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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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3:21 | ||||
1. 헤일 수 없이 수많은 밤을
내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2. 동백 꽃잎에 새겨진 사연 말못할 그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그 언제 그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꽃 찾아오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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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22 | ||||
마지막 석양빛을 기폭에 걸고
흘러가는 저 배는 어디로 가느냐 해풍아 비바람아 불지를 마라 파도소리 구슬프면 이 마음도 구슬퍼 아 -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야 순풍에 돛을 달고 황혼 바람에 떠나가는 저 사공 고향이 어디냐 사공아 말해다오 떠나는 뱃길 갈매기야 울지마라 이 마음도 서럽다 아 - 어디로 가는 배냐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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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26 | ||||
못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님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그누구가 알아주나 기맥힌 내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님을보낸 아쉬움에 흐느끼면서 하염없이 헤매도는 서러움 밤길 내가슴에 이상처를 그누가 달래주나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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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2 | ||||
1. 어디메 계시온지
보고픈 어머님은 얼마나 멀고 먼지 가고픈 내 고향은 언제나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 모습 그리워 불러보는 이름이건만 지평선은 말이 없다 대답이 없다 2. 드넓은 이 세상에 외로운 우리 남매 만나자 헤어지는 뼈저린 슬픈 운명 차가운 이국 땅에 쓰러져 간 오빠를 가슴이 터지도록 불러보아도 지평선은 말이 없다 대답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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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9 | ||||
1 차라리 만나지나 않았더라면
행복이 무엇인지 몰랐을 것을 야속히 나를 두고 떠나갈 바엔 어이해 내 마음에 그리움을 남겨서 밤마다 울게 하나 왼손잡이 사나이 2 어차피 맺지 못할 사랑이라면 순정을 주고 받지 않았을 것을 아무리 뉘우쳐도 잊으려 해도 지울 수 없는 얼굴 잊지 못할 그 얼굴 밤마다 불러보는 왼손잡이 사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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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18 | ||||
1.
이몸이 떠나거든 아주 가거든 쌓이고 쌓인미움 버려 주세요 못다핀 꽃망울이 아쉬움 두고 서럽게 져야하는 차거운 빙점 눈물도 얼어붙는 차거운 빙점 2. 마지막 가는길을 서러워 않고 모든죄 나혼자서 지고 갑니다 소중한 첫사랑의 애련한 꿈을 모질게 꺾어버린 차거운 빙점 보람을 삼켜버린 차거운 빙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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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12 | ||||
1.남 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번만번 밀려오는데 못 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 버린 흑산도 아가씨 2.한 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향살인가 애 타도록 보고 픈 머나 먼 그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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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7 | ||||
