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최고의 콘서트 기타리스트로 군림하고 있는 "프리데만 부트케"의 기타음악 시리즈가 이제 20세기 음악에 이르렀다. "부트케" 자신이 [영혼에서 나온 음악]이라고 부르는 세 작곡가의 음악은 모두 20세기 기타음악 문헌에서 절정을 이루고 있으며, 기타라는 악기의 음색적, 표현적, 기술적 가능성을 극도로 추구하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민속음악과 대중음악 요소도 받아들이고 있다. "벨드리히"의 소나타는 바로 "부트케"에게 헌정되어 초연 역시 담당한 작품이며, 유명한 "브로웨르"의 기타 협주곡은 "부트케"가 어린 시절부터 사랑하며 연주한 곡이다. 음반의 정점은 어쩌면 "부트케"의 오랜 친구인 "도메니코니"의 『코윤바바』일 것이다. 화려한 테크닉과 환상적인 음색 너머로 터키음악의 분위기가 아련하게 느껴지는 이 명곡의 최고 연주로 기록될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