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de 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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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아들은 삼대독자요 오늘이 첫돐 잔치요
둥근 달덩이 고운 옥동이 주머니 달고서 걸음마 걷는다 걷는다 걷는다 걸음마 걷는다 비틀비틀 걷는다 마누라 상이나 보소 백설기 놨오 놨지요 식혜두 놓구 그럼은요 신설로 수정과 흙전복 씨암탉 진수성찬이 나온다 2 새신랑 수수깡이요 새색시 절구통이요 청사초롱에 불을 밝혀라 삼대독자가 장가를 간다네 신랑이 웃는다 신부가웃는다 싱글벙글 웃는다 마누라 이리좀 오소 술이나 붓구려 붓지요 춤도 좀 추구려 추지요 백일주 천일주 황금주 국화주 천하 명주가 나온다 3 오늘은 회갑날이요 날씨도 청명하구려 동네 방네가 모두 떠들석 상을 차려라 장구를 때려라 얼씨구 절씨구 지화자 좋구나 잔치 풍경이 좋구나 마누라 이리좀앉소 절이나 받구려 받지요 눈물은 닦구 영감두 아들은 하나에 손자가 일곱놈 인생 말년이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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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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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 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소 띵호와 띵호와 돈이가 없어도 띵호와 명월이 하고 살아서 왕서방 좋아 죽겠다 우리가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2. 비단이 팔아도 명월이 잠이가 들어도 명월이 명월이 생각이 다나서 왕서방 병들어 누웠오 띵호와 병들어 누어도 띵호와 명월이 말만 들어도 왕서방 기분이 풀린다 사랑에 반해서 하하하 비단이 팔아서 띵호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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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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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까치마을에 풍채만 좋아뵈는 사장이 왔다갔는데
순이는멋모르고 사장의 말만듣고 무작정 따라갔데요 그날밤에 삼돌이는 강가에 홀로앉아 별을보고 울기만했죠 어느 여름날밤 눈물을 흘리며 순이가 나타났는데 마음이 착한 삼돌이는 너무도 좋아 얼싸안고 지나온 얘길 물어보니 아뿔싸 이런 알고보니 그 사장은 빈털터리 가짜였데요 하하하 순이는 두번 다시 까치마을을 안떠나겠데요 응~ 2. 까치마을에 맵씨만 좋아뵈는 마담이 왔다 갔는데 숙이는 겁도 없이 마담의 말만믿고 무작정 따라갔데요 그날부터 은돌이는 독방에 홀로 누어 일도않고 한숨만 쉈죠 어느 가을날밤 눈물을 흘리며 숙이가 나타났는데 마음이 착한 은돌이는너무도 좋아 얼싸안고 지나온 얘길 물어보니 아뿔싸 이런 알고보니 그 마담도 풍만떠는 가짜였데요 하하하 숙이는 두번 다시 까치마을을 안떠나겠데요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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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 B |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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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뚝 오뚝 오뚜기 놈이 넘어질 듯
비틀거리다가 여봐란 듯이 일어나네 세상살이 고달프다고 말만 많은 양반들아 오뚜기처럼 살아가소 빈털터리 단벌 옷에 인생 길 가다가 실패를 해도 백절불굴 정신이라 어화둥둥 내 사랑아 내 사랑이 돌아오네 우뚝 오뚝 오뚜기 오뚝 오뚝 오뚜기 오뚜기가 내 인생일세 오뚝 오뚝 오뚜기 놈이 넘어질 듯 비틀거리다가 여봐란 듯이 일어나네 세상살이 고달프다고 말만 많은 양반들아 오뚜기처럼 살아가소 빈털터리 단벌 옷에 인생 길 가다가 실패를 해도 칠전팔기 정신이라 어화둥둥 내 사랑아 내 사랑이 돌아오네 우뚝 오뚝 오뚜기 오뚝 오뚝 오뚜기 오뚜기가 내 인생일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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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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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괄세마오~ 아는것 없다고 괄세마오
ㄱㄴㄷㄹ 한자 두자 배우겠오 너나 나나 태어날때 ㄱㄴ 알았드냐 그까짓것 문제없다 나도 한번 해봐야지 괄세마오 하하하 괄세마오~~ 두주먹 불끈쥐고 언젠가 나도 한번 ㄱㄴㄷㄹ ㄱㄴㄷㄹ 새마을에 집을을 짓고 나도 문패를 달아보리~ 2. 괄세마오~ 가진것 없다고 괄세마오 이래뵈도 옥동자로 큰소리치며 태어났오 세상만사 모든것이 시작하면 반이라지 그까짓것 문제없다 나도 한번 살아야지 괄세마오 하하하 괄세마오~~ 어기영차~~~ 부모형제 모셔놓고 오손도손 살아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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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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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보 왜불러 뒷산에 메어높은
망아지 새끼를 보았오 보았지 어쨌오 어머님 병환의 약값에 쓸려고 팡았지 ※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사랑 이라지 2 마누라 왜또 그래요 동구밖 서마지기 땅문서 있는것 보았오 보았지 어쨌나 서울간 시동생 등록금 줄려고 잡혔지 3 여보 왜또 불러 골방에 숨겨놓은 돼지 저금통 보았오 보았지 어쨌오 백만에 적금에 보태 쓸려고 뜯었지 4 마누라 왜 그래요 주막집 아주머니 외상값 달라고 왔었나 왓었죠 뭐랬나 앞마당 병아리 키워서 준다고 그랬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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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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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사장 모래밭에 칠성단 쌓고
임생겨 달라면서 칠성님께 빌었나이다. ※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 살자 했는데 웬 성화요 2. 한많은 이세상 무정한 임아 나를 두고 가버리면 누굴믿고 살란 말이요 3. 꽃같은 이청춘 나홀로 되면 남은 여생 누굴믿고 어이살란 말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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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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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누님 누님 나 장가보내줘
매미떼 노래하고 복사꽃 피는 내 고향에 어여쁘고 순진한 아가씨가 나는 좋아 오이김치 열무김치 맛있게 담고 알뜰살뜰 아들 딸 보는 아가씨에게 누님 누님 나 장가보내줘 응~ 장가갈테야. 2.누님 누님 나 장가보내줘 망아지 음매 울고 국화꽃 피는 내 고향에 앵두같이 귀여운 아가씨가 나는 좋아 배추 심어 김장하고 길삼 잘하고 요밀조밀 재미가 있는 아가씨에게 누님 누님 나 장가보내줘 응~ 장가갈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