해당화 피고 지는 섬 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 선생님 열 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받처 사랑한 그 이름은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 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 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 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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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6 | ||||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그리운 님 찾아 바다 건너 천리길 쌓이고 쌓인 회포 풀려고 왔는데 님의 마음 변하고 나 홀로 돌아가네 그래도 님 계시는 서울 하늘 바라보며 안녕 안녕 안녕 서울이여 안녕 아득한 옛날 어려운 길 이기고 행여나 같이 하자 맹세했는데 세월이 님을 앗아 나 혼자 울고 가네 그래도 님 계시는 서울 하늘 바라보며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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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8 | ||||
생각하면 얼마나 꿈 같은 옛날인가
그 세월 잃어버린 서러운 가슴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워 하면서도 입술을 깨물며 당신 곁에 가지 못하오 옛 추억의 하루 해는 오늘도 저물건만 그 세월 잃어버린 사무친 가슴 장미꽃은 시들어도 사랑은 별과 같이 영원히 비쳐도 당신 곁에 가지 못하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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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13 | ||||
무정터라 한탄말고 욕하지 마아소
진종일 님을 위한 거짓말안데 행여나 변할까봐 마음 조이며 내낭군 알상급제 빌고 또 비는 평양 기생 일편단심 변함없다오 괴로워도 고달퍼도 함아주세요 이 모두가 님을 위한 거짓말 인데 행여나 버릴까봐 가슴 조이며 주야장 긴 밤을 홀로 세워도 평양 기생 일편단심 변함없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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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51 | ||||
옛날에 이 길을 꽃가마 타고
말탄 님 따라서 시집 가던 길 여기던가 저기던가 복사꽃 곱게 피어있던 길 한 세상 다하여 돌아가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옛날에 이 길은 새색시 적에 서방님 따라서 나들이 가던 길 어디선가 저만치서 뻐꾹새 구슬피 울어대던 길 한세상 다하여 돌아오는 길 저무는 하늘가에 노을이 섧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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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6 | ||||
그렇게도 소중히 아꼇던 행복
이다지도 쉽사리 가실줄이야 그대떠난 그후에 병든 내마음 달래주던 옥이도 내딸 옥이도 날버리고 가버렸네 아빠곁으로 너무나 큰 행복이 무너?기에 내가슴에 상처도 너무 깊었소 다시못올 그시절 그리운시절 눈시울에 그리며 더듬어 가며 의지가지 없는몸이 홀로 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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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2:43 | ||||
1.황혼이 질 때면 생각나는 그 사람
가슴 깊이 맺힌 슬픔 영원토록 잊을 길은 없는데 별처럼 아름답던 그 추억이 내 마음을 울려주네 목이 매어 불러보는 당신의 그 이름. 2.황혼이 질 때면 보고 싶은 그 얼굴 마음속에 아로새긴 당신 모습 잊을 길은 없는데 꿈같이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리워서 눈물지네 목이 매어 불러보는 당신의 그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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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30 | ||||
마로니의 나뭇잎에 잔별이 지면
정열에 불이타던 사랑의 시절 영원한 사랑 맹세하던 밤 아아아 아아아아 흘러간꿈 황혼이 엘레지 황혼이되면 지금도 가슴을 파는 상처의 아픈 마음 다시 새로워 눈물을 막고 이별하던 밤 아아아 아아아아 흘러간 꿈 황혼의 엘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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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3:23 | ||||
1. 밤 하늘에 별빛은 꺼질지라도
한번 준 마음인데 변할 수 없네 사랑이 미움되어도 바람 속에 세월 속에 그리운 얼굴 가슴 깊이 새기며 살아 갑니다 2. 세월 따라 꽃잎은 시들어 가도 한번 준 마음인데 돌릴 수 없네 사랑은 흘러 간데도 바람 속에 세월 속에 정다운 이름 영원토록 그리며 살아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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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3:05 | ||||
꽃피는 유달산아 꽃을 따던 처녀야
달뜨는 영산강에 노래하던 총각아 그리움 못 잊어서 천리길을 왔건만 님들은 어디갔나 다 어디갔나 유달산아 말해다오 말 좀 해다오 옛 보던 노적봉도 변함 없이 잘 있고 안개 낀 삼학도에 물새들도 자는데 그리워서 보고파서 불러보는 옛 노래 님이여 들으시나 못 들으시나 영산강아 말해다오 말 좀 해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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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51 | ||||
