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보적인 노래사랑, 세상사랑>
자신의 이름만큼이나 순박하고 아름다운 사랑을 노래로 세상에 전하는 한 가수가 있다. 한국근육장애인협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트롯가수 소영씨 학창시절 오락부장을 도맡아 했다는 그녀는 우연한 계기로 1995년 배호가요제에 나가 입상하게 되었다.
우선 근육 장애인 협회 홍보대사라는 직함만으로도 그녀의 됨됨이를 짐작케 했지만 매월 장애인분들을 위해서 후원과 더불어 양로원,고아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가족처럼 대하는 소영씨의 모습이나, 오랜만에 얼굴이나 비추는 것이 아니라 늘 그들의 행사와 일상에 함께한 사람임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장애인들과의 분위기가.. 서로서로 아껴주고 보듬어주는 가족이다.
UN이 지정한 5대 희귀병중 하나인 근육병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근육이 마비되는 증상이 찾아와 호흡기관마저 마비가 되어 종래엔 사망에 이르는 병이다. 아직 그 원인이나, 치료법이 명확히 발견되지 않은 말 그대로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근육병환자들은 보호자 없이 외출하는 일이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기에 라이브 공연을 관람한다는 것, 노래와 함께하는 삶은 사실 먼 이야기처럼 들린다. 그런 그들의 이야기를 들은 소영씨가 후원도 하고 그들을 위해 노래로 봉사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근육장애인협회는 사단법인화가 되지 않은 채 정부의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여러 활동 및 생활에 대한 여유가 없다고 한다. 현재 국내 35,000~ 40,000명 정도의 근육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병의 진행과정이나, 서로 정보공유를 위해 약 500여명의 회원들을 모아 한국근육장애인협회를 설립했다고 한다. 인구 3000명중 1명꼴로 발병할 가능성이 있다는 희귀병인 근육병 실제 비장애인 부부가 살다가 갑작스레 두 부부 모두 근육병을 앓게 된 안타까운 사연도 있다고 한다.
2008년 7월 "울아저씨"라는 음악을 다시 선보여 활동하게 된 신소영씨!
이번에는 전통 트로트풍으로~ 새로운 가요계에 문을 두드려 우뚝 섰다. "소박함과 순박함이 묻어있는 신선한 우리나라 고유의, 어머니들께서. 사랑하는 남편에게 말로 표현못한 부분들을 음악으로 접하면서. 간접적으로, 남편에게 사랑을 표현할수 있는 그런 노랫말이며, 하춘화"남의속도 모르면서" 작사가 조영창 선생님과 한혜진"내영혼의 묻힌남자"작곡가 홍성욱선생님 께서 작곡을 해주셨고 "당신정말"
폴카리듬을 접목시켜. 젊은 이들의 사랑을 애교스럽고.앙증맞고, 귀엽게.표현하였다.
가슴 따뜻하고 섬세한 여자. 세상을 사랑하는 여자. 소외된 이들을 위해, 가수로서의 성공을 바라기보다는 근육장애우를 위한 나눔의 집을 건립하고 싶다. 말하는 그녀를 보며 나눔은 크고 거창하게 베푸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이웃과 나누는 것임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
가수 소영씨, 오늘도 아마 그녀는 세상을 사랑하며 노래하고 있을 것이다. 내일도 모레도, 10년 뒤쯤 근육장애인들을 위한 집을 세운다 했던 그 미래에도 여전히 그녀는 그렇게 세상을 사랑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