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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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 4:06 | ||||
이대로 모든 게 끝나지 않길 바라
사라진 추억까지도 난 또 어두운 방 안에 쳐박혀 어두운 기억에 파묻혀 이해 할 수가 없는 현실에 억울함만을 삼켜 눈물 조차 멈추지 않는 너무도 차가운 이 밤 그 어떤 술로도 절대로 취할 수 없을 것 같아 음악만으로 승부를 건지 어느 덧 벌써 10년 신념만으로 버텨왔지만 더 이상 힘든 시련 팬과 종이와의 싸움 내 마인드와의 싸움 쓰레기보다도 못한 시간을 버리고 이젠 떠나!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 모두가 망쳤어! 이 땅의 대중 음악? 일단은 대주고 봐! 가수는 음악 봉사자! 대중은 음악 평론가! 여기 저기 날 강도들의 평가! 내가 너무 심한가? 주는 것만 받아쳐먹는 개새끼들의 근성! 공짜라면 사죽을 못 쓰는 대한민국의 근성! 애국심? 다 좆 까라 그래!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 추성훈이 일장기를 왜 달았겠는가!!! 쇼 프로와의 단절 하지만 그만큼 나도 간절해 뮤지션은 다 죽었어 죄다 말빨만으로 승부해 들을 노래가 없어? 넌 음악을 살 수가 없어? 네 겉멋을 위한 변명 끝에 누가 살아 남았어! 음악이란 더 이상 사치 어느 날 부터 당연히 CD를 뜯던 설레임 대신 도벽에 익숙한 손 끝이 너는 대체 어떤 감흥을 느낄 수가 있었니? 너는 대체 어떤 가책을 느낄 수가 있었니? 인터넷 재앙이 낳은 음반 시장의 붕괴 이 땅의 가수들은 다 말 없이 모두 죽네 문화는 붕괴된 채 넌 그렇게 타당해? 모든 걸 다 분석한 채 넌 그렇게 해박해? 내가 진정 원하는 건 아주 조그만 양심 무너진 음반 시장에 아주 조그만 관심 추성훈이 일본인으로 싸워야 했던 현실처럼 뮤지션이 음악 프로에 나갈 수 없는 이 현실!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 모두가 망쳤어! 이 땅의 대중 음악? 일단은 대주고 봐! 가수는 음악 봉사자! 대중은 음악 평론가! 여기 저기 날 강도들의 평가! 내가 너무 심한가? 주는 것만 받아쳐먹는 개새끼들의 근성! 공짜라면 사죽을 못 쓰는 대한민국의 근성! 애국심? 다 좆 까라 그래!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 추성훈이 일장기를 왜 달았겠는가!!! 난 준 만큼만 받길 원해 한 만큼만 얻길 원해 자존심이 찢겨진데도 구걸한 적은 없어! 내 영혼은 마치 미친 듯이 눈물을 흘릴 때 내 영혼을 훔친 미친 개들이 웃으면 꼬리를 흔드네 음악을 팔아 쳐 먹고 있는 저 새끼부터가 사기 정당한 지불의 댓가 마져도 대기업들의 밥벌이 더 이상의 희망은 없어!모두가 망쳤어! 이 땅의 가수들은 다 말 없이 모두 죽네! 아직 난 꿈을 꿔 아련한 기억에 너무도 소중했던 그 날의 감정들로 돌아가고 싶어 따뜻한 맘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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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0 | ||||
니가 날 봤던 것만이 내 전부는 아닐텐데..
너의 독한 의미에 말들 내가슴은 찢어졌어! 그렇게 또 눈물을 삼켜! 내가 신을 팔든 몸을 팔든 날좀 가만히 나두고 제발 꺼져! 값싼 감정 이라도 너의 동정 따윈 원치 않아 진정 아무것도 몰랐었다고 차라리 솔직히 말해! 다말해! 너의 썩은 혀를 잘라 버리기 전에! 아니면 내가 니가 원한 대로 살아만 줄까? 하 좆까! 첨 부터 내겐 그런건 없었으니까! 난 죽여버리고,달리고, 부수고싶고 또 울고 싶어졌어! 이런 내마음 조차 넌 이해 할수가 없을 테니까! 의미없는 감정들로 넌 날 또 죽이고 있어~ 난 아직도 잊지못해 찢겨진 상처를 안고 쓰러져가! 난 이미 죽어가! 현실과 난 작은차이 그렇게 난 침묵했고 그래 날 바꾸려하는 말들 모두 웃어 넘겨버려 의미없는 네 바람들도 어리석은 비판은 저질 우리 밴드의 본질을 변질 시킬수 없다는게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 왜 하필! 넌 하필! 상처받은 우리 이름에 먹칠 지친 내 영혼에 눈물이 맺힐... yo! 아직 덜 큰 꼬마야 넌! 분명 꼭 기억하길! 너와난 모두 우물안 개구리 였다는걸 서로 상처낸 가슴속에 공허한 인생속에 너와난 모두 한낱 쓰레기 였을 뿐이란걸! 의미없는 감정들로 넌 날 또 죽이고 있어~ 난 아직도 잊지못해 찢겨진 상처를 안고 쓰러져가! 난 이미 죽어가! 기쁨뒤에 가려진 슬픔.. 웃음뒤에 가려진 눈물.. 니가 날 봤던 것만이 내 전부가 아닐텐데... 너의 독한 의미에 말들 내가슴은 찢어졌어! 날 그렇게 잘 안다면 차라리 침을 뱉어! 잃을것도 없는 내겐 자존심 만은 남아 피가 타는 느낌들을 자제할 수가 없어! 질투의 표현인가? 나는 사양 하고 싶다! 내가 뭘 원했는지 넌 알지도 못하니까! 날 잘 모르면서 왜 나를 말해! 날 잘 모르면서 왜 나를 말해!말해!말해!말해! 의미없는 감정들로 넌 날 또 죽이고 있어~ 난 아직도 잊지못해 찢겨진 상처를 안고 쓰러져가! 난 이미 죽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