1. 소식없이 기약없이 닷새 한번 열흘 한번
비가 오면 못 오는 배 섬에 나서 섬에 자란 수줍은 섬 처녀 첫사랑 맺어 놓고 서울로 간 그 사람이 아! 나를 나를 찾아온다네 2. 구름 가네 바람 가네 나도 한번 물새처럼 훨훨 날아 가봤으면 등대불도 정다워라 꿈많은 섬처녀 동백꽃 꽂아 주고 서울로 간 그 사람이 아! 이섬으로 돌아온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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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20 | ||||
보기만 하여도 울렁
생각만 하여도 울렁 수줍은 열 아홉 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세상에 그 누구도 다 모르게 내 가슴 속에만 숨어있는 음- 내 가슴에 음- 숨어있는 장미꽃보다 붉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바람이 스쳐도 울렁 버들이 피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그대의 속삭임을 내 가슴에 가만히 남몰래 담아보는 음- 내 가슴에 음- 담아보는 진주빛보다도 고운 열아홉 순정이래요 저 달이 밝아도 울렁 저 별이 숨어도 울렁 수줍은 열아홉살 움트는 첫사랑을 몰라주세요 상냥한 그대 음성 들려오면 내 가슴 남몰래 설레이는 음- 내 가슴에 음- 설레이는 산호빛 보다도 맑은 열아홉 순정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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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4:09 | ||||
1. 님이라 부르리까 님이라 부르리까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을 참고사는 마음으로만 그리워 마음으로만 사모쳐 애타는 가슴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2. 님이라 부르리까 당신이라 부르리까 밤이면 꿈에서나 다정히 만나보고 잊지못하고 언제나 가슴속에 간직한 못난이 마음 그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것처럼 울어야만 됩니까 울어야만 됩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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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3:28 | ||||
달 그림자 부서지는 정든 섬 버리고
님실은 박은 배는 어디로 가나 이슬젖은 꽃잎은 내마음 같구나 뱃머리에 얽히는 물새들 같이 님따라 가고싶은 님따라 가고싶은 섬 아가씨 풋가슴 비단 안개 밀려오는 정든섬 버릴고 그님을 실은 배는 어디로 갔나 짝을 잃은 물새는 내모습 같구나 은하수에 흐르는 조각달 같이 님따라 가고싶은 님따라 가고 싶은 섬 아가씨 풋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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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2 | ||||||
1. |
| 3:21 | ||||
1.바람에 구름가듯 흐르는 세월에
수많은 괴로움도 참고 견디어 가냘픈 어린 가슴속에 보고픈 어머니가 그리워지면 혼자울다 지쳐서 꿈길로 떠납니다 2.꽃피는 봄이오고 초원은 푸른데 걸어온 자국마다 한숨 어리어 유전의 애수 젖어들면 입술을 깨물면서 희망에 살고 외로움을 달래며 굳세게 살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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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19 | ||||
떠도는 몸이라고 사랑마져도
내마음 내뜻대로 하지 못하고 한없는 괴로움에 가슴 태우며 잊으려 애를 써도 발버등 쳐도 잊을 수 없는 연~인 내마음에 연인 못씻을 상처입고 그대를 두고 떠나야 하는 사정 말못할 사연 한맺힌 가슴안고 나는 가지만 이 목숨 지기전에 다하기 전에 잊을 수 없는 연~인 내마음의 연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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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4 | ||||
비오는 낙동강에
저녁노을 짙어가면 흘려보낸 내 청춘이 눈물속에 떠오른다 한 많은 반평생에 눈보라를 안고서 모질게 살아가는 이 내 심정을 저 강은 알고 있다 밤안개 깊어가고 인정노을 사라지면 흘러가는 한세상이 꿈길처럼 애달프다 오늘도 달래보는 상처뿐인 이 가슴 피맺힌 그 사연을 설은 사연을 저강은 알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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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16 | ||||
아네모네 피네 아네모네 지네
아련히 떠오르는 그 모습 믿을 길 없네 해가 져도 달이 떠도 가슴 깊이 새겨진 아아아 그 사랑은 전할 길은 없는가 이슬에 젖은 꽃송이 아네모네 지는가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시들 줄이야 마음 바쳐 그 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허무한 그 사랑은 달랠 길은 없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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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4 | ||||
