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베크" 자매가 만든 자신만의 독립 레이블에서 만들어낸 제 1호 레코딩. 오래 전에 떠난 고향인 프랑스와 바스크 지방, 그리고 어린 시절로 떠난 이 음반은 자신의 뿌리로 되돌아가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직 "라벨"에 바쳐진 "라베크" 자매 최초의 음반에서 이들은 네 손을 위한 "라
벨"의 작품과 더불어 독주곡까지 나누어 연주했다. 둘 다 너무나 사랑하는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두 자매가 한 손씩 나누어 연주했으며, 『볼레로』에서는 바스크 민속 타악기를 더해서 독특한 풍미를 더했다. 옛 연주를 흑백사진처럼 보이게 만드는 다채로운 음색과 원숙한 시선, 자유로운 감각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라벨" 음반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