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느, 베니스 영화제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로자 룩셈부르크]의 독일 여배우 "바바라 수코바"가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색깔로 부르는 "슈만"과 "슈베르트" 가곡들. 정통적인 연주와는 너무나 다른 세계에서 그녀는 외치듯, 읊조리듯, 내뱉듯하며 가사를 마음속으로부터 토해낸다. "라인베르트
데 레우프"가 독특한 색채로 편곡한 피아노-현악 앙상블 역시 원곡과는 사뭇 다른 울림을 만들어내며 강렬한 정서를 발산하고 있다. 완전한 재해석으로 듣는 『마왕』, 『세레나데』, 『아름다운 5월에』가 들을 수록 신선한 느낌을 준다. .... ....