사랑했는데 서로가 좋아서
사랑했는데 어디혼자 울어야 하나 여자에 눈물 * 그팔에 안기어 꿈꾸던 창가엔 시들은 장미꽃 이마음 달아오네 사랑했는데 서로가 좋아서 사랑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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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21 | ||||
애타도록 보고파도 찾을 길 없네
오늘도 그려보는 그리운 얼굴 그리움만 쌓이는데 밤 하늘의 잔별 같은 수 많은 사연 꽃은 피고 지고 세월이 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사무쳐 오네 꿈에서도 헤맸지만 만날길 없네 바람 부는 신작로에 흩어진 낙엽 서러움만 더하는데 밤이슬에 젖어드는 서글픈 사연 꽃이 다시 피는 새봄이 와도 그리움은 가슴마다 메아리 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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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4:03 | ||||
산에는 진달래 들엔 개나리
산새도 슬피운는 노을진 산골에 엄마구름 애기구름 정답게 가는데 아빠는 어딜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기 하늘엔 조각달 강엔 찬바람 재 넘어 기적소리 한가로운 밤중에 마을마다 창문마다 등불은 밝은데 엄마는 어딜갔나 어디서 살고있나 아~~~아~~ 우리는 외로운 형제 길잃은 기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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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3:16 | ||||
1. 연지 찍고 곤지 찍고 꽃가마 타고
청사초롱 고운 님과 꿈 같은 그 세월 처마 끝에 우는 새야 웃음이냐 눈물이냐 꽃피자 날 저무니 밤바람이 두렵구나 굽이굽이 한 서린 여자의 길 강물이여라 2. 다홍치마 화사하던 그 시절 가고 별당 아씨 한숨 어린 노을진 그 세월 추야장장 깊은 밤에 귀뚜라미 우는 소리 창가에 맺힌 이슬 밤바람이 차겁구나 굽이굽이 한 서린 여자의 길 강물이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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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08 | ||||
월출산 신령님께 소원을 빌었네
천왕봉 바라보며 사랑을 했네 꿈이 이뤄 돌아오마 떠난 그님을 오늘도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지면 오시려나 달이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초수동 범바위에 이름을 새겼네 영원히 변치말자 맹세를 했네 용당리 나룻배로 오실 그 님을 단장하고 기다리는 낭주골 처녀 노을지면 오시려나 달이뜨면 오시려나 때가 되면 오시겠지 금의환향 하시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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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05 | ||||
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행여나 마를새라 방물방울 엮어서 그님 오실 그날에 진주 방석 만들 것을 지금은 눈물도 다 흘러서 흔적만 남았네 눈물이 진주라면 눈물이 진주라면 행여나 마를새라 방물방울 엮어서 그님 오실 그날에 진주 방석 만들 것을 지금은 눈물도 다 흘러서 흔적만 남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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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3:22 | ||||
당신만을 사랑하고 이 도는 이 마음을
정 주고 정을 뺏고 가버린 당신은 모르리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뜨거운 이 눈물을 당신은 모르리 진정한 나의 마음을 당신만을 사랑하고 믿어온 이 마음을 정을 주고 정을 뺏고 가버린 당신은 모르리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뜨거운 이 눈물을 당신은 모르리 진정한 나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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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48 | ||||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내어이 사랑했나
상처준 그임을 이렇게도 애태우며 사랑하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사모하고 있어요 영원토록 당신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옛날엔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고 대답해 주세요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내어이 믿어왔나 돌아선 그임을 꿈에서도 잊지 못해서 그리면서 살아요 마음 다바쳐 기다리고 있어요 언제까지나 당신곁에만 있게 해주세요 옛날엔 당신이 나를 사랑했다고 대답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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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3:11 | ||||
