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꼰떼가 ≪ Sounds like a hit ≫이라 극찬한
레어 그루브 컬렉터 Casbah 73의 기념비적 데뷔 음반!!
스페인 일렉트로 사운드의 새 장을 열다 !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성장한 Casbah 73(본명: Oli Stewart)은 어려서부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다. 레어 그루브나 시카고 하우스와 같은 댄서블한 음악들이 붐을 이루기 시작한 80년대 후반 즈음에 Glasgow로 거처를 옮기면서 처음으로 흑인음악을 접하게 된 그는 이내 디제잉을 시작하게 되었고, 크고 작은 파티를 만들면서 훵크(Funk)나 디스코, 뉴욕 개라지, 초기 하우스 음악 등을 다양한 형태로 믹스하며 플레이 했다. 이후 90년대에 접어들어 그는 무게감 있으면서도 댄서블한 재즈나 라틴 재즈, 또 새로운 훵키 사운드 등을 플레이 하면서 이미 클럽씬에선 "The Casbah"란 이름으로 꽤나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다. 디제잉을 하고 판들을 수집하면서 재즈부터 훵크, 소울, 퓨젼, 라틴재즈, 보사노바, 디스코까지 고전들을 중심으로 방대한 양의 음반을 보유한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음악들을 찾았고, 그로 인해 그가 만든 레코드샾인 Casbah 레코드는 희귀한 음반을 구할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곳 중 하나가 되었다. 수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무려 15,000장 이상의 희귀한 음반들을 모은 그는 차츰 프로듀싱에 눈길을 돌리기 시작했고, 그 즈음 고향인 마드리드로 돌아가 그곳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트랙메이커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그는 여러 디제이들의 든든한 지원 아래 두 장의 싱글 "Cabo Verde Strut"과 "The Way I Am"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했고, 마침내 Jazzanova와 Richard Dorfmeister의 지원 아래 데뷔작인 본 작 "Moods & Grooves"를 하이탑에서 발매하게 된다.
이미 풍부한 음악적 내공을 쌓은 Casbah 73의 첫 정규 앨범답게 앨범은 브라질리언, 훵크, 재즈, 디스코, 라틴 등 그루브의 대 향연이라고 할 만큼 다채로운 사운드로 풍성하게 채워져 있으며 이 시기에 하이탑(Hitop)에서 발매한 모든 음반들 중에서도 단연 댄스플로어, 그리고 그루브를 지향하는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프로그래밍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의 연주를 본인이 직접 해내고 있지만, 동시에 Watch TV가 프로듀싱과 믹싱에 상당 부분 참여, 완성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브라질리언 리듬과 재즈적인 느낌이 뒤섞여 명쾌한 그루브를 만들어내는 타이틀곡 ‘How Long’을 시작으로, 앞서 싱글로도 발매된 바 있는 라틴 색채 강렬한 펑키 그루브인 ‘Cabo Verde Strut’, 하우스 리듬이 더없이 경쾌한 애시드 재즈 풍의 곡인 ‘Think It Over’, 역시 싱글로 먼저 선보였던 브라질리언 리듬의 강렬한 일렉트로 ‘The Way I Am’, 라틴재즈와 몽환적인 느낌의 시퀀싱이 어우러지는 ‘Brazzaville Express’, 포근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누재즈 트랙 ‘Somebody’등이 수록되어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