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드 코간"의 공연 실황 두 개를 담은 이 음반은 특히 그의 장기였던 "브람스" 협주곡이 있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1958년 1월 11일에 있었던 이 공연은 그의 미국 데뷔무대였으며, "피에르 몽퇴-보스턴 심포니"와 함께 한 "코간"은 1악장에서는 잠깐 급하게 서두르는 모습을 보
이기도 하지만 곧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투명한 음색과 뜨거운 정열, 빛나는 명인기를 선보인다. 특히 2악장, 3악장은 스튜디오 녹음을 능가하는 절창이며, 음질도 대단히 뛰어난 편이다. 한편 "미트로폴루스-뉴욕 필하모닉"과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협주곡 3번은 2월에 있었던 공연 실황인데, 음질은 "브람스"보다 나쁘지만 "코간"의 바이올린 연주만큼은 넘치는 활력과 안정된 해석으로 최상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