누가 만든 길이냐 나만이
가야할 슬픈 길이냐 철없는 들국화야 너를 버리고 남 몰래 숨어서 눈물 흘리며 아~ 아~~ 떠나는 이 엄마 원망을 마라 언제 다시 만나리 귀여운 그 얼굴 언제 만나리 여인의 가슴 속에 파도치는데 죄없는 들국화 저 멀리 두고 아~ 아~~떠나는 이 마음 너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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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18 | ||||
1. 밤하늘 둥근 달에 그리움을 달래며 지금은 만나봐도 남남인줄 알지만 지나간 한 시절을 허공 위에 그리며 아- 떠나도 마음만은 소식을 묻습니다 2. 푸른물 파도위에 조각배를 띄우고 지금은 얼굴마저 잊으신 줄 알지만 나 여기 삽니다고 허공 위에 웃으며 아- 떠나도 마음만은 기별을 전합니다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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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4:24 | ||||
낯선 타국 바다 건너 열 세 살 어린 네가
오직 한 번 꿈에 본 듯 다녀간 이날까지 기다리던 스무 해 모짐 목숨은 백발이 되었네 하늘 끝 저 멀리에 소리쳐 불러봐도 구슬픈 메아리에 들리는 너의 이름 철새도 봄이면 돌아오는데 떠나버린 내 아들은 소식도 없네 철없는 너를 이국 땅 낯선 곳에 피눈물로 보내놓고 만고 고생 다 시킨 못난 어미를 용서해다오 어린 네가 뼈아프게 번 돈 푼푼이 모아 이 어미 쓰라고 보내주면서 눈물에 얼룩진 편지에다 부모님 오래오래 사시라고 간곡히도 이르더니 강물 같은 세월은 흘러만 가는데 보고 싶은 내 자식은 어이되어 오지를 않네 어제도 오늘도 너 기다리다 병든 몸 지팡이에 온 힘을 다하여 언덕에 올라 아랫마을 정거장에 내리는 그림자를 지켜보고 섰는데 너는 왜 돌아오지 않느냐 강이야 강이야 불효 자식 기다리다 늙으신 어머니여 오매불망 쌓인 뜻을 이제야 풀려는데 자식 걱정 한평생 그리움 안고 별나라 가셨네 죄 많은 뉘우침을 천만번 굽으소서 무정한 긴긴 세월 가슴이 메입니다 생전에 못 다한 자식의 도리 어머님 영전에서 흐느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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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 2:54 | ||||
꽃 피던 봄날은 어느덧 가고
낙엽에 갈라져 저물어가네 인생은 나그네 나그네 인생길은 홀로 갈 머나 먼 길 하염없이 생각해도 가슴에 사라진 옛 일인데 가신 님의 이름 불러보아도 석양은 말이 없네 그늘진 비탈길 홀로 걷자니 지나간 그 세월이 그리워지네 인생은 나그네 나그네 인생길은 홀로 갈 머나 먼 길 가슴깊이 그려봐도 모두가 지나간 옛 일인데 가신 님의 이름 불러보아도 석양은 말이 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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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 2:49 | ||||
노을진 한산섬에 갈매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그림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배가 오는데 임마중 섬색시의 풋가슴 속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타오르는데 바닷가에 타오른다네 달밝은 한산섬에 기러기 날으니 삼백리 한려수도 거울같구나 굽이굽이 바닷길에 밤은 깊은데 섬색시 풋가슴의 피는 사랑은 빨갛게 빨갛게 동백꽃처럼 피어나네 바위틈에 피어난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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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 2:24 | ||||
그 옛날 오색댕기 바람에 나부낄 때
봄나비 나래 위에 꿈을 실어 보았는데 날으는 낙엽 따라 어디론가 가버렸네 무심한 강물 위에 잔주름 여울지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길 언젠가 오랜 옛날 볼우물 예뻤을때 뛰는 가슴 사랑으로 부푼 적도 있었는데 흐르는 세월 따라 어디론가 사라졌네 무심한 강바람만 흰머리 나부끼고 아쉬움에 돌아보는 여자의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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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3:25 | ||||
참을수가 없도록 이가슴이 아파도
여자이기 때문에 말 한마디 못하고 헤아릴수 없는 설움 혼자 지닌채 고달픈 인생길에 허덕이면서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인생 견딜수가 없도록 외로워도 슬퍼도 여자이기 때문에 참아야만 한다고 내스스로 내마음을 달래어 가며 비탈진 인생길에 허덕이면서 아~아 참아야 한다기에 눈물로 보냅니다 여자의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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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3:02 | ||||
꽃피는 시절엔 둘이서 가던길을
