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 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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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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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웠던 고향산천 보고팠던 친구들
오랫만에 다시 만나 인사들을 나누네 외로웠던 타향살이 정처없던 나그네 이제 집에 돌아와서 웃음꽃이 피었네 참 오래 간만이네요 안녕들 하셨어요 참 보고 싶었지요 만나서 반가워요 반가워요 참 반가워요 간 주 중 그리웠던 고향산천 보고 팠던 친구들 외로웠던 타향살이 정처없던 나그네 이제 집에 돌아와서 웃음꽃이 피었네 참 오래 간만이네요 안녕들 하셨어요 참 보고 싶었지요 만나서 반가워요 반가워요 참 반가워요 참 반가워요 참 반가워요 반 가 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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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 4:31 | ||||
세상만사 둥글둥글
호박같은 세상 돌고 돌아 정처없이 이곳에서 저 마을로 기웃기웃 구경이나 하면서 밤이면 이슬에 젖는 나는야 떠돌이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 두고온 내고향 그리워져 눈물을 감추며 돌아서듯 순이는 지금은 무얼하나 만나면 이별이지만 이별은 서러워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끝없는 세상길 가다 피곤한 몸이면 쉬었다 가세 나물 먹고 물마시고 들판에 누워 하늘을 이불삼아 팔베개 하면 사나이 가는 길에 두려울게 없다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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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 3:57 | ||||
일사후퇴때 피난내려와 살다정든곳 두메나산골
테어난곳은 아니었지만 나를키워준 내고향충청도 어머니는밭에나가시고 아버지는 장에가시고 나와내동생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갔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 밖엔 기차정거장 언덕위엔 하얀 예배당 내가디니던 국민학교는 동내서 제일 큰집이였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 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 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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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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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던 그때에
하늘과 땅을 만들고 산과 바다를 만들던 그때에 에덴동산 저편에 한쌍의 인간을 살게했네 생명어린 숨결과 따뜻한 마음만의 인생은 사랑 영원한 사랑 에덴동산 저편에 미움에 싹이 움트던 그때부터 에덴동산 저편에 싸움이 시작되던 그때부터 조그마한 거짓으로 인간은 죄악에 빠졌네 생명이 멀어지고 영혼이 사라져도 인생은 사랑 영원한 사랑 이천년전 유대땅에 한 어린아이 탄생했던 그때부터 세상죄 짊어지고 나무에 피 흘렸던 그때부터 사랑이 미움이기고 평화는 전쟁을 이겼네 마지막 숨을 거두며 그가 남긴 한마디 인생은 사랑 영원한 사랑 인생은 사랑 영원한 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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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 3:07 | ||||
1. 건너 마을의 최진사댁에 따님이 셋 있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던데 아따 그 양반 호랑이라고 소문이 나서 먹쇠도 얼굴 한번 밤쇠도 얼굴 한번 못 봤다나요 그렇다면 내가 최진사 만나 뵙고 넙죽 절하고 아랫마을 사는 칠복이 놈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나서 염체 없지만 최진사댁의 따님을 사랑하니 사윗감 없으시면 이 몸이 어떠냐고 졸라봐야지 2. 다음날 아침 용기를 내서 뛰어 갔더니만 먹쇠란 놈이 눈물 흘리며 엉금엉금 기면서 아침 일찍이 최진사댁의 문을 두드리니 아! 얘기도 꺼내기 전 볼기만 맞았다고 넋두리하네 그렇지만 나는 최진사네 대문을 활짝 열고 들어가 요즘 보기 드문 사윗감이 왔노라고 말씀을 드리고 나서 육간 대청에 무릎꿇고서 머리를 조아리니 최진사 호탕하게 껄껄껄 웃으시며 좋아하셨네 하! 하! 하! 3. 아! 웃는 소리에 깜짝 놀라서 고개를 들어보니 최진사 양반 보이지 않고 구경꾼만 모였네 아차 이제는 틀렸구나 하고 일어서려니까 웬걸! 최진사네 셋째딸이 사뿐사뿐 걸어와서 절을 하네요 얼시구나 좋다 지화자 좋을시고 땡이로구나 천하에 호랑이 최진사네 사위 되고 예쁜 색시 얻으니 먹쇠란 놈도 밤쇠란 놈도 나를 보며는 일곱개 복중에서 한개가 맞았다고 놀려대내요 놀려대내요 장가를 들었네요 장가를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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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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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산 위에 주고 슬픈 일이면 바다에 주네 세노야 세노야 기쁜 일이면 님에게 주고 슬픈 일이면 내가 받네 세노야 세노야 산과 바다에 우리가 살고 산과 바다에 우리가 가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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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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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지던 그 숲속에 하얀 바닷가에 떨리는 손 잡아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 지며 눈 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짚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너의 넋 웃음 지며 눈 감은 너 내 곁을 떠난 뒤 외로운 짚시처럼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 속에 맴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너의 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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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 2:58 | ||||
1.
