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ck의 연금술사 R★chemist !!!!
“펑크록은 머리를 물들이거나 귀걸이 따위를 하는 치장이 결코 아니다. 펑크란 스스로의 노래, 연주, 프로듀서까지 도맡아 해낼 때 그 의미가 부여된다. 그렇게 되기 위한 자신만의 열정, 바로 그것이 펑크의 정신인 것이다. - 커트 코베인”
90년대, 미국의 시애틀에선 단순한 코드와, 대비적인 강력한 훅멜로디로 세상을 요동치게 하는 음악이 탄생한다. 세계의 수많은 음악가들은 이음악의 매력에 빠지고 펑크101씬으로 집중하게 된다. 그 후, 수많은 결과물들이 나왔고 이 음악 또한 역사와 함께 발전해왔다.
2008년, 알케미스트라는 한국밴드의 싱글음반을 들었을 때, 다시한번 이 음악이 한발자국 진보해간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이 앨범에서는 기존펑크음악의 단순하지만, 결코 귀에서 떨쳐 낼 수 없는 기타리프와 정돈되어있지 않은 듯 한 보컬이 드럼&베이스의 완벽한 유니즌과,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드는 그루브한 기타사운드, 깔끔하게 똑 떨어지는 보컬라인으로 세련되게 장식되어있었다. 너무나도 팝적이고 강렬한 멜로디 사이에서 가끔씩 터져 나오는 보컬 가우의 펀치감있는 스크리
밍은 그들에 라이브를 꼭 보고 싶게끔 만드는 동기를 충분히 제공한다.
앨범은 전체적으로 통일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는데, 곡사이의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다.
예컨대 하얀 캔버스에 같은 회사의 물감으로 여러 가지색을 입혀놓은 질감이랄까
곡마다 확실한 완급조절과,드라마틱한 곡의 구성은 그들의 음악에 대한 사랑,열정,에너지를
마치 라이브현장에서 바로 듣는듯한 느낌을 주는 오직 그들만에 사운드이다!!
Rock의 정통성을 지키며 대한민국 락밴드의 존재감을 일깨우고자 똘똘 뭉친 R★chemist!
이들의 음악은 내 혈관을 움켜쥐고 흔들던 그 정처없던 토요일밤의 정열을 닮았다.
끝없는 자유와 비상을 꿈꾸는 그들은 오늘도 이렇게 외치고 있다. R U Ready To JUMP??!!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