눈내리는 계절엔 나홀로 걸어가네 사랑한다고 변치말자고 맹세하던 그님은 어디로 가고 첫눈 내린 이 거리엔 슬픔만 가득찼네 새울던 언덕을 둘이서 걸어가며 변함없이 살자고 기약한 그 사람아 언제까지나 함께살자고 믿고믿은 그 마음 어디로 가고 첫눈내린 이거리를 나홀로 걷게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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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 3:17 | ||||
님 계신 서울길이 왜 이다지 멀고먼가
어린 것을 등에 업고 눈물로 헤매이네 정 없는 이 세월에 인심마저 박절한데 벽오동 심은 뜻은 벽오동 심은뜻은 님은 진정 모르리라 님 찾아 사랑 찾아 천리길을 왜 왔더냐 매정해진 님의 숨결 눈물이 앞을 서네 미천한 몸이라도 사랑마져 없을소냐 벽오동 빈 가지에 벽오동 빈 가지에 초생달만 서러워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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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c 3 | ||||||
1. |
| 4:08 | ||||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 보면은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끝없이 기나긴 길을 따라 꿈찾아 걸어온 지난 세월 괴로운 일도 슬픔의 눈물도 가슴에 묻어놓고 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사랑하는 당신 있음에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아껴주는 당신 있음에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 보면은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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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3:01 | ||||
1. 찬바람 부는 날도 비오는 날도
허리띠 졸라메고 말고삐 잡고 땀방울에 눈물적신 인생의 역로 지금은 황혼의 길 가고 있지만 살아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피네 2. 가슴이 무너지던 슬픈 역사도 술취해 울던때도 옛날이야기 바람부는 네거리에 낙엽과 같이 이제는 석양길에 홀로 섰지만 살아있는 가로수엔 봄이오네 꽃이피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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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2:42 | ||||
1.바람따라 흘러 구름따라 흘러
지나온 그 세월에 머무를 곳도 없었든가 나그네든가 철새도 고향찾아 돌아가는데 제비도 강남갔다 돌아오는데 나는 나는 머무를 곳이 없었든가 나의 정착지 2. 강물따라 흘러 안개속에 흘러 기나긴 그 세월에 머무를 곳도 없었든가 나그네든가 꽃잎도 봄이 오면 다시 피는데 꽃잎도 봄이 오면 싹이 트는데 나는 나는 머무를 곳이 없었든가 나의 정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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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 3:40 | ||||
1. 처음부터 당신을 몰랐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상처도 받지 않을 것을 너무나 사랑했던 사람이길래 비에 젖은 여인의 마음 비에 젖은 여인의 길은 이렇게 슬픈가 잊지 못할 당신 모습 그리면서 헤매입니다 2. 처음부터 당신을 남남이라 생각하면 쓰라린 상처도 받지 않을 것을 너무나 사모했던 사람이길래 비에 젖은 여인의 마음 비에 젖은 여인의 길은 이렇게 슬픈가 잊지 못할 당신 모습 그리면서 헤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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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42 | ||||
그리움을 참으려고 먼 하늘 바라보니
눈 감아도 보입니다 고향의 강산이 지금은 타국 땅에 서러운 세월이 가고 어머님의 품 속 같이 따뜻한 고국산천 돌아갈 날 언제인지 가슴 속에 이슬 맺히네 정든 고국 못 잊어서 밤 길을 걸어봐도 그리움만 더합니다 타국의 밤 길은 지금은 타국 땅에 외로운 세월이 가고 어머님의 손길 같이 다정한 모국산천 찾을 날이 언제인지 가슴 속엔 이슬 맺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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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3:07 | ||||
그렇게도 슬픈 사연을 웃음으로 감추고
오랜 세월 쌓인 수심 사랑이었네 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 아픈 정은 같은데 정이 무엇인지 그 정 못 잊어 한이 서린 여자의 마음 서럽도록 고운 사연을 가슴속에 감추고 연정의 고운 마음 사랑이었네 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 아픈 정은 같은데 정이 무엇인지 그 정 못 잊어 한이 서린 여자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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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3:04 | ||||
운현궁 솟은 추녀 은은한 풍경소리
