜을 잡아. 그리고 수많은 방법을 열거해나가. 이 밤의 흐름을 따라 가다보면 뭔가를 만날 수 있을까봐. 점점 늘어가는 빛나는 별들 그리고 또 하나둘씩 쌓여가는 단어들. 종이 귀퉁이를 찢는 나의 버릇, 그것 때문에 종이는 차츰 사라졌거든. 이쯤에서 박자는 비울까? 익숙하고 비슷한 단어는 지울까? 지금까지 써내려간 말들을 청자들이 다 알아 들을 수가 있을까? 시간이 지나 기나긴 밤의 공기는 벌써 차가워졌지만, 어찌나 부끄러운지… 거짓말처럼… 하늘의 별이 날 쳐다보는 것 같지?(why?) [2절] 경계는 무뎌져 감각은 흐려져 시간은 느려져. 그게 또 느껴져. 이 밤의 긴 여정, 그 끝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오늘도 잠자긴 다 틀렸어. 갑자기 좀 전까지 적당히 몇 잘 적은 가사들을 천천히, 훑어보면서 들었던 질문 몇 가지. 내 머리는 그것들로 가득 찼지. 도대체 난 검은색 펜을 잡고 뭘 써내려가려고 했던 건가? 또 애매한 가사를 최대한 네모난 공책 안에 넣으려 했던 건가? 난 아직도 뭔가를 따라가려고만 했던가? 설마 이곳은 누가 얼마나 잘 따라 하냐는 싸움인건가? 흑색을 잃어가는 밤. 이 밤은 나를 가둬 그 많고 많던 저 별들마저 새벽은 가져 갔어 까맣게 빛나던 많은 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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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1:28 | ||||
6. |
| 3:33 | ||||
우리의 첫 만남은 특별하지 않았어. 수많은 만남 그 중에서 그저 하나 였어.
홍대부근에서 심심찮게 마주쳤어. 그렇게 우린 길거리에서 첨 만났어. 따로 연락을 주고받고 하지 않아도 주말이면 어김없이 나갔어. 무언의 약속, 우리 첨 만난 그 장소. 그곳으로 나가면 난 항상 너를 봤어. 수많은 대화를 하기보단 그댄 나에게 대단한 얘기는 아니었지만 대다수의 색다른 얘기를 책장을 넘기듯 하나둘씩 나에게 천천히 들려줬지. 많고 많은 만남, 그중에 닳고 닳은 만남, 그것들을 꿈꿨잖아. 너와 난. 니가 해준 얘기를 듣고서는 웃기도 했었잖아. 어떤 때는 또 울기도 했잖아. [후렴] [김박첼라] It's my sorrow 그댄 떠나갔지만 그대 목소리 귓가에 남아 It's my sorrow 그댄 떠나갔지만 그대 목소리 여기에 남아 [2절] 언제부턴가 넌 보이지 않았어. 니 친구들도 거리를 거닐지 않았어. 시끄럽던 목소리도 들리지 않았어. 더 이상 그 거리가 떨리지 않았어. 내 귀를 통해서 얘기를 언제든지 전해주던 그대는 어디로 갔는지 내게 되물었어. 그렇게 우리는 길거리에서 헤어졌어. 수많은 기대는 아쉬움으로 변해버렸어. 몇 달이 지났을까? 너와 난 인터넷이라는 길거리와는 약간은 좀 다른 공간에서 널 또 만났어. 하지만 왠지 좀 달랐어. 내게 해준 수많은 재밌는 얘기들 더 이상 거리에선 들을 수 없거든. 왜냐면 그 소리는 넘지 못했거든. 목소리는 방문턱을 넘지 못했거든. [후렴] It's my sorrow 그댄 떠나갔지만 그대 목소리 귓가에 남아 It's my sorrow 그댄 떠나갔지만 그대 목소리 여기에 남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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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58 | ||||
[1절]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낮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누군가가 했던 말을 기억해? 약속의 장소 그곳으로 가서 모두 다 웃는 얼굴로 마주보자고 난 아직도 그 말을 기억한다고. 하지만 서로에게 연결이 된 고리, 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던 건지. 하나둘씩 점점 물어뜯고 말았지. 결국엔 그 고리를 끊고 말았지. 수백 개의 단어들로 이루어진 가사들처럼 우리들은 필연적인 만남이었어. 이것만은 기억해줘 약속했던 그곳으로 꼭 같이 가자고. [후렴] [진왕] hey my brother 넌 벌써 잊었니? 우리 함께 거닐던 거리를 hey my sister 너는 기억하지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를 [2절]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낮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앞길이 험난한 건 알지?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단지. 두 손을 잡는 것 그리고 꽉 맞잡은 그 두 손을 절대로 놓지 않는 것. 이제 끊어져버린 끈을 되잡아. 그리고 흐트러져버린 꿈을 되찾아. 괜찮아. 이제는 다들 믿기로 했잖아. 꽉 잡아. 지금까지 언제나 그랬잖아. 곧 비바람이 우릴 향해서 불겠지 걱정하지마. 구름사이로 내려오는 햇빛이 우리를 비출테니. 