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의 한 조각, 네 손에 건네고 싶은 그 날
로맨틱한 고백, 선명한 감수성으로 전하는 노리플라이의 첫 번째 싱글
* 몽글몽글 피어난 여린 감성들의 반짝이는 고백
파스텔 빛으로 몽글몽글 피어나던 감정들은 어느 순간 폭죽과도 같은 밝은 빛을 지닌 하늘의 별이 된다. 두근두근 설레고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망설이기만 했던 마음은 어색한 콧노래가 되어버리고. 모든 순간들의 생각 한켠에 함께한 사람에게 고백하는 날, 긴 시간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함께이길 바라는 진심을 노리플라이가 내미는 음악으로 전해본다.
제 17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뒤돌아보다’로 은상을 수상한 노리플라이. 건반과 보컬에 권순관, 기타와 코러스에 정욱재로 이루어져 있는 이들은 멤버의 구성이나 음악적인 면 모두에서 제 2의 전람회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음악 작업과 기성가요의 작곡에 다수 참여하여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권순관의 멜로디는 가슴을 울리는 주파수를 담고 있으며 심플하지만 깊은 감정이 배어있는 가사들은 어지럽게 널려있는 작은 마음의 알갱이들을 가지런히 정리해준다. 여리지만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곡을 전반적으로 감싸주는 건반과 기타의 어울림 또한 이들의 매력으로 다툼이 없는 포근한 일상의 모습을 떠오르게 해준다.
* 노리플라이만의 감성 멜로디... 그리고 포근한 가사
6월 정규앨범의 발매를 앞두고 미리 선보이는 이번 싱글 ‘고백하는 날’은 그들이 가졌던 크고 작은 라이브 무대와 컴필레이션 “강아지 이야기” 에 수록된 ‘강아지의 꿈’ 등으로 벌써부터 팬이 된 많은 분들을 위해 마련한 선물이다. 네 곡이라는 짧은 곡수이지만 노리플라이가 지향하는 핵심적인 곡들과 공연장에서 들려주었던 익숙한 곡들을 담고 있다.
첫 트랙 ‘고백하는 날 - Full Version’은 지난 2007년 2월 발렌타인데이에 싸이월드 이벤트로 짧은 기간동안 10만 건이 넘는 경이로운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선보였던 곡이기도 하다. 지금까지도 이 한곡에 대한 문의와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 때는 1절까지만 들을 수 있었던 곡을 2절 가사를 추가하여 완성해 냈다. 특히 이 곡에는 한국에도 내한하여 성공적인 라이브를 펼치기도 했던 인텔리전트 펑키밴드 “Two Ton Shoe”의 기타리스트 Jake Shapiro가 참여해주었다. 음악을 계속 들으며 다양한 플레이를 선보였던 Jake Shapiro는 그루비한 기타솔로로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노리플라이를 알리기 시작한 이 곡은 시즌별로 있는 사랑고백의 날들에 주제가처럼 사랑받을 거라 예상되고 있다.
별을 향해 걸어가는 소년이 모티브가 됐다는 ‘Boy’. 수많은 생각들로 잠 못 이루던 10대 시절의 감성들을 몽환적이면서 시니컬한 모던록으로 만들었으며, 보컬 권순관의 힘있는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매번 노리플라이의 공연에서 마지막 곡으로 들을 수 있었던 ‘시야’는 데모버젼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노리플라이의 곡 중 가장 락킹한 곡이지만 이번 싱글에는 소박한 스타일의 어쿠스틱으로 편곡된 데모버젼이 실려있다. 기존 공연에서 들었던 풀 밴드의 헤비한 사운드는 6월 발매 예정인 정규앨범에서 들어볼 수 있다고 한다.
마지막 트랙인 ‘고백하는 날 - Acoustic Version’은 소규모의 편성에 멜로디언을 더하여 담백하고 아기자기한 전혀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 고백하는 날.. 소년과 소녀를 지켜줄 음악
들려주는 음악과는 사뭇 다르게 재치 넘치는 무대매너와 각종 이벤트로 웃음까지 선사하는 노리플라이. 이들의 음악을 들으면 진지하지만 편안하고 언제나 함께이고 싶은 기분이 든다. 노리플라이의 음악을 특별한 날에 함께 한다면 분명 편안하고 행복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소년의 반짝이는 고백은 무지개색 하늘의 살랑거리는 바람이 되어 소녀에게 전해지고 소녀는 비로소 소년의 마음을 할 것이다. 함께 잡고 있는 손에 작은 땀방울이 차고 짧은 눈맞춤에도 숨이 부끄러워지는 순간. 그 둘의 웃음을 지켜주는 노리플라이의 음악이 반짝이며 함께 축복하고 있을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