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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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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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se Free yourself, 그 가면을 벗어 던져버려 Be yourself, hey 너는 없어져 버렸어 고장 난 나침반마냥 휘청이며 아침마다 뒤척이며 헷갈려하다가 머리에 쥐가 나 어제는 되던 게 오늘은 안 되고 오늘은 이 쪽이던 게 내일은 반대고 이 길이 맞는 댔는데 와보니 딴 데고 맘대로 살라 길래 그랬더니 완전히 따 되고 누가 말했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그 명언 덕에 네 삶은 나이와 무관해? (No) 1년이 지나갈 때마다 늘어만 가는 것 같은 중력의 법칙이 너무나 무자비해 불어난 뱃살만큼 무거워진 어깨에 총 대신 양복을 걸친 사냥꾼 목을 조르는 넥타이는 살짝 풀어 (가자) 니가 진짜 원하는 걸 잡으러! Hook Be free (free) free (free) free (free) Free yourself (x4) Verse Free yourself, 그 가면을 벗어 던져버려 Be yourself, hey 뭐가 그렇게 바빠서 혹시 달력 위에 표시 된 쉬는 날만 기다려가며 매일 시간에 시달려? 하루가 이틀 같고 이틀이 사흘 같아? 스물 네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숨 가빠? 숨을 내쉰 다음 늘 바빠 못 봐서 미안했던 친구를 불러 놓고 이 말로 빚을 갚아 정신 놓고 살아도 밥숟갈은 안 놨어 지갑은 가득 안 찼어도 수갑은 안 찼어 그렇게 우리는 이 순간을 만났어 너 집 전화면 받지 마, 이 술잔을 받아줘 Bridge Hey 이 술잔을 받아줘 어차피 삶이란 숨 차는 마라톤 우릴 앞질러가는 숫자는 많아져 뭐 어때 웃고 있다면 승자는 나와 너 Hey 이 술잔을 받아줘 어차피 삶이란 숨 차는 마라톤 우릴 앞질러가는 숫자는 많아져도 내 맘대로 걷겠어 승자는 나와 너 H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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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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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녀에게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녀에게 절대로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녀에게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기다릴 시간은 너무나도 억울하지만 너무나 사랑하던 그가 떠난대 나를 사랑하면 기다려 달래 한두 달쯤이면 웃기라도 할 텐데 2년이라니 기막혀 안 돼 인연이란 힘은 믿어볼 게 못돼 울컥 눈물들이 가슴에 차오르고 밀려오네 목에 널 보내고 혼자 남아서 미쳐도 외롭게 참아야 되잖아 입대 날짜 좀 미뤄줘 왜 못해 그냥 나 긴 잠을 잔다고 생각 할래 쿵쾅 내 심장은 뛰면서 새까맣게 타버리게 내버려두지 뭐 아니 어쩌면 원래 타버린 심장이 내 거였을지도 지금 당장 편질 써도 열장은 나와 그리 하고픈 말이 많아도 영장은 나와 왜 남자만 군대 보내고 여자는 안가 그렇게 울고불고 보채면서 몇 날을 살아 오늘 내일도 말 못해 속을 태우고 그의 온길 기억하겠다며 손을 데우고 군대 간 누가 또 깨졌다는 소문에 울고 내가 기다릴 수 있을까 가능성을 되묻고 여자는 별거 아냐 남자가 고생이지 난 뭐 괜찮아 라면서 미니 홈페이지의 오늘의 기분은 우울 표정은 기죽은 듯 그런데 눈물 젖은 밤엔 그를 지우는 꿈 떠나는 그대의 슬픔도 떠나보낼 그대의 아픔도 어차피 그 모든 것은 There's nothing that does not change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에게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에게 절대로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에게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기다릴 시간은 너무나도 억울하지만 너무나 사랑하던 그녀가 떠난대 나를 사랑하면 기다려 달래 한두 달쯤이면 웃기라도 할 텐데 3년이라니 기막혀 안 돼 살며시 아직 늦지 않았다고 왜 유학가라고 명령하는 아버지 눈치만 봤냐고 다시 생각해보자고 묻지만 하나도 통하는 것 같지가 않아 며칠 안 남았어 나도 따라가 볼까 상상만 해도 좋지만 뭐 없이 가난한 놈 나는 꿈도 못 꿀 처지야 아직도 생생한 그녀의 첫인상 믿어야 할 건 그 동안 우리가 쌓아온 정일까 그깟 외국 학위가 대체 뭐 급하지 달력에 출국 날짜만 바라봐도 내 목은 타지 우리 사랑은 헬멧 없이 타는 오토바이 이젠 까딱 넘어지면 끝없는 고통만 어쩔 수 없다며 스스롤 타이르면서 그녀의 아버질 원망한 죄를 다 이르면서 신께 용서를 비네 그러면 뭐해 어차피 그녀가 갈 곳은 LA 나는 서울인데 구급상자에다 3년 동안 쓰고도 남을 두통약과 소화제 온갖 걸 숨겨놓은 다음 줄 생각만 해도 심장을 찌르는 듯 그런데 눈물 젖은 밤엔 그녈 지우는 꿈 떠나는 그대의 슬픔도 떠나보낼 그대의 아픔도 어차피 그 모든 것은 There's nothing that does not change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들에게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들에게 절대로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들에게 욕을 하지 마 변하지 말라고 요구하지 마 변하는 그들에게 절대로 욕을 하지 마 떠나보내는 사람을 위한 변하는 사랑을 위한 