갈때는 간다는 말없이 가고 나서는 엽서 한장도 없고 아까운 세월만 보내고 나서 이렇게 또다시 돌아왔네 ● 안녕하셨어요 보고 싶었지요 오랜만이네요 만나니 미치게 반갑네요 2. 남들이 간다고 따라갔더니 키 크고 코큰 사람만 있어 나 살 곳 못되는 곳만 같아 이렇게 또다시 돌아왔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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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 3:31 | ||||
1.
작지만 저희 세식구의 집이죠 적지만 앉을 곳은 있지요 아침엔 밝은 햇살 저녁엔 붉은 노을 이젠 좀 집 구경들 오세요 ● 내 집은 나의 손으로 뜰도 넓히고 꽃도 심었죠 이젠 먹고사는 덴 큰 걱정 없어요 이젠 좀 집 구경들 오세요 내 집은 나의 손으로 벽도 칠하고 수리도 했죠 이젠 먹고 사는 덴 큰 걱정 없어요 이젠 좀 놀러들 오세요 2. 작지만 애들 놀이터도 꾸몄죠 좁지만 저의 서재도 꾸몄죠 부엌엔 작은 냉장고 응접실엔 흑백 TV 이젠 좀 집 구경들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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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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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바람 시원하고 햇빛 가득해도 나는 우울해 하늘 푸르고 웃음 가득해도 나는 우울해 옷깃 올리고 휘파람을 불며 거리를 나서도 그대 없는 세상 나는 오늘 어디로 가도 나는 오늘우울해 ● 우울해 그대 없인 우울해 이 세상 모든것 다 내게 준다 해도 나는 우울해 2. 약속이 많고 가자는데 많아도 나는 우울해 오라는데 많고 친구 많아도 나는 우울해 극장값이 있고 커피값이 있고 시간이 많아도 그대 없는 세상 오늘 나는 어디를 가도 우울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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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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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송정 푸른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줄기 해란강은 천년두고 흐른다 지난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소리 들릴때 뜻깊은 용문교에 달빛고이 비친다 이역하늘 바라보며 활을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때 사나이 굳은마음 길이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곳에 거친꿈이 깊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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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 2:33 | ||||
세상만사 둥글둥글
호박같은 세상 돌고 돌아 정처없이 이곳에서 저 마을로 기웃기웃 구경이나 하면서 밤이면 이슬에 젖는 나는야 떠돌이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부슬부슬 비가 내리면 두고온 내고향 그리워져 눈물을 감추며 돌아서듯 순이는 지금은 무얼하나 만나면 이별이지만 이별은 서러워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도는 물레방아 인생 끝없는 세상길 가다 피곤한 몸이면 쉬었다 가세 나물 먹고 물마시고 들판에 누워 하늘을 이불삼아 팔베개 하면 사나이 가는 길에 두려울게 없다네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돌고 도는 물레방아 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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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 4:50 | ||||
일사후퇴때 피난내려와 살다정든곳 두메나산골
테어난곳은 아니었지만 나를키워준 내고향충청도 어머니는밭에나가시고 아버지는 장에가시고 나와내동생논길을 따라 메뚜기잡이 하루가갔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동구 밖엔 기차정거장 언덕위엔 하얀 예배당 내가디니던 국민학교는 동내서 제일 큰집이였죠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 함께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내아내와 내아들과 셋이서함께 가고싶은곳 논과 밭사이 작은 초가집 내고향은 충청도라오.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