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최고의 "바그너" 가수인 "발트라우드 마이어"가 부르는 독일 가곡의 세계. 거침없고 극적인 표현력과 목소리의 연기력을 갖춘 "마이어"는 "슈베르트"의 『몰래 찾는 그레첸』, 『마왕』 같은 곡에서 마치 오페라를 연상케하는 개성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스트라우스"
가곡에서는 드라마틱한 가수를 선호했던 작곡가의 이상에 부합하는 탁월한 노래를 들려준다. 음반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피아노 반주에 어울리는 내면적인 울림을 통해 삶의 황혼을 쓸쓸하게 그려낸 악곡의 핵심에 다가서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