떠나보내는 사람을 위한 이 노래를 따라 울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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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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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옛말에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네 산이고 물이고 먹이고 간에 높이 올라가려고 나는 피나게 달렸건만 뒤통수를 한 방 먹이고 가네 시간이 시간이 약이야 시간은 돈이야 잘난 간판의 자신감은 독이야 그럴듯한 회사를 다니는 동기와 비교해보니 그건 내 발등을 찍는 도끼야 공연 뛰고 pay 받고 앨범내고 정산 받고 그래봤자 방세도 지불 못할 재산 지금 생각하면 무모한 계산 말도 안 되는 말씀 티끌모아 태산 수업시간에 다들 자면 비웃곤 했던 수년 전 달은 차면 기울고 이제는 나 같은 빈 수레가 시끄러 이런 말도 있잖니 공수래공수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허 옛말에 십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 CD는 아무리 감싸도 떠난다 사양 산업 이미 자라 나버린 온라인에 투자해야 살아 남어 마스터링에 들인 돈 이게 무슨 짓 마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MP3 잡음 소리에 거리낌 따윈 없는 그들에겐 소귀에 경 읽기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가듯이 퍼진 내 앨범을 바라보는 처지를 아는지 그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듯 허탈한 맘에 속 터지는 천한 버릇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화풀이 미신 따윈 안 믿어도 맘 같아선 살풀이 굿이라도 한 번 해야겠어 밑져야 본전이겠지 지금 이 최악에선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허 세상이 바뀌었어 남녀칠세부동석이라던 우리나라 난 며칠 새 굶었어 그러곤 원 나잇 찾아나서는 남녀들이 늘어나 오늘만 멋지게 굴어서 한명만 낚자 요샌 웬만해선 아다들도 없다는데 거 참 재밌지 아 다르고 어 다른 게 성적 문란과 성적 자유 박 터지게 싸우지 어이 판 가르고 뭐하는데 보수와 진보 둘 사이의 차일 정말 볼 수나 있고 눈 가리고 아웅 어린 것들은 언제나 문제야 뭘 하든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듯 뭐가 뭔지도 모르고 엎질러진 물을 주워 담으려 애쓰다 보면 더 뒤쳐질 뿐 시간은 강물처럼 흘러간다 세상은 박힌 돌 빼내려고 굴러간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매일 땅을 쳐도 세월은 간단다 닭의 목을 쳐도 새벽은 온단다 허 세상이 바뀌었어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Rhyme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속닥속닥 이젠 깨어나 보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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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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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면 벌 떼처럼 모여들어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떼쓰는 변태들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 우린 국정의 동반자라고 애써 외쳐봤자 금년에도 반짝 하고 말 것을 하고 많은 것들 중에 고른 직업이 왜 하필 이딴 거니 너 괴짜니 내 멋대로 사는 베짱이의 배짱이 베짱이 가슴의 금 뱃지를 뺏자니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지만 더러운 물을 피해 나는 살아 왔다지 그렇다면 당신 곁에 그런 사람들이 있을 리가 없잖아 보나마나 왕따지 이번에 공개한 재산 목록에 0이 대체 몇 개지 내가 다 몽롱해 뭐 돈 좀 많이 모았단 게 잘못됐단 게 아냐 그냥 좀 궁금할 뿐이지 일은 좀 하냐 현 정부는 항상 타도의 대상 그 청렴한 분들 앞에선 다모의 대사 아프냐 나도 아프다가 곧 갑부냐 그래 나도 갑부다로 바뀌어 대변인에게 건네주는 대본에는 대변 냄새 나는 궤변 싸우는 모냥을 한자로 쓰면 개 견 되는대로 개겨 배 째라는 꾀병 누가 누굴 탄압하고 누가 누굴 망친대 누가 더 잘났다고 자기에게 맡기래 잘나갈 때 만끽해 그놈의 인기 말 한마디 잘못하면 끌어내 임기도 끝나기 전에 freak freak yo 전공분야가 그건데 사람 밀치고 의장대로 달려 올라가서 고함치기 맘에 안 드는 가재 잡으려 도랑치기 사건 하나 터지면 외국 좀 돌다 지칠 때쯤 입국하면 입 꾹 다물고 도망치기 손잡았다 풀었다가 토라지기 당신들 수준엔 맞겠다 이 동화책이 개미는 베짱이를 부러워했죠 하지만 겨울이 올까봐 늘 두려워했죠 열심히 일하는 개미 대신 요새는 약삭빠른 베짱이의 시대 개미는 베짱이를 부러워했죠 하지만 겨울이 올까봐 늘 두려워했죠 열심히 일하는 개미 대신 요새는 약삭빠른 베짱이의 시대 만약에 타임머신이 있다면 적어도 지금보다 힘없진 않겠다며 말하는 사람들이 답하는 하나는 꼭 강남에 땅 사는 것 아니면 아빠를 사장으로 만드는 거지 말투를 거칠게 하지 않아도 살아남도록 새롭게 다시 운명을 바꾸는 거지 람보르 뭐시기 차도 타고 달려봐 거울 속의 꾀죄죄한 날 보는 것이 난 더욱더 싫어지기만 하는데 다른 날 바라는데 보헤미안이란 순수의 갑옷을 입고 잡지책에 나온 수트의 가격은 이천만원 골목길에는 가족을 잃고 나서 하늘나라로 가려는 이 꼬마 녀석 한쪽은 