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TRODUCTION20세기 가장 독창적인 작곡가, 가수, 무용가로 수많은 찬사어린 수식어를 지니고 다닌 메레디스 몽크가 어느덧 죽음을 노래할 시기가 되었다. 『마지막 노래』, 『죽음의 무도』, 『슬로우 디졸브』, 『스위프』 등 의미심장한 제목에서부터 인생의 상실과 연약함에 대한 깊은 고뇌를 느낄 수 있다. 이미 그녀의 독특한 표현법들은 충격적이지 않지만 『리미날』, 『스위프』 등에서 들려주는 악기들과의 대화와 타악기의 깊은 울림은 또 다른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더욱 치밀하게 다듬어진 앙상블로 지금까지의 음반 가운데 가장 명상적 아름다움을 들려주는데 특히 『미에케의 선율 5번』은 이 음반의 의미를 모두 담은 감동적인 작품이다. .... ....
TRACKS
RELEASESREVIE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