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니카가 이종교배된 모던록 밴드 아키버드의 여름 3부작 EP
드라마와 광고계를 넘나들면서 음악계의 멀티뮤지션으로 알려진 DJ Magik Cool J와 말랑말랑 하면서 상큼한 보이스의 Lady Jane이 들려주는 풋풋한 여름 이야기,
2008년 5월 마지막주 네이버 공식 이주의 앨범 선정
한여름의 감성을 이야기하는 아키버드의 여름 3부작이 디지털 싱글로 공개된다.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 오프닝밴드로 시작된 활동은 이번 앨범에서 또 다른 음악의 다양성을 시도해 들려 주고 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타이틀곡 “불꽃놀이”를 시작으로 연인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말해볼까”와 요즘같은 디지털 시대에 어울릴만한 사진을 주제로 만든 자화상같은 이야기 “찰각” 까지 독특한 가사와 톡톡튀는 어쿠스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앨범. 이번 앨범에서는 트렌디한 일렉트로닉의 복제성에서 벗어나는 아키버드만의 여유로운 스타일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집과 1.5집에서 보였던 행보와는 달리 서핑락을 모티브로 한 밴드 포맷의 어쿠스틱한 연주가 돋보이는데 이는 Ventures나 Beach Boys에 대한 아키버드의 위트 있는 오마쥬일지도 모르겠다.
나만의 일상 중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신선한 스토리텔링!
한여름 밤 가만히 눈을 감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트랙들에 귀를 맡겨 보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