배고픈데도 지들끼리는 수억이 오가는 골프회동 복지 선진 국가라는 거품에도 21세기에 다시 부활한 골품제도 빠른 세상이 두려워서 겁을 내도 요즘 변했다는 이 동화쯤은 공부해둬 개미는 베짱이를 부러워했죠 하지만 겨울이 올까봐 늘 두려워했죠 열심히 일하는 개미 대신 요새는 약삭빠른 베짱이의 시대 개미는 베짱이를 부러워했죠 하지만 겨울이 올까봐 늘 두려워했죠 열심히 일하는 개미 대신 요새는 약삭빠른 베짱이의 시대 이합집산에 헛소리나 찍 싸네 이왕 질 바에는 당이나 찢자네 내 멋대로 사는 베짱이의 배짱 내 멋대로 사는 베짱이의 배짱 이합집산에 헛소리나 찍 싸네 이왕 질 바에는 당이나 찢자네 내 멋대로 사는 베짱이의 배짱 내 멋대로 사는 베짱이의 배짱 내 멋대로 사는 베짱이의 배짱 무책임한데는 대장이야 대장 국회의사당은 새장이야 새장 새대가리들은 제자리야 젠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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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 4:45 | ||||
푸르른 5월의 월화수목금토 아침부터 밤까지 찬 학원을 못 끊고 친구랑 뛰놀며 치고 박고는 목을 놓아 울 기회도 없지 쓴 눈물은 머금고 미끄럼틀을 보며 삼각함수를 읊어대고 영어단어를 붙여놨지 심지어 물병에도 미술대회 피아노 대회 또 웅변회도 휩쓸면 그 한마디 역시 특별해 넌 나이는 일곱 살인데 마이너스 10대의 시력 퇴근하는 직장인들 틈사이로 휘적휘적 발길을 옮겨대 숙제로 가득 찬 가방을 들어주는 일말의 모성애 처음 묻는 말 오늘 공부는 잘했니 오늘 어떤 과목 과외 선생님 부를 차례니 밤하늘 보름달의 빛은 한 번도 못 보고는 오늘밤도 공부방에 불은 밝겠지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이 함께 미쳐가 우리 애도 남들에 뒤질 새라 쓸 줄도 모르는 얼굴만 한 DSLR 카메라를 손에 쥐어주곤 한 일주일 뒤에는 방치되겠지 너무 어린 주인님께는 열풍이 부네 30만원짜리 필통 안에는 무려 14만 원짜리 명품 지우개 자신의 꿈도 못 그리는 마비된 아이들이 7만 원대 연필로는 도대체 뭘 그리는데 TOEFL시험은 유학생용인 줄만 알았더니 요새 초등학생도 IBT PBT 다 공부한대 이런 미친 나라가 세상에 어느 땅에 또 있겠어 조기유학 2만명 시대 또 뭔가를 시켜먹으려면 이 말 명심해 어린 시절의 추억은 삶의 보물창고 당신들의 욕심이 그곳의 문을 잠궈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을 위한 것이라면서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넘어지는 애꿎은 너무 어린 그 애들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떨어지는 애꿎은 뭣 모르는 애들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넘어지는 애꿎은 너무 어린 그 애들 어머니들의 꿈에 어거지로 대꾸하다 떨어지는 애꿎은 애들 영재는 만들어진다는 명제를 받들어 질 낮은 학원 비슷한 거 차려놓곤 맘대로 짓밟는 애들의 꿈 한쪽 밖에 못 보는 애꾸의 눈을 만든 그들의 양심의 무게는 백 그램쯤 창의력 테스트에도 성행하는 쪽집게 합격시켜 드린다면서 선행하는 척인데 잘 생각해 너는 훗날의 김연아가 될 아일 신정아로 만들지 몰라 과외비 때문에 가세가 기울고 간절한 마음에 아내가 이윽고 어두운 조명 아래로 가는 꼴을 목격하니 어리석은 자들이여 아직 강남을 동경하니 대화할 줄 모르는 아이 사랑의 존잴 느껴볼 기회조차 박탈당한 그 아이 오늘 외식의 이유는 가슴이 고장 난 초점 잃은 눈으로 받아온 표창장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애를 잡아 애를 세상이 미쳐가 가장 순수한 그때를 세상이 망쳐놔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이 함께 미쳐가 IQ EQ 이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절대 이게 아님을 잊은 정신 나간 나라 조심하고 살아 못 따라가면 네 인생은 반쪽이 되고 말아 IQ EQ 이 아이들이 꿈꾸는 세상은 절대 이게 아님을 잊은 정신 나간 나라 조심하고 살아 못 따라가면 네 인생은 반쪽이 되고 말아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이 함께 미쳐가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 오 이 아이들이 함께 미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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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 5:13 | ||||
간만에 이렇게 평화로운데 오늘 성적표가 나온대 나 엄마한테 걸리면 죽어 몰래 꽁쳐다 보관하면 돼 혹시나 하는 두련움에도 칼로 숫자를 긁어내고 내 점수를 부풀려대고 어머니를 불러 내 꺼야 한 편의 선전포고 이게 내 성적표고 표정을 살짝 보고 질문을 던져보고 어때 잘 봤지 엄마 아들 참 잘났지 장난치듯 웃고 있지만 가슴속이 울렁이지 난 불안해 걸린 것만 같아 지금 난 어린 꼬마 같아 붉으락 또 푸르락 엄마 뚜껑 열리고 말았다 엄마 실수로 어쩌다 그랬다 뻥 칠 수도 없고 도망 칠 수도 없고 나란 놈은 재수도 없어 아빠한텐 말하지 마 빌고 또 빌고 또 바리지만 내 표정은 일그러진 지 오래 미소는 일부러 짓지 못해 다다른 수렁 끝에서 할 줄 아는 건 푸념 뿐 맘 편한 삶은 답이 안 서 내가 앉은 곳이 좌불안석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내 직감이란 게 말해 지위와 직함이란 게 오르기는 죽어라 힘들어도 내려오는길은 미끄럼틀 이번에 또 내 아이템을 베껴 승진은 또 그 놈한테 또 뺏겨 아내에겐 정력 감퇴고백 결국엔 이렇게 난 해고될 걸 모든 걸 던지고 싸워서 내가 여지껏 쌓아온 명성이 한 순간에 무너질까 나란놈이 단칼에 부러질까 웃기지마 난 강하다고 우기지만 간단하다고 답은 나왔어 난 써먹을 데가 없어 이딴 악목을 꿨어 깨 직장 일이라는 게 피 