사나이 가슴에는 풍운의 먹구름 높은 자리는 외로운 자리 누구를 믿었던가 대원군 흥선 대원군 천국땅 찬바람에 눈물의 귀향살이 건청궁 연못가를 물들인 핏자욱 쇄도 인심은 허무도 한데 사랑만 남았구나 대원군 흥선 대원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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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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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숲에서 밤을 지새며
지난관 바라보며 꿈을 그리던 너와 나의 파란 꿈을 어디로 가고 돌 산 앞 바다에 파도만 설레이네 나만 홀로 거닐어보던 거리 갈매기 울음만이 애달프구려 남풍이 울어대는 장군 섬 꽃길 달 따라 님을 따라 거닐던 이 길 파도가 부셔져도 듣지 못하고 당신 속삭임을 듣지도 못했죠 나 홀로 거닐어보던 거리 뱃고동 소리만이 애달프구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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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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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비 나려나려 기러기떼 날으는
양산도 칠십리 적막한 칠십리 님을두고 가는 내~마음 ~~음음음음음 가슴속에 스며드는 가슴속에 스며드는 첫사랑이 애달퍼~~ 가랑비 소리없이 낙엽위에 나리는 양산도 칠십리 외로운 칠십리 님을두고 가는 내~마음 ~~음음음음음 소매끝에 스며드는 소매끝에 스며드는 찬바람이 차가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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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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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슬비 내리는 밤의 정거장
기적도 잠이 들어 가로등만 뿌연데 어디선가 불러오는 여인의 아픈 가슴은 가버린 옛사랑의 희미한 그림자 2. 이슬비 내리는 밤의 정거장 시름이 찾아들어 가로등만 슬픈데 어디선가 흐느끼는 여인의 깊은 상처는 사라진 옛사랑의 못 잊을 그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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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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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변엔 금모래 옛동산엔 아지랑이
고향 떠난 반백년에 청춘은 간 곳없고 구름따라 떠도는 나그네 마음 아아아 목 놓아 불러 보는 어머니 나라 2. 뒷동산 감나무 그대로 있을까 고향 떠난 반백년에 인정은 간 곳없고 슬피 울며 돌아서는 나그네 마음 아아아 사무쳐 그려보는 어머니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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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3:17 | ||||
영을 넘고 강을 건너 남도 천리를
헤어져 그린 그 님 찾아 가는 길 철 없이 따라 오는 어린 손이 차갑구나 자장 자장 잘 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이슬내려 젖은 길이 멀기 만 하다 사랑 찾아 임을 찾아 운명의 길은 천리라도 만리라도 찾아 가련다 등에 업힌 어린 자식 칭얼칭얼 우는데 자장 자장 잘자거라 아가야 잠 들어라 눈물에 젖은 길이 멀기 만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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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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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지 않아도 여인 가슴엔
이슬이 맺히네 술잔에 얼룩진 버림받은 슬픔 이밤에 피어난 꽃처럼 네온에 젖어드는 슬픈 여인의 눈물 2. 세월을 따라서 네온불 변하여도 첫사랑 그님만을 잊지못해서 슬픔만 쌓이네 술잔에 외로움 달래보는 슬픔 이밤에 시드는 꽃처럼 네온에 젖어가는 슬픈 여인의 가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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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3:18 | ||||
보슬비 하염없이 소리없이 내리는데
짝 잃은 기러긴가 홀로 가는 여인의 길 한 백년 함께하자 맹세했는데 눈물을 흘리면서 흘리면서 슬픔을 참고 견디며 사랑합니다 밤비가 쓸쓸하게 소리없이 내리는데 시들은 꽃잎인가 홀로 가는 여인의 길 영원히 함께하자 맹세했는데 한숨을 삼키면서 삼키면서 슬픔을 참고 견디며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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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2:48 | ||||
1. 그 누가 꺾었나 한 송이 외로운 꽃
