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서서히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귄터 반트" 에디션 19집은 "귄터 반트"의 가장 핵심적인 영역이었던 고전파 음악의 진수를 담고 있다. 프랑스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로베르 카자드쥐"와 함께 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4번』 방송 녹음은 "베토벤"의 가장 고전적인
협주곡의 아름다움과 "카자드쥐"만의 우아한 피아니즘이 최상의 화합을 이룬 인상적인 연주이며, 특히 "카자드쥐"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에 만들어진 최후의 연주 중 하나라는 점도 중요하다.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콘서트마스터로서 활발한 독주활동과 함께 현대음악 연주로도 유명한 "롤란드 그로이터"가 독주자로 나선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1992- 은 "반트"가 특히 마음에 들어한 호연이며, "하이든"의 『옥스포드』 교향곡 역시 반트의 품위있는 조형감각이 두드러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