터지는 현실이라는데 매일 매일이 심히 나는 괴로워 따뜻한 집이라는 데도 뭐 똑같지 애들은 좋은 대학에는 못갈 거 같고 아빠 닮아 못난 거 같고 불안해서 못살 거 같고 올 한해도 솎아내려고 날 째려보는 괴로운 시선들이 있어 아무리 싫어도 이미 평균이하 욕하는 구경꾼에게 할 줄 아는 건 푸념 뿐 맘편한 삶은 답이 안 서 내가 앉은 곳이 좌불안석 핸드폰을 놓고 왔을까 불안해 켜 놓은 거 같은 가스가 불안해 제대로 버스 탔을까 불안해 이번 정류장이 맞을까 불안해 이젠 취직 할까가 불안해 이번 정리해고 날까봐 불안해 여자친구 나 찰까봐 불안해 딴 남자랑 혹시 잘까봐 불안해 주말 한번 놀아볼까 불안해 밑에서 치고 올라올까 불안해 망해서 친구 몰라볼까 불안해 날 보고 대체 뭐라 그럴까 불안해 쓰레기장 더러워질까 불안해 집값이 떨어질까 불안해 시위대는 밀려 넘어질까 불안해 전경은 데모가 벌어질까 불안해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맘대로 안 되는 내삶 반대로만 가는 세상 이 눈치 저 눈치 보고 어쩔지 점을 쳐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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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4:51 | ||||
Jerry k dedicates this song to medicate all the people maintaining their main faith You don't stop I said you don't stop 절대로 멈추지 마 아직까진 당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 언젠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밖에 나올 당신 숨은 보석 절대로 멈추지 마 아직까진 당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 언젠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밖에 나올 당신 숨은 보석 머리는 부시시 해 몇 년간 입은 추리닝에 두꺼운 안경테 남들 눈엔 오늘도 무의미 해 오늘도 밤 샜냐 내려앉은 집안 분위기에 돈 한 푼 못 버는 놈이란 타박을 애써 뿌리치네 남들이 뭐래도 난 내가 좋아하는 걸 하겠다고 말해도 그 가치는 너만 아는 걸 무엇보다 뜨거운 정열로 두려움을 딛고 누군가의 부러움을 사는 즐거움 때론 이 즐거움이 부모님 가슴에 비수를 꽂아 취미밖에 안 되는 음악과 미술은 혼자 살 생각 없음 때려 쳐라 빨리 숨을 골라 그렇지 않음 실패자의 출입구인 뒷문으로 가게 돼 머잖아 넌 세상을 증오하고 욕하게 돼 오늘 한 온갖 맹세들이 너를 옭아 맬 때 때 늦은 후회 따위는 필요치 않다고 그러니 내일을 생각해서 이러지 말라고 그렇지만 넌 잊지 마 지난 동안 네 가슴 속에서 굳어진 진주에서는 빛이 나 아무리 격심한 stress들로 먹기만 해서 온 몸이 불어나도 그 빛은 새어나오니까 날이 더해갈 수록 맘이 변해가는 걸 느끼고 있다면 기억해 삶이 너의 가는 길을 비추고 있다는 걸 힘들어도 피나는 열정 위에서 진정한 당신은 꽃 핀다는 걸 Come on 당신은 아직 익지 않은 풋사과 Come on 계속해서 그 열정을 불살라 Come on 바로 이 노래를 등불삼아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당신은 아직 익지 않은 풋사과 Come on 계속해서 그 열정을 불살라 Come on 바로 이 노래를 등불삼아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멈추지 마 두렵겠지 오늘처럼 십년 후에도 고집스런 신념을 계속해서 지켜온 태도에도 남들은 벗지 않을 색안경 매달 고지서를 통해서 날아 들어올 생활고 그럴 때마다 저울질해 육신의 평온 그리고 뜨거운 열정으로 살아 숨 쉬는 영혼 글씨를 써 넣어 가슴의 중심에다가 초지일관 그것이 곧 길이야 넌 꽃피리라 소위 예술인의 비애란 걸 언제까지고 매일 쓰리게 피해 살 순 없겠지만 부딪혀 봐 네 진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그 껍질을 깰 수 있길 비네 당신의 DNA가 시키는 길에 매일 투자하면 닿게 되리라 일생의 기회에 어차피 넌 원치 않는 일에 힘을 쏟지 못해 스스롤 믿지 않으면 두발로 서지 못해 당신은 스케치북을 놓지 못해 당신은 붓과 물감을 놓지 못해 당신은 펜과 종이를 놓지 못해 당신은 절대 컴퓨터를 놓지 못해 당신은 스케치북을 놓지 못해 당신은 붓과 물감을 놓지 못해 당신은 펜과 종이를 놓지 못해 당신은 절대로 그 microphone을 놓지 못 해 Come on 당신은 아직 익지 않은 풋사과 Come on 계속해서 그 열정을 불살라 Come on 바로 이 노래를 등불삼아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당신은 아직 익지 않은 풋사과 Come on 계속해서 그 열정을 불살라 Come on 바로 이 노래를 등불삼아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멈추지 마 골방에서 컴퓨터 앞에 붙박혀 있는 천재들 이제 네 인생에 불을 밝혀 구석진 하루가 가져 다 줄 구름 한 점 없는 내일보다 밝게 빛나는 얼굴을 가져 수업시간 연습장 한켠의 그림 한 컷에 모든 걸 쏟고 있는 이들이여 꿈을 가져 멀지않은 미래의 세곌 이끄는 한 명 곧 다가올 성공에 건배 한 잔 술을 마셔 며칠 째 가부좔 틀고 앉아 글을 자꾸만 고쳐대는 글쟁이들 잠깐 눈을 감고 다가올 날을 그려 그 꿈의 끝은 한편의 걸작 형언할 수도 없이 푸르다고 여전히 지하실에서 마이크를 잡고 목소릴 높이는 이들 이젠 가슴을 상처의 늪에서 건져 새나온 한숨을 참고 끝을 한번 바라봐 흐르던 눈물은 닦고 Come on 당신은 아직 익지 않은 풋사과 Come on 계속해서 그 열정을 불살라 Come on 바로 이 노래를 등불삼아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당신은 아직 익지 않은 풋사과 Come on 계속해서 그 열정을 불살라 Come on 바로 이 노래를 등불삼아 Come on 멈추지 마 Come on 멈추지 마 절대로 멈추지 마 아직까진 당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 언젠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밖에 나올 당신 숨은 보석 절대로 멈추지 마 아직까진 당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 언젠가 승리의 노래를 부르면서 세상밖에 나올 당신 숨은 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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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48 | ||||