시들은 꽃송이가 황혼 빛에 애닯구나 마음대로 꺾었으면 버리지는 말아야지 시들어 흐느낄줄 왜 몰랐을까 차가운 하늘 밑에서..... 2. 그 누가 버렸나 가엾은 꽃 한 송이 길 잃은 꽃송이가 애처롭게 울고 있네 부질없이 꺾었으면 버리지는 말아야지 시들어 흐느낄 줄 왜 몰랐을까 싸늘한 하늘 밑에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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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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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댕기 다홍치마
동백꽃 따서 머리에 꽃고 쌍고동 소리만 기다린다네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생성화 났네 일엽편주 달빛싣고 정처도 없이 떠나는 배야 이제나 가면 어느 때 오나 아리랑 쓰리랑 아라리요 진도나 아가씨 몸부림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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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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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제같은 지난일도 아득한 옛날인데 바다건너 머나먼 타국에 내가있네 비행기가 날때마다 가고싶은 내마음 다정한 고향의 품속이 꿈속의 일만같아 두고온 산천 두눈에 보이네 2. 내가살던 고향에는 따뜻한 봄이겠지 바다건너 타국엔 찬비가 쏟아지네 저녁노을 질때마다 사무치는 내마음 아련한 고향의 봄날이 꿈속의 일만같아 두고온 산천 두눈에 보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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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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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속는줄을 알면서도 아주갈줄 알면서도
울면서 보내는게 항구의 사랑이냐 검은머리 바람결에 헝크러져도 밤비가 울적마다 가슴조이며 달려가는 그 부두엔 파도만 치네 2. 부질없는 사랑인줄 바스러진 추억인줄 알면서 그러는게 항구의 로맨스냐 다시오마 기억남긴 님은 많지만 어이해 그님만은 잊지를 못해 물새우는 해안선은 오고또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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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
| 2:45 | ||||
파도가 밀려오는 서귀포라 칠십리
소라 따던 비바리는 어디로 가고 해 저문 바다위엔 물새가 운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그리운 남쪽바다 서귀포라 칠십리 해당화 피고지고 몇 해나 갔나 아득한 수평선엔 노을이 곱다 돛단배 달빛 싣고 바람 따라 구름 따라 어디로 가나 구성지게 들려오는 뱃노래 물결에 꺼져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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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 2:35 | ||||
텅빈 가슴이 싫어요
뭔가 한아름 채워주어요 체념을 하려했지만 그건 생각뿐이었어요 나를 울리지 말아요 사랑한 것도 죄- 인가요 후회는 하지 않아요 행복했으니까요 *그러나 지난 시절 뒤돌아 볼 때마다 불꽃이 비에 젖듯 눈시울-이 젖어와요 제발 돌아와 주어요 밤이 너무나 무-서워요 그러나 멈추었던 사랑 시작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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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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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천 마을 산다는 우리 낭군은
어느 댁 도령인지 알 수 없지만 밤에만 살짜기 찾아오셔서 날 울려 놓고 돌아가시는 무정한 우리님은 알고 보니 임금님이래요, 임금님이래요 2. 하늘같이 높으신 우리 낭군은 어느 나라 임금인지 알 수 없지만 벽오동 사이로 달 걸어 놓고 님 기다리는 애끓는 마음 무정한 우리님은 알고 보니 임금님이래요, 임금님이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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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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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따라 칠백리 머나먼 외딴곳에 찾아온
서울손님이 손목을 부여잡고 사랑을 가르쳤다 별빛이 쏟아지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준 다정한 서울손님 육지떠나 칠백리 머나먼 외딴곳에 찾아온 서울손님이 손목을 부여잡고 그리움 안겨줬네 해당화 곱게피는 시오리 백사랑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준 다정한 서울손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