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의 느낌 가득한 독창적 일렉트로 사운드!
≪ The Similou ≫의 Jesse와 Dizzy가 처음 키타(키보드와 기타의 합성어로 기타처럼 들고 연주하는 건반 악기의 일종)를 발견했을 때 그들의 인생은 완전히 뒤바뀌어 버렸다. 그 순간 이후로 이들의 머리 속을 가득 채운 것은 오직 멋진 곡을 쓰는 것뿐 이었다. 자기들 자신뿐 아니라 전세계의 댄스플로어를 들썩들썩하게 만들 그런 멋진 음악을! 그들의 첫 싱글이자 본 작의 타이틀곡인 ‘All This Love’는 이러한 그들의 계획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완벽한 코러스와 댄서블한 그루브, 그리고 화끈한 에너지로 중무장한 이 노래는 어느새 스칸디나비아 지방의 여러 크고 작은 라디오 방송에서 가장 자주 플레이 되는 노래 중 하나가 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 The Similou ≫의 두 멤버들은 매우 다른 캐릭터들을 지니고 있는데, 바로 그런 점이 이들의 음악을 다채로우면서도 독특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두 사람은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다르고, 음악적인 부분도 마찬가지다. 이런 부분들은 이들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Dizzy는 좀 더 음악적인 부분에 치중하며 프로듀서의 역할을 하고 있고, Jesse는 아이디어 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한다. Jesse는 음악에서 에너지, 특이한 사운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중요시 하는데, The Similou의 음악은 바로 그런 점들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의 트랙인 ’So Hot Richt Now’처럼 재지한 느낌이 강한 곡부터 영화 ≪ 고스트 버스터 ≫의 주제가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Ladykillers’, 또 코러스 파트에서 Hall & Oates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느껴지는 유쾌한 곡 ’Play With Us’에서 들어볼 수 있는 Jesse의 자신만만한 랩까지 예측불허의 음악을 들려주는 이들은 ≪ Earth Wind & Fire ≫가 보여줬던 고음역대의 보컬 하모니와 당대의 록 밴드인 ≪ Van Halen ≫의 베이스와 드럼에서 묻어 나오는 신비로운 잔향까지 많은 것들에서 영향을 받았고 비트로니카(Beatronica), 디스코팝, 신디사이져 펑크 등의 기묘한 조합을 만들었다. 이는 이 두 사람의 무조건적이며 편견 없는 음악에 대한 사랑 덕분일 것이다.
팝음악을 좋아하는 아이들부터, 일렉트로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 또한 열정적인 클러버들까지 이들의 음악을 접하는 모든 이들이 마치 유로팝의 전성기였던 1985년으로 돌아간 듯 즐겁게 춤추게 만들 수 있는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