기억해 내 당신이 처음 붓을 잡던 순간을 도화지에 처음 떨어뜨린 물감을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기억해 내 당신이 처음 붓을 잡던 순간을 도화지에 처음 떨어뜨린 물감을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지난 몇 년 간 캔버스는 이리 저리로 기울어 한쪽 길로 모두를 떠밀고 다른 길은 지우며 치열하게 지속된 치졸한 눈치싸움 또 흐리멍텅해진 머릿속 관심도 없던 fantasy물들에 억지로 물들어 처음 붓으로 그렸던 새는 가슴에 묻으며 괴물들 창과 검들이며 전투 장면을 그리며 초심을 잊은 피카소 반 고흐들이여 눈앞에 보이는 일방통행 표지가 가리키는 건 돈이 모이는 투전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치열한 고민들 대신 머리를 채운 고인 물에 꼬이는 파리 떼들을 봐 세상의 눈높이 딱 그만큼 식어버린 젊음의 끓는 피 몇 년 전의 당신에게 물어보게 대체 무엇이 지금의 그댈 이끄는지 기억해 내 당신이 처음 붓을 잡던 순간을 도화지에 처음 떨어뜨린 물감을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기억해 내 당신이 처음 붓을 잡던 순간을 도화지에 처음 떨어뜨린 물감을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잘난 그 개똥 예술을 하는 자 장담해 100프로 백수로 남는다 잔말 없이 제도에 순응하는 자 그 자만이 최고의 부를 갖는다 이 간단한 명제는 언제부터 유효했던가 또 얼마나 많은 미적 가치를 우롱했던가 수 년 전 당신들이 그토록 우려했던 바 그 똑같은 걱정들을 또 다시 읊어댈 건가 취미도 안 되는 시간낭비 이젠 꿈보다는 생활이 훨씬 강하지 예술가로 먹고 사는 것 그게 안 되면 전부 다 접고 붓은 꺾고 마는 걸 그저 그림이 좋아서 낙서장을 채워나가던 소년 소녀는 어디로 떠나고 제 영혼을 젊은 날의 고집 그 정도로 여기는 어그러진 얼굴을 한 어른만 여기에 서있어 컨셉 당신의 영감을 거세한 경쟁 당신의 상상력을 꺾게 한 고뇌 당신이 푼돈과 거래한 꺼내 다시 밝혀내 컨셉 당신의 영감을 거세한 경쟁 당신의 상상력을 꺾게 한 고뇌 당신이 푼돈과 거래한 꺼내 다시 밝혀내 양쪽 다리를 다 저쪽 땅에 딛지 마 뻔한 말이지만 절대로 초심을 잃지 마 회계장부와 영업실적이 네 팔을 꺾어도 그대의 인생이 담긴 스케치북은 찢지 마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성급하게 뛰진 마 다만 자신에게 지진 마 네 능력의 밑바닥을 다 봤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그게 끝이라고 여기지 마 기억해 내 당신이 처음 붓을 잡던 순간을 도화지에 처음 떨어뜨린 물감을 기억해 내 당신이 처음 붓을 잡던 순간을 도화지에 처음 떨어뜨린 물감을 Be original 절대로 이 말을 잊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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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 3:44 | ||||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You know luv There's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You know luv There's no luv 차갑게 전활 끊어 버리고 내 방에 네 흔적들을 쓸어버리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아무렇지 않게 너를 벗어나는 듯 해 똑딱거리는 시계추 허나 멈춰버린 시간을 위한 의식의 춤사위처럼 내 눈앞에서 휘청거리는데 외면 할 수 없어 어려워 널 잊어버리는 게 혈관들이 다 막혀버린 걸까 결국엔 내가 모든 일을 망쳐버린 걸까 다 잊고 다 버려질 거라며 날아오르려고 뛰어오른 곳이 낭떠러지였나 잠도 이루지 못해 뒤척이는 번개 치는 새벽 소스라치듯 깨선 눈 밑이 벌게지는데 대체 뭐가 어려워 편해지는 게 거울 속의 내게 차갑게 남은 멍에 침을 퉤 하고 뱉어 그래 나도 이젠 그녈 떼어내려고 했어 미친 사람처럼 심장을 때려도 계속 체한 듯 가슴에 걸린 널 내려 보냈어 너보다 훨씬 멋진 여자를 데려오겠어 가슴아 이젠 그녀를 잊자 모든 추억을 지워줄 사람을 끌어들이자 잊자 잊자 사랑의 탑을 무너뜨린다 마지막 남은 눈물방울들이 흘러들지만 사람 만남 사랑 환상 착각 망가진 일상의 끝에 너의 자린 존재치 않아 사람 만남 사랑 환상 착각 나란 인간의 가슴에 사랑 따위가 있긴 할까 한때는 그 사랑을 지켰고 믿었어 하지만 이젠 니가 지겹고 미워져 매일 밤 악몽에 난 지쳤고 미쳤어 지쳤고 미쳤어 이젠 비켜줘 널 잊었어 한때는 그 사랑을 지켰고 믿었어 하지만 이젠 니가 지겹고 미워져 매일 밤 악몽에 난 지쳤고 미쳤어 지쳤고 미쳤어 이젠 비켜줘 널 잊었어 이런 말이 있어 세상의 반이 여자다 하루에 한명씩만 잡아도 매일 밤이 모자라 매 주말이면 어딜 가도 방이 없단다 너만 바라보며 사는 새 세상이 바뀌었단다 네 숨결이 들려 매일 몇 번을 연습한 가슴 떨리는 고백 그리고 어떤 놈은 순결이 중요해 이 모든 것들 이제는 웃음거리일 뿐 oh yeah 예전에 너와 같이 갔던 그 술집에 다른 여잘 데려가 너랑은 많이 다르더라 이게 벌써 몇 잔 째려나 네게 완전히 정착해볼까 어떡하면 널 차지해볼까 또 바보같이 속만 태우던 순진남은 더 이상 재미없다 네가 감동받았다던 멋진 말을 난 