여길 봐 끈의 매듭은 튼튼했지. [후렴] hey my brother 넌 벌써 잊었니? 우리 함께 거닐던 거리를 hey my sister 너는 기억하지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를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낮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낮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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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0:45 | ||||
9. |
| 3:05 | ||||
잠깐 오늘도 어디로 손이가
많고 많은 LP들 중에 어딜 봐 DJ 이젠 지겹게 하지마 시계를 봐 벌써 마지막 타임이야 첫 번째도 넌 두 번째도 넌 플레이가 항상 다 똑같았거든 사람들의 눈을 봐 지쳤거든 왜냐면 똑같은 음악은 지겹거든 OK 최고의 선택 이제 턴테이블에 나를 올려 가볍게 알다시피 난 충격에 좆돼 부드럽고 예민한 손으로 부탁해 벌써부터 여긴 시끌시끌해 사람들의 눈빛은 다 이글이글대 공기의 진동은 더욱 지글지글대 DJ 준비됐어 지금이 그때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WE GET HIGH WITH MY DJ WE GET HIGH WITH MY DJ 거짓을 말하지 않는 스피커란 놈의 입을 통해서 난 알았지 아직까지 여긴 잠잠했지 하지만 자신감이 있어 당당했지 떠다니는 날 잡아줘 진심으로 날 받아줘 맘에 들지 않으면 닫아줘 이미 너의 두 귀는 열렸어 난 고막을 거친 후 피가 쏠리는 방향으로 쫓아 갔어 도착한 곳은 심장 갑자기 온도가 더 올라갔어 기름기는 너무 지긋지긋해 그것들 때문에 속이 니글니글해 이젠 이 소리에 귀가 삐뚤어질 때 OK 준비됐어 지금이 그때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WE GET HIGH WITH MY DJ WE GET HIGH WITH MY DJ ONE 나를 채워 ZERO 나를 깨워 ONE 나를 넘어 FEELING SO HIGH FEEL SO HIGH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ONE 더 깊숙이 ZERO 더 빠르게 ONE 더 가까이 날 데려가줘 이제 WE GET HIGH WITH MY DJ WE GET HIGH WITH MY D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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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2:38 | ||||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누군가가 했던 말을 기억해 약속의 장소 그곳으로 가서 모두 다 웃는 얼굴로 마주보자고 난 아직도 그 말을 기억한다고 하지만 서로에게 연결이 된 고리 그것을 알아보지 못했던 건지 하나둘씩 점점 물어뜯고 말았지 결국엔 그 고리를 끊고 말았지 수백 개의 단어들로 이루어진 가사들처럼 우리들은 필연적인 만남이었어 이것만은 기억해줘 약속했던 그곳으로 꼭 같이 가자고 hey my brother 넌 벌써 잊었니 우리 함께 거닐던 거리를 hey my sister 너는 기억하지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를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앞길이 험난한 건 알지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단지 두 손을 잡는 것 그리고 꽉 맞잡은 그 두손을 절대로놓지 않는 것 이제 끊어져버린 끈을 되잡아 그리고 흐트러져버린 꿈을 되찾아 괜찮아 이제는 다들 믿기로 했잖아 꽉 잡아 지금까지 언제나 그랬잖아 곧 비바람이 우릴 향해서 불겠지 걱정하지마 구름사이로 내려오는 햇빛이 우리를 비출테니 여길 봐 끈의 매듭은 튼튼했지 hey my brother 넌 벌써 잊었니 우리 함께 거닐던 거리를 hey my sister 너는 기억하지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를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hey my brother 넌 벌써 잊었니 우리 함께 거닐던 거리를 hey my sister 너는 기억하지 우리 함께 부르던 노래를 hey my brother 넌 벌써 잊었니 hey my sister 너는 기억하지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우린 수많은 강을 건너왔었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됐었지 때론 많이 다퉜지만 우리는 낯선 그곳으로 손잡고 갔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