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상"이 직접 연주한 자신의 곡들을 들을 수 있다. 거기에 "생상"이 연주한 "베토벤"과 "슈만", "쇼팽"의 곡을 들을 수 있다면? 1905년, 70세 생일을 기념하며 벨테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이 음반을 들으면서 연주장면을 그려본다. 별 어려움 없이 큰 테크닉을 요
하는 부분을 연주하고, 밝고 우아하고 투명하게 날아다니는 터치는 "바그너"가 [화려한 기교의 소유자]라고 한 설명을 뒷받침한다. 남은 일은 그 당시에 이 롤피아노가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감동에 젖는 것뿐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