또 따라하고 니가 참고 살았다던 거짓말로 나 도망가도 다 알고 있다는 듯 그녀는 내 팔짱을 끼고서 숨 막히는 눈웃음 그리고 한 잔을 비웠어 예전에 너와는 키스 한번이 하늘에 별 따기 지금의 그녀완 진도를 하루에 더 많이 나갔어 욕할 생각하지 마 나는 행복하지 날 전부다 아는 척해놓고 이런 맘은 왜 몰랐니 한때는 너로 인해서 내 삶이 가득 찼다고 말할 때도 있었지만 현실감각을 찾았어 괜한 책임감 따윈 비워둔 채 보면 이렇게 쉬웠는데 추억 그 까짓 건 다 지워줄게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You know luv There's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no luv You know luv There's no lu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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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 4:22 | ||||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던 시절은 갔지 사람보다 돈이 더 아름다워 진저리나지 온 신문이나 잡지 TV에 나와 자칭 공직자란 이들의 말에 신물이 나 잠시 잊고 사는 듯 해 사람 나고 돈 났지 돈 나고 사람 났나 세상이 다 돌았지 내 오점들 몇 해만 가리면 되지 뭐 잘못됐나 경제만 살리면 되지 살아있는 지성과 정의를 외칠 신성한 상아탑은 지옥과 같은 지독한 취업난에 몰매를 맞고 목 메는 건 기업가정신 철학책은 찢겼다 인간은 왜 사는가를 자문해본다는 건 시간을 낭비하는 실용주의의 적 부자되세요가 덕담인 세상 부동산 재테크가 정답인 세상 텅 빈 지갑에다가 손가락질을 또 텅 빈 주머니에다 손가락질을 나는 텅 빈 그 머리에다 손가락질을 하지 돈 큰 집 빠른 차에 환장한 인간들 텅 빈 지갑에다가 손가락질을 또 텅 빈 주머니에다 손가락질을 나는 텅 빈 그 머리에다 손가락질을 하지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부자들이 노는 법 부자들의 style 부자들의 교육법 부자들의 습관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 mind 부지런히 살아라 그 정도만 써놓고 제목만 그럴듯하게 붙여주면 best seller 표지만 바뀌어서는 매일 새로 나오는 대체로 비슷한 책들은 날 괴롭히듯 미친 듯이 팔리지 날개 돋친 듯 위대한 성공의 비밀이 서점의 1위 자릴 석권해 이제는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지폐를 세는 소리로 들리기 시작해 그 소음 공해 이젠 잊혀진 어린왕자는 방에 갇힌 책장의 장식품 독서는 영혼을 살찌우는 마음의 양식 요새는 내 배를 살찌울 세상의 방식 뿐 온 국민들의 꿈은 부자 부자 돈 모으기에 온 힘 쏟아 붓자 붓자 잘 나가는 나라 따라 붙자 붙자 그래 부자 부자되자 부자 부자 온 국민들의 꿈은 부자 부자 돈 모으기에 온 힘 쏟아 붓자 붓자 잘 나가는 나라 따라 붙자 붙자 그래 부자 부자되자 부자 부자 텅 빈 지갑에다가 손가락질을 또 텅 빈 주머니에다 손가락질을 나는 텅 빈 그 머리에다 손가락질을 하지 돈 큰 집 빠른 차에 환장한 인간들 텅 빈 지갑에다가 손가락질을 또 텅 빈 주머니에다 손가락질을 나는 텅 빈 그 머리에다 손가락질을 하지 Milli tan facin' the facts embrace enemies while yall niggas running around and chase Henessy Millitan I can spit remedies with the venom of cobras ain't nothing in my vicinity but them soldiers while yall talk about Gotti nigga got bodies in a hot spot probably A chop shop Lobby betcha U if U get Molly whopped with a body shot You'll probably drop resolving a lot I'm from The Roots Crew but I will shoot you My band almost weighing a ton like Buju I banged up the whip had it in neutral but I thought I had it in park it's too true It only was a fender bender she was slender This is possessed the splendor that's known to injure flown to the sender that's known to surrender Back Bone of Al Capone or a NINJA or a avenger you a bonofied pretender next time before you borrow find better lender 텅 빈 지갑에다가 손가락질을 또 텅 빈 주머니에다 손가락질을 나는 텅 빈 그 머리에다 손가락질을 하지 돈 큰 집 빠른 차에 환장한 인간들 텅 빈 지갑에다가 손가락질을 또 텅 빈 주머니에다 손가락질을 나는 텅 빈 그 머리에다 손가락질을 하지 Cash rules everything around me 온 국민들의 꿈은 부자 부자 돈 모으기에 온 힘 쏟아 붓자 붓자 잘 나가는 나라 따라 붙자 붙자 그래 부자 부자되자 부자 부자 온 국민들의 꿈은 부자 부자 돈 모으기에 온 힘 쏟아 붓자 붓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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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4:30 | ||||
네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겠지 응석받이 애들은 그렇게 인생이란 백질 채워가지 허나 넌 뛰어놀 시간 대신에 속앓이 범접할 수 없어져버린 새침한 조각미녀 1999년 누가 봐도 눈에 띄는 스쿨룩을 입고서 데뷔해 Baby one more time을 부를 때 그 모습땜에 가슴에 불을 때던 올빼미였어 난 전 세계가 열광했어 여간해선 피할 수 없단 스캔들 그 올가미에서 다른 스타들은 항상 너무도 잘 걸리던 한 몫 챙겨보려는 놈들도 잘 넘기고 시상식에선 널 치켜세웠어 네 별명 Pinkey와 Brit 사진을 찍어대면서 외치는 이들의 입에는 찬사가 흘러 Britney 온 몸에 빛이 나는 찬란한 그녀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섹시하며 청순한 모습은 네 장기였어 순결 선언을 했지 이건 술래잡기였어 파파라치의 잔인한 추격은 잘 피했지만 오래 못 갔지 Justin과 사귀면서 아 다 사기였어 그가 이미 다 불었다구 너와 보낸 밤은 너무나도 달콤했다구 Oops you did it again 세상이 널 이렇게 항상 도와주지 않기에 또 화가 치밀었네 그래도 넌 중심을 지킨 듯 했어 Slim Shady가 Fred Durst와 널 엮어대도 전혀 개의치 않는 듯 널 강한 여자라고 여겼지 하지만 이미 오래전 네 정신의 끈은 엉켰지 날이 갈수록 불어나는 anti fan과 계속해 영향력을 늘리는 Aguilera 끝없이 몰려드는 스트레스에도 공연들은 이어져 네게는 없어 품에 안길 데가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yo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yo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yo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 두 번의 출산에 너의 왕국이 무너진대 네 일거수일투족을 쳐다봐 뚫어지게 그리고는 욕해댔었지 애 낳고 늘어진 배 견딜 수 없었어 더러운 말들 매일 찌든 일상을 벗어나게 해준 친구 Paris Hilton 그 우정에 샴페인으로 기름칠을 해 터지는 플래시 소리가 내 귀를 찌르네 넌 항상 Christina Aguilera와 비교가 됐잖아 네 우위를 점친 이들이 그냥 밀고 가랬잖아 근데 지금은 어때 그녀는 기본으로 돌아갔고 모두가 말해 너는 완전히 돌았다고 매일 너의 패션을 보도하던 신문과 잡진 너의 악영향을 보고하며 경고해 자녀들과 함께 TV를 볼 거라면 그녀로부터 당신의 자식을 보호할 것 다 느꼈겠지 니가 머리를 깎는 순간 너는 어찌 더 이상 정신을 가눌 수가 없다는 걸 이제 절대로 돌아올 수 없어 보이는 먼 길을 가는구나 언제나 울고 싶을 때 맘대로 울지를 못해 그 뻔한 사랑을 한 번 할 때도 눈치를 보네 매일 밤 남몰래 눈물을 훔치는 너의 고운 손에 들어간 돈만도 수십억이 넘네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Britney Britney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Oops you did it again 인간이 만들어낸 인간 바비 인형 왜 그렇게 예쁘게 태어난 거니 하필이면 그 어린 나이에 어른들 사이에서 눈뜨지 못하고 Entertainment 그게 뭐라고 평범하게 사는 게 꿈인 사람 너절한 계산들에 죽임당한 희망 이제는 뛰지 않는 가슴 대신 발을 굴렀어 손을 뻗으면 닿는 곳엔 아무도 없어 yo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yo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yo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yo Britney 찬란하던 당신의 빛이 사라져가고 이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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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31 | ||||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그는 평생을 함께하는 싸늘한 동반자 마지막 순간에만 말을 걸어오는 묵묵한 벗 우린 애써 그를 벗어나려는 어눌한 도망자 하지만 그의 마수에 걸리면 무능한 걸 비오는 밤길 으슥한 골목 그리고 까만 옷차림 그를 수식하는 그 숱한 목록 그건 틀렸어 그는 밤보다 낮을 더 좋아해 우리 주윌 맴돌지 생각보다 익숙한 꼴로 때론 수줍게 다가와서 조금씩 친해져 폐암처럼 원치 않아도 그와의 우정은 현재진행형 가끔은 갑작스레 티내며 친한 척 하곤 집으로 데려가면 곡소리 장례를 지내며 죽음마저 두렵지 않다던 자들 오늘 죽어도 아무런 여한이 없다던 자들 그들에게도 싸늘한 한기가 드리울 때면 필름은 돌겠지 삶의 향기가 그리울 때로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그는 어디서나 당신의 뒤를 쫓아 보이지 않는 곳을 거닐면서 우리를 엿봐 때론 순간을 노려 덤벼 몸서리를 쳐 봤자 헛수고 그들은 곧장 목덜미를 넘봐 언제가 될 진 모르지 조용히 길을 걷다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앉아서 커피를 먹다 아니면 뭐 로또 현실에선 이룰 수 없다던 꿈을 꾸던 한밤 중 침대 위일 지도 몰라 날 멀쩡히 살게 하는 것은 신의 가호일 까 아님 죽음이 베푼 자비와 관용일까 감사를 드린다면 생명의 신에게 아님 아직 나를 알지 못하는 죽음의 신에 바쳐야할까 가득 찬 금고 모두가 부러워하는 가진 자들도 어느 날 즐거워하는 위풍당당한 모습 대신 두려워 발을 떼지 못하는 날을 맞을 테니 다들 기억해 흙으로 돌아가면 어떤 사람으로 알려지며 어느 곳에 네 이름이 남겨지건 중요치 않아 다만 매 순간을 조심해 그는 빨라 한참 느린 네 심장을 쫓기엔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계속 헤쳐 가는 삶 피부에 새겨진 주름 끊임없는 싸움 최후의 승자는 죽음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어릴 적 잠깐 나를 찾아왔던 그대 새빨간 불덩이를 들고 다가왔던 그대 돌아선 뒷모습이 차가웠던 그대 그대 죽음이란 이름의 방랑자여 내 한 평생을 함께할 영원한 친구 삶의 끝에서 날 지켜줄 유일한 친구 짧은 삶의 다릴 함께 건너 줄 끔찍한 친구 죽음 내 한 평생을 함께할 영원한 친구 삶의 끝에서 날 지켜줄 유일한 친구 짧은 삶의 다릴 함께 건너 줄 끔찍한 친구 죽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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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 4:03 | ||||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아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지구는 인간이란 출신 성분을 가진 이들에게 신이 주신 선물이라며 그 포장지를 찢어버리고 거슬린다며 나무들은 찍어 버리고 땅 따먹기 게임이 지겨워지면 간단하게 깡그리 불 질러버리죠 불을 때 쓰고 회색빛으로 물든 개스로 담밸 펴대는 굴뚝 개수로 순위를 매겼죠 석유는 빼 쓰고 그보다 더 새까매진 물은 폐수로 밤중에 몰래 방출해 노아의 방주에 오르는 밧줄에 붙은 팻말에 눈물이 내 눈을 가렸죠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가격표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아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대지의 어머니는 콘크리트에 숨이 막혀버려 핏기 없는 얼굴인데 저 파란 바다에 가끔 까만 독극물을 뱉고 만선의 꿈에 쳤던 그물을 빼곡히 채워놔 폐사한 물고기로 태양은 저물죠 무덤 위로 카트리나와 매미는 예고 없이 불고 인간들이 나와 내미는 방패막을 뚫고 세상을 인간과 인간이 아닌 것으로 나눈 탐욕스런 이빨이 남긴 건 날 쫓는 마왕의 심판의 날이 곧 다가오는 징조 실감이 나니 어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아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자연의 원칙을 다스리는 자본의 법칙을 따라가는 자멸의 몸짓 우주 시대를 여는 장면에 겹칠 곧 지구에게 써야만 할 작별의 편지 산성화되는 비와 사라져가는 빙하 또 셀 수 없는 과학자가 전하는 비관론 그 복수 앞에 작아져가는 인간 오 지배의 논리 그 착각이 낳은 시간표 째깍 째깍 1분 1초가 줄어가는 걸 살아가는 것은 곧 죽어가는 것 살아가는 것은 곧 죽어가는 것 째깍 째깍 1분 1초가 줄어가는 걸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여기까지가 잠깐만요 당신이 세상을 뜨고 나면 신께 받은 그 선물을 물려주고 가면 저 마왕이 덮치겠죠 나는 가만히 입을 다물겠죠 죽어가며 당신이 세상을 뜨고 나면 신께 받은 그 선물을 물려주고 가면 저 마왕이 덮치겠죠 나는 가만히 입을 다물겠죠 죽어가며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아 마왕이 날 따라와요 당신이 한 짓을 다 아나 봐요 심판의 시간이 다가와요 아빠 마왕이 날 따라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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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
| 5:01 | ||||
조명이 꺼지고 그리고 막이 내리면 내 손동작 하나하나에 만취돼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떠나고 마치 죄인처럼 두 무릎을 꿇은 채 난 취해있어 어지럽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 무대 위에 설 때라 답했던 나는 어리석다 공연이 끝나고 무대가 불타고 나면 난 미소를 되찾기 위해서 다시 어디 설까 붐비는 대기실 수고했단 말로 서롤 위로해 아쉬움에 눈시울을 붉히는 대신 눈길을 괜시리 떨구며 생각해 그토록 쏟아냈는데도 내 가슴속의 불길은 왜 식지 않고 있냐고 뒷풀이 자리 거기서 잘 마시지도 못할 몇 잔의 알콜이라고 한들 날 위로해줄까 난 이겨낼 수가 없는 심각한 무대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찢어질 듯 목이 타 무대에 서고 싶다 관중들의 함성에 내 심장을 섞고 싶다 내 온몸을 땀방울로 알알이 부서뜨려 뿌리며 죽는대도 이 무대에서 썩고 싶다 찢어질 듯 목이 타 무대에 서고 싶다 관중들의 함성에 내 심장을 섞고 싶다 내 온몸을 땀방울로 알알이 부서뜨려 뿌리며 죽는대도 이 무대에서 썩고 싶다 사람들의 환호성이 만든 바람을 타고 무대 위에 설 때마다 오늘 랩하다 죽자고 말하고 발악을 하고 또 소리를 질러대도 내 사지는 멀쩡해 오늘도 살았구나 또 비트가 fade out되면 나도 내일 아무 때고 차츰차츰 작아지며 증발해 마음대로 이 무대 저 무대를 누비며 떨쳐버리고파 무대 뒤에서 나를 울게 했던 무게를 오늘 내 작은 실수 하나가 나를 쉴 수 없는 자학의 늪으로 끌고 가서 발을 깊숙이 쑤셔 넣고는 그동안 나르시스 마냥 잘난 줄 알던 나란 존잰 허구라고 가르칠 수 도 있어 나는 이 순간 완벽한 존재가 돼야 해 이 말은 비수가 되어 타는 가슴과 마른 입술을 스쳐가 오늘도 떨리는 mic와의 키스 찢어질 듯 목이 타 무대에 서고 싶다 관중들의 함성에 내 심장을 섞고 싶다 내 온몸을 땀방울로 알알이 부서뜨려 뿌리며 죽는대도 이 무대에서 썩고 싶다 찢어질 듯 목이 타 무대에 서고 싶다 관중들의 함성에 내 심장을 섞고 싶다 내 온몸을 땀방울로 알알이 부서뜨려 뿌리며 죽는대도 이 무대에서 썩고 싶다 만약 나란 놈이 남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마냥 자라서 이 무대의 맛을 몰랐다면 말이야 난 아무렇지도 않게 살 텐데 때론 날 저주해 무대가 마약 같아서 이미 상상만으로도 도지는 금단현상 저절로 떠오른 rhyme 써지는 글마저 싹 지워야 하겠지 그리곤 또 다시 병원을 찾아가 정신과 치료나 받겠지 늘어가는 약봉지 잠이 들면 악몽이 아시나요 아버지 난 불치병을 앓고 있죠 한 번씩 난 이걸 그냥 악연이라 생각하고 싶어도 치료제는 무대란 아이러니 후회하지 않을 자신이 있냐고 난 그저 날 불행하게 만든 당신이 밉다고 하지만 영원히 벗어날 수 없는 그대여 나를 아프게 할 걸 알면서 다시 올라선 무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